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본 주민 마돈나가 소개하는 포르투갈 - 팝의 여왕 마돈나가 따사로운 햇살을 흠뻑 느낄 수 있는 나라 포르투갈에서 자신의 왕국을 위한 새로운 땅을 찾았다. 지난 2017년, 마돈나는 자신의 가장 어린 자녀 4명을 데리고 뉴욕시의 자택을 떠나 유럽에서 가장 눈부신 보석 중 하나로 꼽히는 리스본으로 이사했다. 그리고 삶의 터전을 옮긴 그녀는 포르투갈이 자랑하는 아름다운 지역에서 자신만의 자체 발광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자 이제 마돈나의 눈을 통해 포르투갈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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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로 간 이유? - 여섯 아이를 키우고 있는 싱글맘 마돈나는 입양으로 인연을 맺은 13살 아들이 축구선수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어했다. 마돈나는 Vogue Italia를 통해 미국 축구의 수준은 세계 다른 곳의 수준에 비해 훨씬 낮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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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교육을 위해 적합했던 포르투갈 - 마돈나의 아들인 데이비드 반다는 리스본의 1부 클럽 S.L. 벤피카의 낙점을 받았다. 현재 반다는 공식적으로 벤피카 유소년 아카데미의 일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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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이유? - 또한 마돈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멀어지고 싶었다. 그녀는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현시점은 미국 역사 중에서도 결코 좋은 시간은 아니잖아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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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을 선택한 이유? - 마돈나는 세계의 여러 도시를 비교해보았지만 리스본이 그중에서도 최고인 것 같아 보였다고 말했다. 특히나 마돈나는 유럽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포르투갈을 좋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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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호텔에서 리스본 생활을 시작하다 - 마돈나와 말라위 출신의 자녀들 (데이비드 반다, 머시 제임스, 어린 두 쌍둥이 스텔라와 에스더)은 리스본의 알칸타라에 위치한 페스타나 팰리스 호텔에 묵으며 포르투갈 생활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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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라파에 위치한 저택으로 - 사실 이들의 저택은 원래 팔라시오 하말례트 (Palácio Ramalhete)라고 불리는 부티크 호텔이었다. 18세기에 궁전으로 사용되던 이 호텔은 치장 벽토로 정교하게 만든 천정과 푸른색과 노란색으로 채색된 타일들이 인상적인 곳이라고 한다. 게다가 수영장과 12개가 넘는 방까지 갖춘 덕분에 마돈나는 그녀의 어린 4자녀와 함께 이 저택을 보금자리로 삼았다. 전하는 바에 따르면, 안전요원과 개인 트레이너, 아이를 돌보는 전문가들, 여섯 명의 요리사까지 데려오기 위해서는 이정도의 규모가 꼭 필요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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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 라파 - 리스본의 한 지역인 라파는 테주 강 북쪽의 그림 같은 동네로, 주로 고령 인구가 조용한 노년을 보내고 있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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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간의 갈등? - 리스본과 주차는 악연에 가까운 관계이다. 가격도 비싸지만 무엇보다도 주차할 곳을 찾기 어려운 것으로 악명 높은 리스본에서 마돈나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주어지지 않는 특권을 부여 받았다. 고급 차량을 15대나 보유한 마돈나가 저렴한 금액에 주차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웃 주민들 중 일부는 화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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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주차장 -

마돈나가 주차를 할 수 있도록 허락 받은 지점은 시청 소유의 유서 깊은 건물 뒤에 있는 자넬라스 베르데스 길(Rua das Janelas Verdes) 근처로, 마돈나의 저택에서 걸어서 20분 안에 갈 수 있는 곳이다. 마돈나는 한 달에 820 달러 (한화 약 91만 원)에 이 장소를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거의 날강도나 다름 없는 수준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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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식당을 자주 찾는 마돈나 - 자신의 개인 요리사를 6명이나 데려왔음에도 마돈나는 포르투갈 요리에 푹 빠져있다. 한 웨이터는 The Sun를 통해 "마돈나가 우리 식당에 들어와서 여자친구 한 사람과 테이블에 앉아 포르투갈산 디저트 와인을 한잔 주문"했다고 말했다. 또한 여러 명의 보안 요원과 함께였지만 마돈나는 행복하고 편안하며 친절해 보였다고 한다. 실제로 마돈나가 지난 1월 25일 붉은 와인 한 잔을 찍을 사진을 포스팅 한 것으로 보아 이때 마신 와인을 좋아했던 것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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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의 디저트 와인 - 포트 와인은 포르투갈 북부의 도우로 강 인근에서 토종 포도를 사용하여 만드는 디저트 와인이다. 또 다른 식당의 점주는 마돈나가 와인이나 마실 거리를 즐기기 위해 외출할 때는 대단히 수수한 차림에 알이 큰 안경을 쓴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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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돈나가 사랑하는 바 -

마돈나는 테주 바에서 현을 뜯는 자신의 모습을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리고 "빛의 도시 리스본에 위치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바에서 재능 있는 수많은 뮤지션들과 함께 즐기는 중!!"이라는 글을 함께 남겼다. 알파마에 자리 잡은 이 바는 아름다운 멜로디가 밤 늦은 시간까지 울려퍼지는 곳으로 유명하다.

(Photo: Flickr/CC BY-NC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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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에 푹 빠진 마돈나 -

당연할지도 모르지만 마돈나는 포르투갈의 최상급 레스토랑을 즐기는 데 여념이 없다. 리스본의 서쪽에 있는 아름다운 카스카이스에 위치한 미슐렝 레스토랑인 긴슈 포르탈레자 식당(Restaurante Fortaleza do Guincho)과 같은 레스토랑에서 마돈나는 포르투갈 최고의 해산물 요리를 맛보고 있다고 알려졌다.

(Photo: Flickr/CC BY-NC-ND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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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트라에 위치한 마돈나의 저택 -

라파에 위치한 저택 외에도 마돈나는 리스본 근교의 아름다운 신트라에 있는 퀸타 두 흐로지우(Quinta do Relógio) 사유지를 매입했다.

(Photo: Wikimedia/CC BY-SA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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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타 두 흐로지우(Quinta do Relógio) 사유지 -

이 건물은 18세기에 무어 양식이 다시 유행하며 지어진 저택으로 아랍어로 씌어진 글자 등이 남아있다. 네오 아라비아 스타일을 반영한 이 저택은 건축가 안토니오 마누엘 다 폰세카 주니어가 디자인했다.

(Photo: Wikimedia/CC BY-SA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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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을 위한 땅 -

1,500 평방미터의 규모를 자랑하는 이 저택은 4개의 침실과 7개의 욕실, 손님용 별채, 관리인 숙소까지 갖추고 있다.

(Photo: Wikimedia/CC BY-SA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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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 위의 집 -

신트라의 언덕 위에 아름답게 앉은 듯한 이 유서 깊은 저택은 리스본에서 차로 3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다.

(Photo: Wikimedia/CC BY-SA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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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금액의 사유지 -

물론 마돈나에게 이 저택은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비싼 곳이 아니었다. 전하는 바에 따르면 마돈나는 이 별장을 890만 달러 (한화 약 99억 570만 원)에 구매했다고 한다.

(Photo: Wikimedia/CC BY-SA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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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용 휴가지 - The Sun이 전한 한 소식통에 따르면, 도시를 떠나 휴식이 필요할 때 마돈나는 테주 강 남쪽에 위치한 아름다운 반도인 트로이아 (Tróia)로 떠난다. 이 지역에는 마돈나가 알고 있는 꽤나 부유한 친구들도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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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돈나가 승마를 즐기는 곳 -

마돈나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 중 하나가 승마라고 말해왔다. 그리고 다행히도 포르투갈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스포츠를 계속 할 수 있게 되었다. 마돈나는 "승마를 갈 때면 컴포르타를 가고, 친구들의 집에 가고, 알카세르에 가죠."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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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포르타 (Comporta) -

컴포르타는 리스본 남쪽 세투발의 알카세르에 위치한 작은 마을이다. 이 곳은 인구가 적고 해변이 길어 해안을 따라 말을 타기에 완벽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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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험으로 가득한 나날들 - 포르투갈 현지 언론인 Correio da Manhã에 따르면, 마돈나는 두 필의 포르투갈산 말을 구매했다고 한다. 그녀는 순종 루시타노스 말 한 필당 11만 4,300 달러 (한화 약 1억 2721만 원)를 지불했다고 알려졌으며, 보그 이탈리아를 통해 "리스본 외곽에는 승마를 할 수 있는 다양한 장소들이 많아요."라고 말했다. 또한 "아들 데이비드가 일요일에 경기를 하지 않으면 그 날은 모험을 하는 날이죠. 우린 말을 탈 수 있는 장소를 정해요." 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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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의 세가지 F - 마돈나는 이미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3가지 F (파두 Fado, 축구 Football, 파티마 Fatima)에 대해 알고 있다. 축구라면 이미 유명하지만 나머지 두 가지에 대해서 과연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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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두 (Fado) - 마돈나의 마음을 사로 잡은 파두는 우울한 감성이 돋보이는 포르투갈 고유의 음악이다. 전해진 바에 따르면 마돈나는 알파마에 위치한 Mesa de Frades (이전에 이 곳을 정말 좋아한다고 밝힌 바가 있다.) 내부로 들어가다가 빠르게 이 음악에 매료되었다. 그리고 슬레쉬트 호드리게쉬 (유명 파두 가수 아말리아 호드리게쉬의 여동생)가 부르는 전통적인 파두를 감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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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마 (Fátima) - 파티마는 리스본에서 북쪽으로 142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도시이자 가톨릭 교구이다. 이는 성모 마리아에게 헌정된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가톨릭 성지 중 한 곳으로, 해마다 수백만 명의 순례자들과 관광객들이 파티마에 모여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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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돈나가 덧붙인 2가지 F -

마돈나는 지난 1월 21일 리스본에서 한 여성을 묘사한 그라피티를 찍은 비디오를 트위터로 공유했다. 그녀는 포르투갈의 수도 리스본에는 스트릿 아트가 잘 살아 남아 있으며, 포르투갈을 상징하는 3가지 F에 2가지 F (미래 Future, 여성 Female)를 더하기까지 했다.

(Photo: Flickr/CC BY-NC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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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산토 전망대(Panorâmico de Monsanto) -

마돈나가 촬영한 영상은 한때 고급 식당으로 활용되다 2001년에 폐업한 건물을 배경으로 촬영된 것이다. 현재 이 건물은 재개장 되어 관람객들이 리스본 시내를 살필 수 있는 전망대로 활용된다.

(Photo: Flickr/CC BY-NC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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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음악 속으로 뛰어들다 - 지난 1월 26일, 마돈나는 "리스본에서 우연히 발견한 마법같은 세계를 살짝 미리보기"라는 멘트와 함께 #CaboVerde라는 해시태그를 더한 영상을 공유했다. 그리고 29일, 발매 예정인 앨범의 녹음이 끝난 뒤 바투카데이라스 오케스트라(Orquestra Batukadeiras)의 영상을 트위터로 공유했다. 그녀는 "내 음악에 이렇게나 놀랍고 파워풀한 여성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행운이었다."라는 멘트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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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돈나에게 영감을 주는 포르투갈 -

그동안 마돈나는 자신이 포르투갈에서 배우고 있는 것들을 공유하며 자신이 느끼는 신나는 감정을 트위터로 알렸다. 마돈나는 보그를 통해 "포르투갈의 에너지는 나에게 큰 영감을 줘요. 여기에서 나는 창조적이고 살아 있는 것 같은 기분을 느껴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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