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만으로도 이불킥이 유발되는 휴가중 민망한 행동들 -

우리가 그토록 휴가를 기다리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아마도 휴가지에서 평소 우리가 생활하는 것과 비교 했을 때 완전히 다른 삶의 방식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대부분의 경우, 공항에서 여권을 스캔하고 출국장을 나서는 순간 기존에 가지고 있던 모든 규칙들은 눈 녹듯이 사라져 버리고 자유라는 기분으로 가득 차게 된다.

평소 생활에서 지켜온 규칙들을 잊는 것 뿐만 아니라 너무 들뜬 나머지 실수를 자각하지 못하고 저지르는 행동들은 결국 당신에게 이불킥을 유발할 것이다. 생각 없이 보면 아무런 문제가 없어 보이는 언어나 행동은 각 국의 문화와 규칙에 따라 큰 불쾌감을 주는 일로 해석될 수 있다. 또한 다른 언어를 가진 국가를 여행하거나 나홀로 여행을 하는 등 수많은 뜻밖의 스트레스가 당신을 덮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스스로 평상심을 가지지 못한다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누가 볼까 민망한 일들을 하게 된다.

당신의 휴가가 훗날 이불킥을 유발하는 민망한 시간으로 기억될 수 있는 요소들을 알고 싶다면 당신이 살고 있는 도시에 여행을 온 관광객들을 관찰해보자. 하와이안 셔츠, 전대, 충격과 공포의 패션... 바로 이런 것들이 민망한 추억으로 직행할 수 있는 요소들이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누구나 여행지에서 말도 안되는 짓을 하거나 부적적한 행동을 최소한 한번 이상은 해보았을테니 남들에게 손가락질만 할 수도 없는 것이 사실이다.

아마 당신은 산을 올라가면서 등산화가 아닌 샌들을 신고 갔다거나 썬글라스 자국이 나도록 얼굴이 타거나, 엄청난 과음, 여행지의 현지 사람들과 못 말리는 댄스배틀을 해보았을 수도 있다. 당신이 어떤 민망한 행동들을 했든지 간에 최소한 그것이 당신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면 작은 마음의 위안을 얻게 될 것이다.

자 이제 다음 사진들을 통해 우리 모두가 휴가지에서 한번쯤은 해보았을 이불킥 뻥!을 유발시키는 민망한 행동들을 살펴보자! 뭐든 유비무환이 중요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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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SNS 체크하기 - 일과 SNS 피드를 살펴보는데 집착하는 것은 대단히 건강에 해로운 습관이다. 또한 휴가 기간의 편안한 쉼을 완전히 망칠 수 있다. 하지만 이 사실을 알고 있더라도 계속해서 이를 놓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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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매너 손 제스처 취하기 - 평화 사인 (손바닥을 스스로를 보게 하는 것)은 영국에서 손가락 욕을 하는 것과 다름 없고, 중동과 라틴 아메리카, 서아프리카에서는 엄지 척 포즈가 욕으로 이해된다. 여행을 가기 전 그 지역의 관습을 미리 확인하고 공격적으로 해석될 수 있는 행동은 하지 않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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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같은 질문 하기 - 캐나다, 앨버타 출신의 한 쿼라 (북미의 질의응답 사이트) 사용자는 밴프 국립공원의 출입구로 관광객들이 묻는 멍청한 질문들을 공유했다. 그 중에는 "엘크는 어떤 해발 고도에서 말코손바닥사슴이 되나요?"라는 말도 안되는 질문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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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언어 사용하기 - 한 암스테르담 시민이 쿼라에 공유한 내용에 따르면 많은 관광객들이 실제로 암스테르담에서 독일어로 말을 건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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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유행하는 뻔한 사진 올리기 - 해변에서 연인과 다리만 나오게 찍는 사진, 태국의 코끼리 보호구역에서 찍는 사진 등 우리는 남들이 찍어올리는 뻔한 사진을 나도 올리고 싶다는 욕망에 굴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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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에 적절하지 않은 신발 신기 - 크로아티아에서 조리를 신고 등산하는 사람들은 지역의 걱정거리이다. 등산에 적합하지 않은 신발을 신은 등산객들이 산악 구조대 서비스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어서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에서는 2016년부터 조리가 금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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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줄근한 몸빼 바지 사기 - 우리 모두 여행지에서 사진 속 바지를 한번쯤은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신축성이 좋은 허리 고무줄, 화려한 디자인, 엄청난 똥 싼 바지 스타일로 흔히 냉장고 바지나 몸빼 바지라 불리는 이 바지는 종종 큰 배낭과 함께 매치된다. 제발 이런 패션은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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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가기 - 새롭고 강렬한 음식 문화를 가진 국가에서 맥도날드의 맥너겟이나 맥플러리를 먹는다니! 원한다면 그렇게 해도 되지만 어디 가서 말하지는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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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액 부족 - 과도한 지출로 카드가 막히거나 애초에 예산을 적게 잡았건 간에 돈을 부탁하려고 집에 전화를 거는 것만큼 민망한 일도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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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포즈 취하고 사진 찍기 - 유명 여행지에서 사람들은 모두 같은 포즈로 사진을 찍곤 한다. 그 순간 당신은 소외감을 느끼지 않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이불을 뻥 차고 싶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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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애 TV 프로그램 본방 사수하기 - 휴가를 맞아 해외 혹은 국내의 유명 여행지를 찾은 당신. 휴가지에 왔어도 본방사수는 포기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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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 오래 안 하기 - 뜨거운 물이 나오지 않든 아니면 시간이 없든 물티슈로 대충 닦아서 덜 꼬질해 보이려고 애써본 적이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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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어권 국가에서 전혀 다르게 사용하는 영어 단어 쓰기 - 예를 들어 독일에서 누군가에게 음식을 사주면서 "gift (선물)"라고 말해서는 안된다. 이는 독일어로 번역하면 독이라는 뜻이 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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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 매일 사용하기 - 소매치기가 많거나 치안이 위험한 도시에서 전대를 착용하는 것은 현명한 여행방법이 될 것이다. 그러나 해변에서 땀에 흠뻑 젖은 전대를 꺼내는 모습은 보기에 전혀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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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적으로 무례한 행동하기 - 예를 들어, 남부 유럽에서 양념류를 달라고 부탁하는 작은 행동도 쉐프를 모욕하는 일이 될 수 있다. 이탈리아에서 점심을 먹은 후 카푸치노를 마시면 바로 관광객으로 낙인 찍히기 십상이다. 그 말인 즉슨 소매치기의 타겟이 되기도 쉽다는 뜻! 그러니 카푸치노가 아닌 에스프레소를 마셔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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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것만 찾기 - 물론 집을 떠난 지 오래 되지 않았고 집에 갈 날도 얼마 안되었겠지만 그냥 평소 집에서 느끼던 편안함을 느끼고 싶을 때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휴가까지 와서 늘상 먹던 것, 하던 것을 고집하면 집에 돌아가 후회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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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에서 볼 일 보기(?) - 휴가지, 특히 더운 지역으로 왔을 경우에 많은 사람들은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하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물을 잔뜩 마시고 버스를 타거나 낯선 사람들과 야생의 숲 속을 하이킹 할 때 갑작스런 신호로 발만 동동 구르는 경험도 한번쯤은 해본 일일 것이다. 수풀 속에 들어가 볼 일을 볼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빠진 당신... 이 흑역사를 어찌 하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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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을 마셔서는 안될 곳에서 실수로 마시기 - 물갈이가 심한 사람들은 샐러드, 주스, 얼음도 조심하는 것이 좋다. 수돗물을 마시면 안되는 지역인 경우 이러한 먹거리에는 수돗물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뒷 일은... 책임질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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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장소에서 코골기 - 피곤에 지쳤거나 환승시간이 길었거나, 시차적응이 잘 안되는 어떤 이유이건 간에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는 장소에서 떡실신하여 침을 흘리는 데다가 코까지 서라운드로 골게 된다면? 모두에게 민폐를 끼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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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조트 클럽에서 춤추기 - 아버지들은 특히 과일맛이 너무 많이 나는 술이 들어가고 나면 춤을 추시려고 한다. 하지만 당신은 그러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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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지하철이 아닌 택시 타기 - 말도 분위기도 모두 낯선 외국땅에서 이동 방법을 자세히 찾고 시간을 들이는 것이 귀찮을 수도 있다. 그러나 택시는 편한 대신 말도 안되게 비쌀 수도 있다는 사실. 아뿔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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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편하게만 입기 - 과하게 꾸밀 필요는 없을지 몰라도 휴가지에서 일주일 내내 체육복 반바지만 입지는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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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중요하지 않는 물건을 호텔 금고에 맡기기 - 딱히 귀중품은 없지만 뭐라도 넣고 싶어서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을 따로 부탁하는가? 특별한 기분은 받을 수 있겠지만 호텔의 직원들과 다른 손님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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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구려 기념품에 돈 쓰기 - 여행지에서는 모든 것이 좋아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너무 뻔한 싸구려 기념품에 돈을 쓰는 것만큼 돈 아깝고 의미 없는 일도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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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셀카 타임 가지기 - 휴가야말로 평소의 바쁜 생활에서 벗어나 숨을 고를 시간을 두고 현재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집중하기에 최적의 기회를 제공한다. 하지만 너무 심취한 나머지 전세 낸 것 마냥 셀카를 찍는 것은 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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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밤새우기 - 며칠 내내 여행지를 충분히 둘러보았다면 하루쯤은 영화나 TV를 보며 숙소에서 보내는 것도 나쁘진 않다. 하지만 밤을 새지는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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싼 티 나는 노래를 크게 듣기 - 아무리 좋아하는 노래라 해도, 혹은 그 나라에 잘 어울리는 노래라 해도... 삼류 뽕짝 같은 노래를 너무 크게 공공장소에서 연주하거나 듣는 것은 실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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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들과 양말의 조합 - 으악 내 눈! 샌들+흰 양말= 최악의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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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나라 말을 모르면서 아는 척 하기 -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생각하는 그 나라 말투를 생각하며 아는 척하고 아무 것이나 시키곤 한다. 뒷 일은 책임 못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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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장소에서 과한 애정표현 하기 - 사랑하는 사람과 떠난 휴가지에서 심장이 더욱 요동치는 기분이 드는가? 일부 국가에서는 공공장소에서 애정행각이 예의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세계 주요 관광지에는 아이들이 어디에나 있기 때문에 지킬 것은 지키는 문화시민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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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장소에서 싸우기 - 여행을 하다보면 함께 그 사람의 최악을 볼 수 있다. 스트레스 (길 잃어버리기, 물건 잃어버리기 등)에다가 아무도 자신을 모른다는 여행지라는 특징이 결합되면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도 용감하게 소리를 지르게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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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음하기 - 크루즈 여행이나 수영장 바가 있는 리조트에서 이러한 일은 더 쉽게 일어난다. '난 휴가중이야. 아몰랑!' 할 때가 아니다! 막을 수 있는 실수는 막는 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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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을 너무 많이/적게 하기 -

많은 나라들에는 이미 정해진 팁 비율이 있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팁을 주는 행동이 모멸감을 주는 행동이라고 하니 미리 알아보고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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