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실가족의 스텝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것들 -

영국 국민이라 하더라도 아무나 영국 왕실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실제 왕실 전체를 관리하는 측면에서 볼 때 엄청나게 많은 분야에서 많은 스텝들이 일하고 있겠지만, 이 글에서는 왕실 가족의 가까운 곳에서 대면하며 일하는 이들에 대해 알아볼 것이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일을 대행해주는 스텝들, 가사 노동 스텝, 집사, 주방 직원 등이 포함된다. 그리고 이들은 왕가의 온갖 규칙과 요구에 따라 왕실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해야한다. 예를 들어, 고 마가렛 공주는 생전 파티를 할 때 재떨이를 들고 서 있는 왕실 집사를 대동했다고 한다!

자 이제 영국 왕실을 위해 일하는 스텝들이 지켜야 하는 다양한 규칙에 대해 알아보자!

© Getty Images

진공청소기는 금지 -

왕실 스텝들은 진공청소기로 청소를 할 수 없다. 물론 여러 궁궐의 건물들은 카펫으로 덮여있기에 일일이 빗자루로 청소를 해야한다!

© Getty Images

진공청소기는 금지 -

카펫이 아니더라도 빗자루 청소를 해야한다. 고전적인 방법을 활용하여 왕족들이 시끄러운 청소기 소리를 듣지 않도록 한 것이다!

© Getty Images

카펫 위로 다니기 금지 -

신입 스텝들은 카펫의 중앙으로 걸어갈 수 없다. 이는 카펫의 손상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 Getty Images

카펫 위로 다니기 금지 -

왕실 스텝들은 또한 "슬로우 레인"이라고 알려진 벽 옆 카펫 가장자리에 붙어 있어야 한다.

© Getty Images

서빙 전에 차 온도 체크하기 -

덤프리즈 하우스의 접객 관리인인 에반 샘슨에 따르면, 찰스 왕세자는 원하는 차의 온도가 대단히 구체적이라고 한다. 그래서 차를 서빙하기 전에 온도계를 사용하여 딱 맞는 온도인지 확인한다고 한다.

© Getty Images

차의 온도 -

찰스 왕세자는 얼그레이나 잉글리쉬 브렉퍼스트는 100℃, 녹차는 70℃를 좋아한다. 또한 추가 우유가 곁에 제공된다.

© Getty Images

가깝게, 그러나 신중하게 -

왕실 스텝들은 왕족들의 일을 쉽게 도울 수 있는 위치에 있어야 하지만, 동시에 매우 신중해야한다.

© Getty Images

왕실보모들이 해서는 안되는 말 -

왕실 보모들에게는 금지 단어들이 있다. 그 중에는 자신이 돌보는 왕실 자손들을 "아이들(kids)"이라고 부를 수 없다는 규칙이 있다.

© Getty Images

절대 말하면 안되는 단어! -

왕족이 아닌 이들에게 "Kids"는 아무 문제도 없는 단어지만, 왕족들은 이 단어를 아기염소에게 사용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Children"을 사용해야한다.

© Getty Images

왕실보모들은 전문적으로 양성된 인력 -

윌리엄 왕세손 가족의 왕실보모 마리아 테레자 투리언 보랠로는 영국, 배스에 위치한 명문 놀랜드 컬리지에서 교육을 받았다.

© Getty Images

몇 시간씩 서 있는 것은 기본 -

왕실의 스텝이 되고 싶다면 몇 시간씩 서 있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전직 왕실 집사 피터 러셀은 자신이 재떨이를 들고 대기했어야 했던 한 왕족을 기억한다고 말했다. 

© Getty Images

재떨이 -

그 주인공은 바로 고 마가렛 공주이다. 피터 러셀은 연회나 큰 사교 행사에서 재떨이를 들고 공주의 오른편이나 왼편에 서서 재를 털 수 있도록 밤새도록 따라다니며 시중을 들었다고 한다.

© Getty Images

여왕님께 등 돌리지 않기 -

여왕을 만나는 누구든 여왕의 앞에서 등을 보이는 것은 무례한 행동이다. 그래서 스텝들은 여왕 폐하에게 등을 돌리지 않기 위해 마주 본 상태에서 뒷걸음으로 걸어 나온다고 한다.

© Getty Images

여왕님께 등 돌리지 않기 -

그래서 여왕님은 종종 먼저 등을 돌려 모두가 더 쉽게 나갈 수 있도록 배려한다고 한다!

© Getty Images

강한 향수 금지 -

강한 향수나 향이 나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금기사항이다. 왕족들을 화나게 하고 싶지 않다면 조심해야 할 사항이다!

© Getty Images

강한 향수 금지 -

이 규칙은 왕실에서 일하는 스텝 중 한 사람이 쓴 애프터 쉐이브 제품 때문에 고 필립공이 토할 것 같은 기분을 느낀 후 만들어졌다고 한다.

© Getty Images

특정 음식 조리 금지 -

왕실의 식사 메뉴로는 조개류나 너무 매운 음식이 올라가지 않는다. 그리고 여왕은 마늘을 먹지 않는다!

© Getty Images

늘 격식 있는 모습으로! -

전직 왕실 집사 폴 키드는 여왕에게 "폐하, 저녁 식사가 준비됐습니다."라고 말했고, 그의 톤은 여왕을 약간 짜증나게 만든 다소 격식을 차리지 않은 느낌이었다고 한다!

© Getty Images

늘 격식 있는 모습으로! -

아마도 키드는 여왕에게 "폐하, 저녁식사 대령하였사옵니다."라고 말했어야 했을 것이다.

© Getty Images

왕실의 반려견 역시 왕실 가족 -

왕실의 요리사들은 왕족들의 식사 뿐만 아니라 왕실 반려견들을 위한 식사도 준비해야 한다.

© Getty Images

왕실 반려견 메뉴 -

전직 버킹엄궁 셰프 대런 맥그레이디에 따르면, 왕실 반려견들을 위한 메뉴로는 닭고기, 쇠고기, 토끼고기, 간 같은 단백질에 양배추와 쌀을 섞어서 만들었다고 한다.

© Getty Images

왕실 스타일리스트는 창의적이어야 한다! -

여왕의 의상은 기록되고 신중하게 계획하여 제공된다. 여왕의 의상은 대개 두어번 착용한 이후 새로운 용도로 고치거나 대중들이 볼 수 없게 된다.

© Getty Images

항상 준비해야 하는 옷 -

여왕님이 여행을 하실 때에는 반드시 검정색 의상을 한 벌 챙겨가야한다.

© Getty Images

의외의 박봉 -

왕실 스텝들의 급여는 각각의 보직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가사도우미나 집사의 경우 연봉이 약 2,220만 원 정도 된다. 그러나 숙식이 제공된다는 큰 장점이 있어서 물가가 비싼 런던에서는 큰 혜택이기도 하다.

© Getty Images

왕족의 설거지 전문 스텝 -

식기세척 담당 스텝들은 한 해에 약 2,500만원 가량 번다.

© Getty Images

주요 정보에 접근할 수도 있다!? -

아무 말없이 벽 가까이에 서 대기하는 왕실 스텝들은 종종 주요 정보를 목격하거나 얻게 되기도 한다.

© Getty Images

21세기에 우리는 하인이 아니랍니다! -

전직 왕실 집사 폴 키드는 "당신이 왕실에 발을 들인 이상, 그들은 이제 당신의 수중에 있게 된다."라고 말했다.

출처: (Grunge) 

더보기: 영국 왕실을 둘러싼 기상천외한 음모론들

© Getty Im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