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스타들의 한글♡사랑 -

2019년 10월 9일 제573돌을 맞이하는 한글날과 헐리우드 스타들은 어떤 연관이 있을까?

다음 사진을 통해 한글과 관련한 헐리우드 스타들의 흥미로운 사실들을 함께 살펴보자.

© Getty Images

한글날 - 한글날의 기원은 조선시대 세종대왕이 1443년 음력 9월 상순에 훈민정음을 반포하면서 시작되었다.

© iStock

한글날 -

1926년 음력 9월 29일로 제정된 가갸날은 2년뒤인 1928년 한글날로 개칭되며 시작되었다.

© iStock

한글날 -

한글은 세계 많은 언어 중에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았고, 유네스코는 1989년 6월 21일 문맹 퇴치에 힘쓴 인물이나 단체를 위해 ‘세종대왕상’을 제정하기도 했다.

© iStock

한글날 - 현재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아래에는 세종의 애민정신에서 탄생한 한글에 헌사를 보내는 시민들이 제작한 '한글 사랑해'라는 문장이 전시되어있다.

© iStock

한글의 사용하는 국가 - 한국어를 공용어로 사용하는 국가는 대한민국과 북한이 대표적이며, 중국의 연변조선족 자치구에서도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다. 또한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들과 그 후손이 한국어를 모국어로 사용하고 있다.

© iStock

해외 스타들의 한글 사랑 - 헐리우드 배우 토마스 맥도넬의 한글 사랑이 트위터를 통해 전세계에 알려지며 이를 본 더 많은 사람들이 한글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자 이제 한글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보여준 헐리우드 스타들의 재미난 이야기에 대해 알아보자!

© Getty Images

토마스 맥도넬의 유별난 한글 사랑 (아래 가운데) - 헐리우드 스타들 중에서도 유별난 한글 사랑으로 이름난 토마스 맥도넬은 드라마 ‘원헌드레드’의 핀 콜린스 역으로 이름을 날린 배우이다.

© Getty Images

토마스 맥도넬의 유별난 한글 사랑 - 맥도넬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다양한 한글 단어와 문장, 사진들을 수집하는 한글 수집꾼으로도 알려져 있다.

© Getty Images

토마스 맥도넬의 유별난 한글 사랑 - 한 트위터를 통해 코메디언 김숙의 사진을 모으며 팬심을 과시했던 맥도넬은 실제 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김숙을 만나기도 했다. 마치 오래된 팬처럼 김숙의 사인을 받기도 하고,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한국에 대한 사랑을 유감 없이 드러내기도 했다.

© Getty Images

토마스 맥도넬의 유별난 한글 사랑 - 실제 맥도넬은 한국팬들과 좀 더 잘 소통하고 싶은 마음에서 한글을 배우기 시작했다고 한다. 서툴지만 한인 슈퍼 사장님을 통해 한글을 배우며 한글에 대한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 iStock

토마스 맥도넬의 유별난 한글 사랑 - 최근 맥도넬은 빌보드 차트에서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낸 BTS (방탄소년단)의 팬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BTS의 멤버 중에서도 지민의 팬이라며  공개 트윗을 게시했다.

© Getty Images

린지 로한 - 헐리우드의 사고뭉치 린제이 로한은 아름다운 한글 프린트를 사용하는 이상봉 디자이너의 의상을 착용하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나일론과의 화보 촬영에서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이 프린트된 흰 상의를 착용한 로한은 한글의 입체적인 아름다움에 반했다고 한다.

© Getty Images

린지 로한 - 이상봉 디자이너는 서울 패션 위크뿐만 아니라 무한도전 등에 출연하며 우리에게도 익숙한 디자이너이다. 한글 프린트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그의 의상은 국내 스타들뿐만 아니라 린제이 로한 등 해외 스타들에게도 호평을 받았다.

© Getty Images

타투 러버 저스틴 비버의 한글 문신 - 저스틴 비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글로 ‘비버’라고 문신한 팔을 찍은 사진을 공유했다. 평소 타투를 즐기는 그는 한글 타투를 통해 한국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 Getty Images

타투 러버 저스틴 비버의 한글 문신 - 한편 저스틴 비버의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사진 속 옆으로 누운 '비버'를 한 팬이 '뜨또'라고 잘못 읽고 난 뒤, 비버의 한국팬들이 '뜨또'라는 별명으로 비버를 부르는 재미난 에피소드가 발생했다.

© Getty Images

타투 러버 저스틴 비버의 한글 문신 - 또한 과거 한국팬들에게서 하회탈을 선물 받았던 비버는 자신의 이름 위에 하회탈 문신을 새겨 팬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기도 했다.

© Getty Images

브리트니 스피어스의 현수막 패션 -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한때 ‘신호남 향우회’라는 단어가 적힌 미니 튜브톱 드레스로 온라인에서 핫이슈로 떠올랐다. 마치 현수막 (?)을 재활용해서 만든 듯한 초록색 드레스로 한국팬에게 큰 웃음을 주었다.

© Getty Images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홍치우’ - 지난 2008년 발매된 ‘Break The Ice’는 뮤직 비디오로서는 신선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어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 중에서도 ‘홍치우’라는 한글 이름이 등장하며 한국팬들에 많은 관심과 호기심을 얻었다.

© Getty Images

한글로 도배된 뮤직비디오 - 윌아이엠은 2010년도 래퍼 미키 미나즈와 함께 발매한 곡 'Check it out'의 뮤직비디오는 가사를 한국어로 직역한 애니메이션을 선보였다. 비록 어설폈지만 의도는 좋았다. 

© Getty Images

한글로 도배된 뮤직비디오 - 뮤직비디오 속에서는 '멋져 내가 할 수 있는 한', '술병 나만 혼자서' 등 어색한 한국어가 웃음을 유발한다.

© Getty Images

톰 히들스턴이 직접 쓴 한글 이름 -

지난 2013년 영화 ‘토르 2’의 홍보차 방한한 영국 대표 배우 톰 히들스턴은 자신이 극중에서 맡았던 배역 로키를 상징하는 초록색으로 ‘히들♡KOREA’라는 자필 한글 쪽지를 팬들에게 남겼다. 한국 팬들은 ‘우주 최고의 팬들’이라고 칭하기도 한 그의 삐뚤빼뚤한 글씨에 팬들의 마음은 사르르 녹았다.

© Getty Images

상남자 톰 하디의 귀여운 한글 모자 -

최근 개봉작 ‘베놈’으로 우리 곁에 돌아온 영국 배우 톰 하디가 지난 2015년 귀여운 한글 자수가 놓여진 모자로 팬들의 마음을 훔쳤다. 평소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베인에서 ‘베놈’의 베놈까지 짐승남 이미지의 배역을 줄곧 맡아온 그는 자신에게 딱 맞는 문구 ‘상남자’가 적힌 모자를 착용한 사진을 공개했다.

© Bruno Press

피프스 하모니의 노르마니 코르데이 - 작년 최고의 히트곡 '하나바'를 부른 카밀라 카베요가 원래 소속되었던 그룹 피프스 하모니의 멤버 노르마니 코르데이는 뮤직비디오에서 등쪽에 한글 문장이 써 있는 자켓을 입고 화제를 모았다. 2017년 발매된  'Down'에서 코르데이가 입은 자켓에는 '불안정이 안정'이라는 의미심장한 글귀가 적혀 있었다.

© Getty Images

크리스 브라운과 한글 - 미국을 대표하는 R&B 가수 크리스 브라운은 지난 2012년 발매한 싱글 'Turn Up The Music'의 앨범 자켓에 각국의 언어를 활용하여 눈길을 끌었다. 그 중에서도 한국어로 '재산'이라는 단어가 적혀 있어 많은 한국팬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 Getty Images

헐리우드 블록버스터와 한글 - 한국 배우들의 헐리우드 진출과 한국 감독들의 세계 영화제 수상 및 진출로 헐리우드가 보낸 한국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발전했다. 특히 2011년 개봉했던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이나 2012년 개봉했던 '토탈 리콜'와 '본 레거시', 한글 간판이 등장한 '어벤져스 2', 부산을 배경으로 촬영한 ‘블랙 팬서’까지 한글 단어나 문장이 장면 속에 비춰지거나 한국의 도시를 배경으로 한 블록버스터 영화가 점점 증가하고 있다.

© Getty Images

톰 크루즈가 쥐고 있던 2장의 한글 쪽지 - 지난 2011년 12월 내한 당시 톰 크루즈가 '안녕하세요'와 '고맙습니다'가 적힌 두 장의 종이를 쥐고 입국장에 나타나 팬들의 궁금증을 샀다.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의 1면에 올랐던 한글 광고였다고 한다.

© Getty Images

디자이너들의 한글 선택 - 라프 시몬스, 요시 야마모토,  프린 등 명품 브랜드에서 한글에서 영감을 받은 컬렉션을 선보이며 한글의 아름다움을 증명하고 있다.

© Getty Images

제573돌 한글날을 기념하며 - 시대가 변화하며 한글의 사용도 점점 달라지고 있다. 한글날을 맞아 세계인들도 감탄하며 사랑하는 우리글 한글에 대한 소중함과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에 대해 되새겨 보는 것이 어떨까?

© iSt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