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해 문서에서 발견된 놀라운 사실들 -

사해 문서의 발견은 20세기 고고학이 거둔 최대의 성과 중 하나였다. 메마른 사막의 동굴에서 무더기로 발견된 이 두루마리들은 고대 유대인이 남긴 성경 사본으로 확인되었으며, 기원전 1세기 이전에 기록된 것 중 오늘까지 전하는 유일한 성경 관련 문서이다. 1946년 베두인 목동들에 의해 발견된 이 두루마리들은 역사, 종교, 언어적으로 대단한 중요성을 지니고 있으며, 2,000년 전에 일어났던 사건들에 대한 실마리를 주었다.

우연한 발견에서 역사를 바꾼 발견으로 기록된 사해 문서에 대해 함께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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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해 문서의 발견 -

1946년, 3명의 베두인 목동들이 사해 근처의 와디 쿰란 동굴 안에서 항아리 여러 개를 우연히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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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발견 -

목동 중 한 사람이었던 무하메드 에드디프가 항아리 수습을 자원했다. 호기심이 동했던 그는 그 중 한 개를 열었고 그 안에서 양피지 두루마리 한움큼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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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두인 족 -

발견한 양피지들이 얼마나 중요한 지 깨닫지 못했던 무하메드는 총 7개의 양피지 두루마리를 기념품 삼아 자신의 사막 막사로 돌아왔다. 결국 그는 두루마리들을 팔기로 결정했고, 이후 12개월 동안 두루마리는 여러 사람의 손을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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쿰란 동굴 -

1947년, 7개의 두루마리는 미국의 고고학자이자 성서학자인 존 C. 트래버의 관심을 끌었다. 그는 곧바로 이 두루마리가 가진 역사적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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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해 문서의 공개 - 이듬해 이 놀라운 문서의 발견이 세계에 발표되었다. 종교적으로나 역사적으로 측정할 수 없는 중요성을 가진 원고라는 것이 밝혀진 것이다. 그리고 이후 서기 100년 이전에 기록된 유일한 성경 문서로 공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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쿰란 동굴 -

1948년말까지 학자들은 두루마리 조각들이 발견되었던 원래 동굴이 어디였는지 알아내지 못하고 있었다. 1948년의 아랍-이스라엘 전쟁은 장소를 알아내기 위한 모든 노력들을 방해했다. 그러나 1949년 쿰란 1호 동굴이 알려지며 재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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쿰란 1호 동굴 -

쿰란 1호 동굴에서 사해 문서 조각들과 린넨 천, 항아리 (사진), 기타 유물들이 추가로 발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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쿰란 동굴 수색 - 1951년 11월, 쿰란 동굴의 발굴이 시작되었다. 1952년말까지 5개의 동굴이 더 발견되었고, 각각의 동굴에서 더 많은 두루마리와 조각이 발견되었다. 그중에서 전체 두루마리의 90%는 4호 동굴에서 발견되었으며, 사진은 발견 당시의 두루마리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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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서 두루마리 - 베두인 목동 무하메드 에드디프가 최초로 수습했던 두루마리 중에는 이사야서 두루마리 (사진)도 있었다. 이 두루마리는 이사야서 거의 전체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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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야서 두루마리 - 이 두루마리는 지금까지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이사야서 사본이다. 양파지 17장에 쓰여진 이 두루마리는 쿰란 동굴에서 발견된 문서 중 거의 온전한 상태를 보이는 유일한 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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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박국 주석 - 1946년의 최초 발견 문서중에는 기원전 1세기 후반에 기록된 것으로 추정되는 하박국 해설 (히브리어로 된 해설서의 한 종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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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외경 -

이 곳에서 발견된 것 중 눈에 띄는 것으로는 창세기 외경 (사진)도 있다. 이 문서에는 성경 인물인 므두셀라의 아들 라멕과 그의 아들 노아가 나눈 대화가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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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아간 연구 - 1951년에서 1956년 사이 쿰란에 있는 11개 동굴은 홀랑 드 보가 이끄는 미국 동양학회의 한 팀에 의해 두루마리들이 보관되었던 곳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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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마스커스 문서 -

1952년 4호 동굴에서 발견된 다마스커스 문서의 존재는 흥미롭게도 이미 학자들 사이에서 알려져 있었다. 쿰란 4호의 발견에 앞서 1897년 이집트의 한 유대교 회당에서 카이로 제니자 사본의 일부분으로 이 문서의 두 조각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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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해 문서의 기원 - 현재까지 사해 문서의 기원을 둘러싼 활발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성경학자들 사이의 일반적인 견해는 이 두루마리들이 쿰란 동굴 일대에 살던 유대인 종파인 에세네 파가 남긴 유물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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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

사해 문서는 히브리어와 아랍어, 헬라어, 나바테아어의 총 4가지 언어로 기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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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난 역사 - 학자들은 11개의 동굴에서 총 약 900개의 분리된 두루마리 더미를 수집했다. 불행히도 두루마리의 대부분은 작고 부서지기 쉬운 파편들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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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두루마리 - 그러나 먼저 언급했던 이사야서 두루마리는 예외적인 경우였다. 총 길이가 734 cm에 달하는 이 두루마리는 폭이 25.3~27 cm이며, 54개의 세로단이 빼곡히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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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성지 -

최초에 발견된 7개의 두루마리는 이사야서 두루마리를 중심으로 책의 성지를 만들겠다는 목적으로 지어진 건축물에 보관중이다. 이 곳에는 중세에 제본된 히브리어 성경 문서인 알레포 사본도 소장되어 있다.

(Photo: Flickr/CC BY-NC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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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성지 -

이 건축물의 독특한 흰 돔형 구조는 첫번째 두루마리가 발견된 단지의 뚜껑을 구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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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박물관 -

사해 문서들이 소장된 책의 성지는 이스라엘, 예루살렘에 있는 이스라엘 박물관의 일부이다.

(Photo: Wikimedia/CC BY-SA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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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전시 및 전시회 - 사해 문서의 발견 이후, 두루마리들의 일부는 전세계의 박물관에서 특별 전시회로 대중에 공개되어 왔다. 위 사진은 1965년 워싱턴 D.C.의 국립 자연사 박물관에서 최초로 공개된 사해 문서 순회 전시를 보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을 담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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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마리와 디지털 세대 - 1990년대 초, NASA의 제트 추진 연구소는 디지털 적외선 기술로 이전에는 판독하지 못했던 사해 문서의 일부분을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판독에 성공한 사진 속 조각에는 "그가 노아의 말을 받아 썼다."라고 적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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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 사해 문서의 두루마리 조각은 일반인과 연구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2,000년 전의 문서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2008년까지 디지털 이미지화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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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의 사해 문서 - 이스라엘 유물 관리청의 보존 분석가가 실험실에서 2,000년 된 사해 문서를 촬영하기 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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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과의 파트너십 - 지난 2011년, 이스라엘은 구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대 사해 문서의 조각 5,000개를 온라인에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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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해 문서 온라인 도서관 - 오늘날 사해 문서의 역사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디지털화된 문서를 아카이브에서 열람할 수 있으며, 20세기를 대표하는 가장 위대한 고고학적 발견 중 하나인 사해 문서에 대해 더 많은 내용을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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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호 동굴과 도난된 두루마리들 -

지난 2017년, 고고학자들은 쿰란 서쪽의 절벽에 있는 새로운 동굴을 우연히 발견했다. 자세한 조사 결과 12번째 동굴은 1950년대에 약탈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의심할 여지 없이 이 곳에 있었던 미지의 두루마리는 영원히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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