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비저블 맨"을 찾아라 -

리우 볼린은 중국의 행위 예술가이자 사진가로, 다양한 배경 속에서 카멜레온처럼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그는 "인비저블 맨"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Hiding in the City’이라는 이름의 위장 시리즈는 대단히 인상적인 착시 연작이지만 그 안에는 더 많은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프로젝트이다. 볼린은 자신의 예술을 통해 중국의 사회 정착 전반에 대한 조용한 항거의 메시지를 표현하며 그 외에 환경오염이나 빈곤과 같은 전 세계적인 문제도 다룬다.

볼린은 Art Net을 통해 “이는 내가 인류에 대해 느끼는 모든 종류의 불안을 말하는 나만의 방식이다.”라고 말했다. 살아 있는 투명인간으로 불리는 볼린의 놀라운 작품이 궁금하다면 다음 사진을 통해 그의 작품들을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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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았습니까? -

볼린은 아시아에서 가장 거대한 예술가 집단이 파괴되는 사건을 겪은 뒤 위장 예술을 시작했다.

(Photo: Wikimedia/CC BY-SA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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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에서 보기 -

볼린은 자신의 신체를 사용하여 자신에게 상징적인 공간을 만들고, 또한 예술가들을 둘러싼 중국 정부의 탄압에 맞서 싸워온 투쟁을 강조한다.

(Photo: Wikimedia/CC BY-SA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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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지 못할 일은 순리에 맡기기 -

한 개인의 힘으로 거대한 권력인 중국 정부의 결정을 바꿀 수는 없지만, 볼린은 아름답고 도전적인 이미지들을 통해 평화롭지만 강력한 잠재력을 가진 항거의 의미를 표현한다.

(Photo: Wikimedia/CC BY-SA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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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코너에서 만난 투명인간 - 베이징의 한 슈퍼마켓에서 채소 코너 사이에 자연스레 녹아든 볼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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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하고 놀라운 재주 - 위장의 완벽함을 보기 위해 자신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확인하는 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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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이 흥미로워 보이는 그의 작품 -

얼굴 위에 그림을 그리면 예술적인 진지함을 느끼지 못할 것 같지만, 전체 속에 어우러진 그의 모습을 보면 당신의 생각이 달라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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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한 작품 - 베이징 중심가의 후통에 위치한 오래된 사원의 벽에 스며든 볼린의 위장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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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나 짭짤한 틈새시장 -

볼린의 사진들은 최대 3만 불의 금액에 팔린다.

(Photo: Wikimedia/CC BY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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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극장' - 볼린과 22명의 참가자들이 베이징에 위치한 한 극장의 붉은 좌석들 사이로 사라졌다. 이 작품은 볼린의 세 번째 집단 위장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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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을성 있는 참가자들 - 볼린과 모델들은 위장 예술팀의 화가들이 좌석의 선과 색을 묘사하는 동안 움직임 없이 버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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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몸을 캔버스로 - 이 작품 속에서 보이지 않는 존재처럼 묘사된 사람들은 사회 속에서 평범한 사람들이 겪는 역경을 대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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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의심케 하는 작품 - 이번에는 만화책으로 가득한 선반을 선택한 볼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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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본 모습 - 가시성은 보는 이의 각도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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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터치 - 그의 작업은 엄청난 시간과 열정을 요구하며, 함께 일하는 팀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또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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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책에 대한 목표를 가진 예술가 - 볼린의 작품 속에서 자주 등장하는 주제인 표적. 사진 속 모습은 샤를리 엡도를 위한 작품으로 파리-베이징 갤러리에서 촬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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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사이에서 사람 찾기 - 카멜레온처럼 주변 환경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예술가 폴린이 이번에는 프랑스의 비아리츠에 위치한 서프라이더 재단에서 예술을 펼쳤다. 그는 바스크 지방의 해안에서 수집된 쓰레기로 만든 구조물을 작품의 배경으로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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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과정 - 이 작품을 통해 볼린이 하고 싶었던 메세지는 바로 해양 오염에 대한 규탄이었다. 인류가 지금 당장 해양 오염을 멈추기 위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면, 깨끗한 바다는 이러한 쓰레기 더미 사이로 서서히 사라져 버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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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학적 경이 - 전적으로 시각적인 표현에 의존하는 볼린의 위장 예술은 쓰레기 사이에서 무언가 아름답고 아주 흥미로운 것을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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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칠 되기를 기다리는 모델들 - '동지 (冬至)'라는 이름의 이 작품은 2015년 베이징에 역대 두 번째로 대기 오염과 관련하여 적색  경보가 발효된 지 여러 날이 지난 뒤 제작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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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 모델들이 스모그 사이로 위장 예술을 완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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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현실 속 불편한 이미지 - 볼린은 모델의 인체와 페인트, 배경을 활용하여, 중국과 중국 사람들에 대해 자신이 지닌 걱정들을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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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에 대해 관심 높이기 - 대기 오염은 현재 점차 나아지는 듯 해 보이지만 여전히 중국의 거대한 문제이다. 이는 국민 건강과 재정 건강에 돌이킬 수 없는 중대한 영향을 끼치는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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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문제에 대한 계속적인 관심 - 2016년 베이징에 또 다른 적색 경보가 발생한 지 4일 만에 자욱한 스모그가 끼자, 볼린은 24개의 스마트폰이 장착된 조끼를 입고 가면을 착용한 채 행위 예술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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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중계 - 24대의 스마트폰은 베이징의 심각한 대기 오염을 생중계로 전파했고, 이를 통해 투명 인간이라는 별명을 가진 볼린에게 엄청난 관심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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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목표를 위한 위장 예술 - 베이징에서 개최된 글로벌 목표 캠페인을 위해 예술 작품을 창작한 볼린이 이번에는 193개국의 국기 안에서 투명 인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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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디테일에 달린 작업의 완성도 - 이 작품은 빈곤 퇴치와 지속 가능한 자원 활용을 장려하는 등 여러 가지 캠페인의 목표를 시각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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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뒤에 숨겨진 열정과 치밀함 - 볼린의 작품 각 부분은 사전에 치밀하게 계획된다. 투명인간이 된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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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뒤의 사나이 - 오랜 시간 움직이지 않고 조용히 선 채 작품에 몰입했던 볼린은 한꺼번에 자신의 얼굴과 신체에 두껍게 발린 페인트를 떼어 내는 것을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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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사이로 사라지는 예술가 -

많은 이들이 자신들의 미래를 위해 이것을 마음 속에 그려보지 못했겠지만, 사실 예술과 정치는 놀랄만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Photo: Wikimedia/CC BY-SA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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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으로 옮겨간 예술가 -

2017년 뉴욕 패션 위크 동안에 열린 리우 볼린 데뷔 컬렉션은 런웨이를 걷는 모델이 위장 예술의 본래 컨셉을 활용하여 신선한 방식으로 예술의 정치적 영향력을 무장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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