블루스와 락의 만남, 재니스 조플린에 대하여 - 많은 락 팬들에게 재니스 조플린은 가수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살아 생전 조플린은 시대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여성 락스타로 꼽혔다. 또한 롤링스톤이 2004년 선정한 역대 최고의 아티스트 100인에서 조플린은 당당히 28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시간의 흐름에도 조플린의 음악은 세계인의 마음 속에 살아 있었고, 미국에서만 1550만 장의 음반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자, 이제 27세라는 젊은 나이에 요절한 전설적인 아티스트 재니스 조플린의 삶과 업적에 대한 27가지 사실들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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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라한 시작과 씁쓸한 최후 - 재니스 조플린은 1943년 1월 19일 미국 텍사스 주의 포트 아서에서 태어났다. 그리고 1970년 10월 4일 로스앤젤레스에서 헤로인 중독으로 인해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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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 - 아버지 세스 워드 조플린의 석유회사 텍사코의 엔지니어였고, 어머니 도로시 보니타 이스트는 실무학교의 교무과장이었다. 또한 조플린에게는 동생 마이클과 라우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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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혼을 불사한 열정 -

재니스 조플린은 1966년 결혼을 계획했지만, 사이키델릭한 락밴드 빅 브라더 앤 더 홀딩 컴퍼니에 합류하기 위해 파혼했다. 

(Photo: Flickr/CC BY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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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갈아타기 -

밴드 빅 브라더 앤 더 홀딩 컴퍼니를 떠나기 전, 조플린은 백밴드와 함께 솔로 커리어를 추진하고 있었다. 그녀는 코즈믹 블루스 밴드로 시작했으나 많은 관심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풀 틸트 부기 밴드로 전환한 뒤 팬들과 비평가들 사이에서 훨씬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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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티켓 가격 - 만약 당신이 60년대에서 살고 있었다면(혹은 타임머신을 타고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우드스탁 공연장에서 전설적인 가수 재니스 조플린 공연의 주간 티켓을 단 돈 8달러에 구매할 수 있었을 것이다! 전체 공연 수익으로 조플린이 벌어들인 금액은 7,500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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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싸우다 - 재니스 조플린은 무대 위와 무대 밖에서 자신의 삶을 살았다. 심지어 그녀는 켄포 카라데에서 검은띠 3단을 따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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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도 막을 수 없는 악동 - 1969년 재니스 조플린은 "저속하고 외설적인 언어"를 사용했다는 이유로 공연 도중 체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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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돌림 - 재니스 조플린은 고등학교와 대학교 시절 끈질긴 왕따로 괴로워했다. 심지어 조플린은 텍사스 대학의 남학생 사교 클럽으로부터 "캠퍼스에서 가장 추한 남자"로 지명을 받으며 심한 농담거리가 되기도 했다. 심각한 따돌림을 당하던 조플린은 한 학기가 지난 후 대학교를 그만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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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 차트 1위 -

믿거나 말거나 재니스 조플린은 죽기 전까지 한번도 음반차트 1위에 오른 적이 없었다! 그녀의 유일한 음반 차트 1위곡은 1971년 빌보드 Top 100에서 1위를 차지한 "Me and Bobby Mcgee"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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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빛과 그림자 - 재니스 조플린은 자신의 삶에서 많은 부분을 부모님의 허락을 받을 수 있을지 걱정하며 보냈다. 조플린의 부모님은 꿈과 음악을 후원했지만, 지속적인 약물 남용의 덫에서 헤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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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깝지만... 땡! -

재니스 조플린은 1969년 5월 26일 '블루스의 부활'이라는 제목으로 뉴스위크지의 표지에 올랐다. 같은 해 4월 미국의 제34대 대통령이었던 드와이트 아이젠하워의 죽음으로 도배가 되며 그 다음달에서야 실릴 수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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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선도자 - 재니스 조플린은 1995년 레드 제플린, 알 그린, 닐 영과 같은 전설적인 아티스트들과 함께 락앤롤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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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한 라이더 -

재니스 조플린은 사랑스러우면서도 사이키델릭한 자신의 스타일을 잘 보여주는 1965년식 포르쉐 카브리올레의 차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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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보석 -

재니스 조플린이 생전에 마지막으로 낸 음반 'Pearl'은 가까운 친구들이 그녀를 부르던 별명에서 따온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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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중 속에 홀로 선 가수 - 팬들에게 끊임없이 둘러싸인 삶을 살았지만, 재니스 조플린은 깊은 외로움과 싸워야 했다. 그녀는 이러한 말을 남기기도 했다: "무대 위에서 나는 25,000명의 사람들과 사랑을 나눈다. 그리고 공연이 끝나면 나는 홀로 집에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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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의 개척자 -

재니스 조플린은 문신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지배적이던 시절에 이미 문신을 한 상태였다. 사실 60년대 신체에 문신을 새기는 것은 대단히 큰 논란을 불러 일으킬만한 행동이었다. 그럼에도 그녀는 왼쪽 손목에 플로렌타인 팔찌 문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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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당한 여성 - 한 파티에서 더 도어스의 리드 싱어 짐 모리슨이 자신에게 다가오자 재니스 조플린은는 사우든 컴포트 한 병을 들고 그의 머리에 쳐서 기절시켰다. 다음날 짐 모리슨은 자신의 밴드멤버들에게 사건에 대해 말하면서 "재니스는 정말 대단한 여자야! 보통 여자가 아니야!"라고 말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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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은 나의 종교 - 재니스 조플린은 어디에나 빌리 홀리데이의 전기 'Lady Sings the Blues'를 가지고 다닌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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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가족 -

재니스 조플린의 동생 라우라는 'Love, Janis'라는 이름으로 요절한 가수인 언니의 전기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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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남용 - 재니스 조플린의 삶은 마약 중독과 폭음과의 사투로 얼룩졌다. 그녀는 "각성제 중독자(speed freak)"였고, 주기적으로 헤로인과 암페타민을 투약했다. 1965년 봄 조플린의 몸무게는 겨우 40kg도 안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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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 - Buzzfeed에 따르면, 1967년 재니스 조플린은 몬테레이 팝 페스티벌에서 두 번의 공연을 했다. 그리고 두번째 공연이 녹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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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을 사랑했던 그녀 -

1967년 재니스 조플린은 밴드 컨트리 조 앤 더 피쉬의 조 맥도날드와 교제중이었다. 그들은 행복한 커플이었다고 전해지며, 주로는 아파트에서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그러다 둘 중 한 사람의 노래가 라디오에 나오면 큰 소리로 틀어두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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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로운 영혼 -

조플린의 부모님을 포함하여 많은 사람들은 그녀를 야성적 젊은이라고 생각했다. 실제로 조플린은 종종 머리카락을 염색하고, 블루스 바로 놀러 다녔다. 때로는 충격적인 옷을 입고 밖에 나가는 등 당시 사회가 생각하던 젊은 여성의 표준에서 벗어난 일을 하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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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전화 -

조플린의 마지막 녹음된 음성은 그녀가 때 이른 죽음을 맞이하기 며칠 전 존 레넌에게 생일 축하 메세지를 남긴 것이었다. 조플린은 데이브 에반스의 카우보이 노래인 'Happy Trails'를 불렀고, 그녀의 사망 이후 이 메세지를 받아본 존 레넌은 깊은 슬픔에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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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스의 광팬 -

조플린이 사망하던 해에 그녀는 자신의 영웅이자 "블루스 계의 여황제" 베시 스미스에게 특별한 헌사를 돌렸다. 필라델피아에 조성된 스미스의 무덤은 당시 아무런 비석도 없는 상태였고, 조플린은 이를 깊이 고민해왔었다. 그리고 그녀는 1970년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블루스 가수는 영원히 노래할 것이다"라는 문구가 적힌 비석을 베시 스미스의 무덤에 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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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파티 같은 삶을 살리라 -

재니스 조플린은 성대한 장례식을 위해 $1,500라는 큰 금액을 따로 모아두었다. 심지어 장례식에서 공연할 가수로 그레이트풀 데드를 섭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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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솔직했던 가수 - 사춘기 시절을 거치며 받았던 조롱과 괴롭힘에도 재니스 조플린은 훗날 많은 이들이 사랑한 카리스마 넘치는 반항자가 되기를 멈추지 않았다. 영원한 락의 여왕으로 남을 그녀는 "자기 스스로를 타협하지마라. 당신이 가진 것은 오직 자신뿐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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