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는 꼭 스토리를 절정으로 치솟게 만들고, 주인공을 못잡아 먹어 안달인 빌런들이 존재한다. 이 '나쁜' 악당들이 항상 미움을 받는 캐릭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때로는 공감할 수 있는 서사와, 무시할 수 없는 매력, 또는 예상치 못한 동정심을 받으며 주인공보다도 더 사랑받은 캐릭터가 되기도 한다.
주연들보다 더 주목받은 역대 빌런들을 소개해본다.
말론 브란도가 연기한 역활 돈 비토 콜레오네는 마피아의 세계를 헤쳐나가며 가족을 보살피는 역으로 영화팬들의 진한공감을 얻었다.
알 파치노의 토니 몬타나는 광기로 치닫을 때에도 자신의 권력 상승을 열망하며, 동시에 자기만의 매력과 야망을 발휘했다. 그의 캐릭터는 자신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데 있어서 어떠한 장애물도 두려워하지 않았으며, 그의 카리스마와 결단력은 관객들을 매료시키기 충분했다.
워렌 비티와 페이 더너웨이는 대공황 동안 범죄를 저지르는 이야기를 묘사했다. 이들의 연기는 그들의 캐릭터에 살아 숨쉬는 현실적인 감정과 복잡한 심리를 불러일으켜, 관객들에게 그들의 이야기에 공감하게 만들었다.
앤서니 홉킨스는 위험하게 똑똑하고, 타인을 관찰하고 분석하는 뛰어난 통찰력을 지녀 처음으로 만난 사람이라도 아주 조그마한 특징을 관찰 그리고 종합하여 타인을 조종하는 살인범 한니발 렉터로 출연했다. 이 역은 역대 최고의 빌런중 하나로 꼽힌다.
캡틴 잭 스패로우(조니 뎁)는 재치 있는 매력과 예측할 수 없는 성격, 톡톡튀는 언행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이 때문에 악역임에도 불구하고 그를 매혹적인 캐릭터로 만들었다.
톰 히들스턴은 특유의 카리스마와, 때로는 짓궂은 모습으로 로키 역을 맡았다. 그는 형 토르와의 정체성과 라이벌 의식을 두고 고민하며, 이러한 고난 속에서 캐릭터의 깊이를 더해나갔다.
메릴 스트립은 위풍당당한 존재감과 흠잡을 데 없는 스타일로 사랑 받는 미란다 프리스틀리를 연기했다. 그 캐릭터의 차갑고 무자비한 태도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전 세계의 관객들은 패션 제국을 유지하기 위해 최고 수준의 재능을 고용하려던 무가투(윌 페렐)에게 공감했다. 하지만 결국, 그는 자신을 처음부터 높은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한 사람을 이간질하며 자신을 파멸로 몰아넣었다.
제이슨 리(Jason Lee)가 목소리출연을 맡은 신드롬(Syndrome)역은 전직 팬이 악역으로 변신하면서 캐릭터에 깊이를 더했다. 빌런스런 줄거리에도 불구하고, 그의 총명함과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는 관객들에게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타일러 더든(브래드 피트)은 사회적인 규범과 권위에 도전하면서 관객들로 하여금 자신의 신념을 다시 생각하게 하고, 그의 사회대한 반항에 공감하게 만들었다.
히스 레저가 연기한 조커역은 사이코패스적인 악행과 묘한매력, 그 아슬아슬한 경계를 넘나드는 빌런중의 빌런으로 유명하다. 영화인들이 꼽는 최고의 빌런중 탑이 아닐까?
우마서먼이 연기한 비키는 같이 일했던 킬러멤버들을 상대로 복수를 벌이는데, 배신당한 과거의 동료들을 하나씩 찾아가며 잔인하게 복수 한다. 굉장히 무자비한 모습을 보여주지만서도 관객들은 그녀를 응원하게 했다.
마틴 스코세이지의 대작 영화는 마피아 보스 헨리 힐의 승승장구와 몰락을 따라가며, 관객들을 매료시키는 매력적이지만 도덕적으로 파탄된 캐릭터로 관심을 끌었다.
칼 쇼월터(스티브 부세미)의 카리스마 넘치는 범죄 캐릭터와 영화의 어두운 유머는 관객들로 하여금 그의 처지에 꽤 공감하게 만들었다.
조지 클루니와 카리스마 넘치는 범죄자들은 기교하고 정교한 강도행각을 벌이며, 불법 행위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그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훌륭한 연기는 영화 속 범죄자들을 현실적이고 매혹적으로 만들었으며, 관객들은 도둑질 성공을 응원하며 영화의 매력에 빠져들게 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잭 니콜슨이라는 두 명의 거물급 인물들이 위험한 조직 범죄의 세계와 싸우는 그들의 두 캐릭터 연기에 몰입되어 잊지 못할 빌런으로 기억 된다.
우디 해럴슨과 줄리엣 루이스는 극악무도한 범죄에도 불구하고 광기 어린 익살과 반항적인 태도로 관객들을 즐겁게 하고 매료키는 킬러 커플을 연기했다.
카이저 쇠즈(Keyser Söze) 역의 케빈 스페이시의 수수께끼 같은 연기와 연기는 시청자들에게 궁금증을 자아내며 더 많은 것을 알고 싶게끔 호기심을 자아냈다.
덴젤 워싱턴의 부패한 경찰에 대한 해석은 그가 배역에서 도덕적으로 비난받을 만할지라도 그의 복잡미묘함을 담은 연기력은 빌런으로 관객을 매료시키기 충분했다.
제이크 질렌할이 연기한 도덕적으로 파탄스러운 범죄 저널리스트역은 관객들에게 거부감과 동시에 선정적인 이야기를 끊임없이 추구하는 그의 열정어리 모습에 강한 동질감을 불러일으키키 충분했다.
주가 조작으로 주체할 수 없이 많은 돈을 번 희대의 사기꾼 조던 벨포트의 역을 맡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그의 카리스마적이고 압도적인 탐욕스러운 연기로 관객들은 이 캐릭터의 매력에서 헤어나오기가 힘들게 만든다.
무자비한 모피 무역업자 존 피츠제럴드를 연기한 톰 하디의 모습은 그의 비열한 행동에도 불구하고 관객들로 하여금 그의 생존 본능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조니 뎁이 연기한 복수심에 불타는 이발사, 자신에게 잘못을 저지른 사람들에 대한 복수심에 찬 모습은 관객들이 그의 피비린내 나는 복수에 묘한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휴고 위빙은 가면을 쓴 자경단 V를 연기하며, 관객들이 그 혁명적인 이상과 정의를 찾기위한 과정을 응원하게 만든다.
안톤 쉬거(하비에 바르뎀)는 맡은 의뢰는 무자비하게라도 끝내는 사이코패스 살인마 역활로, 정의 구현과 잔인함 사이에서 관객들을 압도적으로 매료시켰다.
'잠자는 숲속의 미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 작품은 악당 말레피센트(안젤리나 졸리)가 자신의 비극적인 과거로 빠져드는 모습에 큰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마블 영화 '토르'에서 죽음의 여신 헬라를 연기한 케이트 블란쳇의 모습은 악행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힘과 카리스마에 감탄을 자아내며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엠마스톤의 매력적인 연기는 재치와 카리스마로 관객을 매료시킬 뿐만 아니라 크루엘라의 힘든 과거에 대한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악랄한 성질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응원할 수밖에 없게 만들었다.
출처: (Association for Psychological Science) (Medium) (Looper) (Bright Side) (IMDb)(MovieWeb) (Futurity) (Taste of Cinema)
단번에 매료되는 영화 속 희대의 빌런들
악당이지만 더 좋다! 주인공보다 더 인기가 많았던 빌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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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는 꼭 스토리를 절정으로 치솟게 만들고, 주인공을 못잡아 먹어 안달인 빌런들이 존재한다. 이 '나쁜' 악당들이 항상 미움을 받는 캐릭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때로는 공감할 수 있는 서사와, 무시할 수 없는 매력, 또는 예상치 못한 동정심을 받으며 주인공보다도 더 사랑받은 캐릭터가 되기도 한다.
주연들보다 더 주목받은 역대 빌런들을 소개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