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의 얼굴, 더스틴 호프만의 인생역정 -

오는 8일, 헐리우드 최고의 팔방미인 더스틴 호프만이 86번째 생일을 맞았다. 

전설로 남을 배우 더스틴 호프만의 필모그래피가 궁금하다면? 바로 다음 장으로 넘어가보자!

© Reuters/Getty Images

'매디건의 밀리언즈' (1968) - 이탈리아와 스페인에서 촬영한 이 범죄 코메디 영화는 1966년 촬영되었으나 2년 뒤 개봉했다. 더스틴 호프만은 강도 역을 맡아 최초로 영화에 출연했다.

© Getty Images

'졸업' (1967) - 더스틴 호프만은 영화 '졸업'에서 벤자민 브래덕 역으로 헐리우드를 제패했다. 당시 30세였던 그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 BrunoPress

'졸업' (1967) - 영화 속에서 호프만은 로빈슨 부인(앤 밴크로프트)를 유혹하지만, 이후 그녀의 딸과 사랑에 빠지는 역을 맡았다.

© BrunoPress

'미드나잇 카우보이' (1969) - 사기꾼 "랫소" 리쪼 역을 맡은 더스틴 호프만은 이 영화를 통해 오스카 두번째 노미네이션을 기록했다.

© BrunoPress

'미드나잇 카우보이' (1969) - 존 슐레진저와 존 보이트가 연출한 이 영화는 호프만이 BAFTA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흥행 대박과 비평가의 호평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 BrunoPress

'존과 메리' (1969) - '미드나잇 카우보이' 이후 개봉한 '존과 메리'는 새로운 스타일의 로맨틱 드라마 영화로, 1968년 '로즈메리의 아기'로 큰 성공을 거둔 미아 패로우와 함께 주연했다. 호프만은 이 작품을 통해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 BrunoPress

'작은 거인' (1970) - 큰 환호를 얻은 수정주의 서부극인 '작은 거인'에서 호프만은 리틀 빅혼 전투에서 유일하게 생존한 가상의 백인인 121세의 노인 잭 크랩을 연기했다. 이 작품으로 호프만은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션 되었다.

© BrunoPress

'어둠의 표적' (1971) - 영국 여배우 수잔 조지와 함께 주연한 이 영화에서 더스틴 호프만은 큰 논란을 불러온 폭력적인 강간장면을 촬영했다.

© BrunoPress

'빠삐용' (1973) - 이 영화에서 더스틴 호프만은 위조사범 루이즈 데가 역을 맡았다. 스티브 맥퀸이 맡은 캐릭터 앙리 샤리에르는 영화의 제목과도 같은 "빠삐용"이라는 이름으도 잘 알려져 있는데, 이는 프랑스어로 나비를 뜻한다.

© BrunoPress

'레니' (1974) - 이 작품은 더스틴 호프만의 연기 인생 중 최고의 배역 중 하나로 꼽히는 캐릭터가 등장한다. 극중 호프만은 자기 파괴적인 코메디언 레니 브루스를 연기했다.

© BrunoPress

'레니' (1974) - 더스틴 호프만은 그의 다재다능한 연기력을 인정받아 다시 한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 BrunoPress

'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 (1976) - 이 호쾌한 정치 스릴러물에서 칼 번스타인 역을 맡은 호프만은 로버트 레드포드(밥 우드워드 역)와 함께 주연을 맡았다.

© BrunoPress

'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 (1976) - 리처드 닉슨을 대통령에서 물러나게 한 워터게이트 스캔들을 다룬 이 영화는 전세계적인 찬사를 받았다.

© BrunoPress

'마라톤 맨' (1976) - 흥행과 비평가들의 호평을 동시에 거머쥔 이 작품에서 더스틴 호프만은 레비 역을 맡았다. 이 영화에서 가장 무서운 장면 중 하나로 꼽히는 레비의 치아를 깎는 사악한 크리스티안 스젤 박사 (로렌스 올리비에)의 고문 장면은 아직도 회자된다.

© BrunoPress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 (1979) - 결국 더스틴 호프만은 비평가들의 극찬을 받은 가족 법정 드라마 영화인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를 통해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함께 주연한 메릴 스트립은 여우 조연상을 수상했다.

© BrunoPress

'크레이머 대 크레이머' (1979) - 전하는 바에 따르면, 촬영 당시 더스틴 호프만이 메릴 스트립을 여러 차례 학대하고 세트장에서 때렸다는 증언이 있었다.

© BrunoPress

'투씨' (1982) - 이 영화에서 더스틴 호프만은 연속극 배역 때문에 여장을 하는 마이클 도어시 역을 맡았다. 이 배역은 호프만의 필모그래피 중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 캐릭터로 꼽히며, 이 배역을 통해 그는 다시 한번 더 오스카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게 된다.

© BrunoPress

'투씨' (1982) - 시드니 폴락 감독이 연출한 이 대히트작은 1982년 두 번째로 높은 수익을 거둔 영화였다.

© BrunoPress

'사막 탈출' (1987) - 더스틴 호프만은 워렌 비티의 상대역으로 출연한 이 영화로 비평가들의 공개적인 혹평을 받은 악명 높은 흥행 실패 영화로 남았다. 

© BrunoPress

'레인 맨' (1988) - 더스틴 호프만을 다시 최고의 배우로 밀어 올려준 '레인 맨'. 그는 이 영화에서 서번트 신드롬을 가진 레이먼드 바비트 역을 재치 있고 섬세하게 연기하여 큰 호평을 받았다. 

© BrunoPress

'레인 맨' (1988) - 톰 크루즈와 함께 주연으로 활약한 이 영화는 1988년 최고의 흥행 성적을 거둔 작품이었다.

© BrunoPress

'패밀리 비지니스' (1989) - 강도 코메디물인 이 작품에서 더스틴 호프만은 숀 코네리, 매튜 브로데릭과 함께 주연을 맡았다. 그리고 이 작품은 비평가들 사이에서 혹평을 받았다.

© BrunoPress

'빌리 배스게이트' (1991) - 그저 그런 갱스터물이라는 평가를 받는 이 영화에서 더스틴 호프만은 실존 인물이자 폭력배인 더치 슐츠 역을 맡았다. 함께 주연한 니콜 키드먼은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 BrunoPress

'후크' (1991) - 후크 선장 역을 맡은 더스틴 호프만은 로빈 윌리엄스의 상대역을 맡았다. 그는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지만, 영화 속 상대역이었던 로빈 윌리엄스가 출연한 다른 영화 '피셔 킹'(1991)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 NL Beeld

'아웃브레이크' (1995) - 박스오피스 히트를 기록한 이 작품은 치병적인 전염병이 창궐하는 재난 상황을 다룬 영화이다. 이 영화는 실제 자이레에서 발생한 에볼라 바이러스의 발생을 극화했다.

© BrunoPress

'슬리퍼스' (1996) - 대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이 범죄 드라마물은 브래드 피트, 케빈 베이커느 로버트 드 니로 같은 일류 배우들 사이에서도 더스틴 호프만을 돋보이게 만든 작품이었다.

© BrunoPress

'매드 씨티' (1997) - 이듬해 더스틴 호프만은 존 트라볼타와 함께 밋밋한 스릴러물에 출연하여 그다지 좋지 않은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 Reuters

'왝 더 독' (1997) - 같은 해 더스틴 호프만은 다시 한번 더 로버트 드 니로와 함께 주연하여 블랙 코메디물에 도전했다. 더스틴 호프만은 이 작품으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 BrunoPress

'스피어' (1998) - 많은 기대를 받았던 이 SF 스릴러 물은 베리 레빈슨 감독의 연출에도 불구하고 비평가들의 혹평과 흥행 참패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 BrunoPress

'미트 페어런츠' (2004) - 8천만 달러의 예산으로 제작된 이 코미디물은 무려 5억 1600만 달러를 벌어 들였고, 대부분의 비평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 BrunoPress

'향수 -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2006) - 프랑스, 독일, 스페인에서 촬영된 심리 범죄 스릴러물은 시각적으로 매우 아름다워서 큰 호평을 받았다. 더스틴 호프만은 향수 제조사 주세페 발디니 역을 매우 훌륭하게 소화했다.

© BrunoPress

'쿵푸 팬더' (2008) - 시푸 역과 레서판다 사부 역을 맡은 더스틴 호프만. 이 애니메이션은 코메디 액션물 '쿵푸 팬더' 시리즈의 첫 작품이었다.

© Reuters

'작은 영웅 데스페로' (2008) - 더스틴 호프만의 성우 도전기는 계속 됐다. 대개 좋은 평가를 받았던 이 애니매이션에서 그는 쥐 로스큐로 역을 맡았다.

© Getty Images

'하비의 마지막 로맨스' (2008) - 부드러운 로맨틱 드라마물인 이 작품에서 주연을 맡은 더스틴 호프만과 엠마 톰슨은 골든 글로브 수상 후보에 나란히 올랐다.

© BrunoPress

'럭 (Luck)' (2011-2012) - HBO 채널이 기획한 이 드라마는 복수를 꿈꾸는 범죄자로 더스틴 호프만을 캐스팅했다. 그러나 세트장에서 3마리 말이 죽는 사건이 발생하며 방영전 취소되었다.

© Getty Images

'더 마이어로위츠 스토리스' (2017) - 더스틴 호프만의 최신작 '더 마이어로위츠 스토리스'는 2017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경쟁작 부문에 진출했고, 팜 도그 상을 수상했다.

© Bruno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