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이상 모피를 사용하지 않는 럭셔리 브랜드들

프라다가 2020년부터 모피 없는 컬렉션을 선보이기로 약속했다!

Stars Insider

30/05/19 | StarsInsider

패션 동물보호

동물의 권리와 패션

모피에 대한 갑론을박이 수십 년 간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모피반대연합이나 PETA와 같은 동물 보호 단체들은 패션 브랜드들에게 더 나은 방향을 촉구하고 동물 학대를 유발하는 모피 사용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모피 사용에 대한 공방이 패션계를 양분하는 만큼 패션쇼의 런웨이 위에서 모피 의상이 차지하는 거대한 비중은 여전한 모습이다. 국제모피협회 (IFF)에 따르면, 모피로 인해 발생하는 세계적인 소매 판매는 지난 2017년에만 300억 달러 (약 35조 7,450억 원)나 기록했다. 자신의 컬렉션에 단 한번도 모피를 사용한 적이 없는 극소수의 디자이너 중 한 사람이며,  동물 학대를 근절하는 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노력하는 비건 디자이너 스텔라 맥카트니는 "지금은 패션 업계가 모피는 잔인하고 패셔너블하지 않은 소재라는 것을 깨달을 시기다."라고 주장했다. 맥카트니는 패션계가 모피를 사용하지 않고도 더욱 럭셔리 해질 수 있다고 생각하며, 그녀의 이러한 생각은 다른 디자이너들도 동참할 수 있도록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이다.

프라다의 동참

이탈리아의 럭셔리 패션 하우스 프라다는 최근 큰 발자국을 내딛었다. 바로 2020 S/S 여성복 컬렉션부터 모피를 쓰지 않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프라다는 모피 사용 배제를 약속한 주요 럭셔리 브랜드이자 이미 모피 사용을 중단한 구찌, 버버리, 샤넬 등의 뒤를 잇게 되었다. 프라다의 아트 디렉터이자 대표인 미우치다 프라다는 발표문을 통해 "프라다 그룹은 혁신과 사회적 책임에 헌신하고 있으며, 모피를 없애는 정책은 그 사회적인 참여를 확대시키는 일이다. 혁신적인 소재에 중점을 두는 일은 우리 회사가 창의적인 디자인의 새로운 경계를 탐험하게 할 것이고, 윤리적인 제품에 대한 요구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다. ”라고 말했다.

다음 사진들을 통해 모피 사용을 영구히 중단하겠다는 결단을 내린 럭셔리 브랜드들에 대해 알아보자! 이 브랜드들은 모피를 사용하지 않고도 더욱 화려하고 우아한 패션이 가능함을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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