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 감성의 빨간 전화박스가 아직도 사랑 받는 이유! -

마지막으로 공중전화기를 써본 적이 언제인지 기억이 나는가? 아마도 기억 저 멀리 아주 옛날인 경우가 많을 것이다. 그러나 영국에서는 휴대전화가 이미 보편화 되었음에도 빨간 공중 전화박스에서 전화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다. 그 이유는 뭘까? 실제로 영국사람들은 아날로그 감성이 물씬 느껴지는 추억의 전화박스에서 전화를 거는 것은 멋지다고 생각한다.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곳곳의 일부 전화박스는 당신의 감성을 깨울 수 있도록 여전히 전화를 걸 수 있다.

빨간 공중 전화박스를 담은 아름다운 사진들을 통해 소중한 사람에게 아날로그 감성이 가득한 전화를 걸 준비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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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공중 전화박스 -

빨간색이 매력적인 공중 전화박스는 런던과 영국 전역의 거리 곳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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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 전화를 위한 전화박스 - 시선을 사로 잡는 색의 전화박스는 공중전화를 설치하기 위해 디자인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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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너머로 -

오늘날 휴대전화와 이동통신이 널리 보급되면서, 빨간 공중 전화박스의 수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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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상징 -

그러나 공원이나 기차역, 쇼핑몰 같은 곳에서 여전히 빨간 전화박스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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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스 길버스 스콧 경 -

이 상징적인 전화박스는 질스 길버스 스콧 경 (1880–1960)이 디자인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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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컨셉 - 스콧 경은 1924년 열린 왕립 예술 위원회에서 새로운 전화박스 디자인 시안을 위해 초대 받은 3명의 건축가 중 한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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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디자인 -

위원회는 스콧 경이 제출한 디자인이 가장 실용적이고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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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로 만든 전화박스 -

스콧 경이 원래 제출한 원형은 목재였다. 그러나 이후 영국 우체국은 스콧 경의 디자인을 철재로 제작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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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 -

또한 우체국은 전화박스를 붉은색으로 칠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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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박스 1과 전화박스 2 - 스콧 경의 빨간 전화박스는 Kiosk No 2 혹은 K2라는 서비스로 설치되었다. 1920년에 소개된 원래 모델인 Kiosk No 1는 콘크리트로 제작되었으며, 스콧 경의 디자인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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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특징 -

1926년부터 K2라는 이름과 함께 빨간 전화박스는 런던의 거리에 많이 세워지기 시작했으며, 빠르게 도시의 풍경 속에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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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인 사용 - Kiosk 2는 1929년 업그레이드 되어 K3로 재탄생했다. 콘크리트 재질의 K3는 전국적으로 사용될 목적으로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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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 계획 - K1과 K3를 위한 표준 색상 계획은 빨간색이 아닌 크림색이었다. 그러나 이 두 가지 디자인은 오늘날 거의 찾아볼 수 없는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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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osk 4와 Kiosk 5 - 그러던 1927년 Kiosk 4 디자인이 배치되었으나 극소수였다. 뒤이어 1936년에 소개된 Kiosk 5 디자인은 직전 모델보다 더 적은 수 많이 설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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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osk 6 - 1935년 조지 5세의 즉위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설계된 Kiosk 6는 런던 외곽까지 널리 사용된 첫 번째 빨간 전화박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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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형 - 다시 한 번 스콧 경이 디자인한 K6은 K2의 최신형으로 좀 더 작은 크기로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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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전화망 -

수천 개의 전화박스가 영국 전역의 거의 모든 중소도시에 설치되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작은 마을에도 설치되기 시작하여 당시 급격하게 성장하던 전국 전화 네트워크와 농촌 지역을 연결했다.

(Photo: Flickr/CC BY-NC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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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주년" 기념 전화박스 -

25주년 기념 전화박스라고도 알려진 K6는 거의 모든 공중 전화박스들을 대체하여 세워졌다.

(Photo: Flickr/CC BY-NC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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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량 - 1935년, 영국 전역에서는 약 19,000대의 공중전화가 가동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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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전화의 전성시대 - K6 디자인 덕분에 1940년에는 공중전화의 수가 35,000대까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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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관 문양 - 1926년 이후 모든 공중 전화박스에는 영국 정부를 상징하는 유명한 왕관 문양이 새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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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의 상징 -

튜더 왕조의 왕관은 1936년부터 1953년까지 사용되었고, 세인트 에드워드의 왕관은 1955년 이래로 사용되어 모든 K6 공중 전화박스에 새겨졌다.

(Photo: Wikimedia/CC BY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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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의 공중전화 - 스코틀랜드의 왕관은 1955년부터 스코틀랜드의 모든 공중 전화박스에 새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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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러지는 모습 - K6 공중 전화박스는 영국 문화의 일부로 사랑받았다. 이 전화박스를 위해 사용된 붉은색인 "커런트 레드 (currant red)"는 전화박스가 눈에 잘 띄게 하기 위해 선택된 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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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눈에 띄는 색 -

그러나 과거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우체국에 공중 전화박스의 색이 너무 밝다며 항의를 했다. 또한 덜 밝은 색으로 바꾸어 달라는 문의가 빗발쳤다.

(Photo: Flickr/CC BY-NC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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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 전화박스의 높이 -

K6 전화박스의 높이는 2.51 m이다.

(Photo: Flickr/CC BY-SA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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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버전과 다음 버전 -

런던의 스미스필드 마켓에서 포착된 더 큰 크기의 K2 전화박스와 좀 더 아담한 K6 전화박스.

(Photo: Flickr/CC BY-SA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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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타 - 빨간 공중 전화박스는 영국을 넘어 다른 곳에서도 여전히 널리 사용 중이다. 몰타 섬의 수도 발레타에서도 K6 전화박스가 포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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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브롤터 - 영국의 해외 영토인 지브롤터에서도 다양한 빈티지 전화박스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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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령 버뮤다 - 영국령 버뮤다 섬에서도 빨간색이 상징적인 공중 전화박스를 많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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