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과 원폭: 나가사키 & 히로시마에 대한 사실들 -

2차 대전 막바지 일본의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떨어진 두 개의 원자폭탄은 전쟁의 결과로서 역사 속에 대재앙으로 기록되었다. 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과 8월 9일 (나가사키)에 투하된 이 원자폭탄들은 이후 74년이 지나도록 두 도시에 지속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원폭 투하 이전과 이후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대해 사진을 통해 함께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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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의 원폭에서 살아 남은 사람들 -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투하된 이후 생존자들 중 일부는 나가사키로 이동했고, 그 곳에서 다시 한번 더 원폭 피해를 입게 된다. 약 165명의 사람들이 두 번의 원폭을 경험하고도 살아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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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꽃 - 협죽도는 원폭 공격 이후 가장 먼저 히로시마에 심겨진 식물로 이제는 도시를 상징하는 꽃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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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기 - 원폭 공격을 당한 1945년 8월 9일 당시 나가사키에는 약 26만 명의 시민들이 거주하고 있었다. 오늘날 이 도시에는 약 50만이 넘는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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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폭의 또 다른 피해자, 한국인 -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떨어진 원폭으로 인한 피해자 중 약 10% 가량이 한국인이었다. 그 중 많은 수는 징용으로 인해 일본의 공장으로 끌려와 일본군에 제공되는 무기를 제조하는 공정에 투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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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자 - 원폭 생존자들 중에는 당시 고학력의 지식인층도 상당수 포함된다. 미국과 일본이 공동으로 설립한 방사능 영향 연구재단 (RERF)은 94,000명이 넘는 생존자들을 연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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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 - 히로시마의 원폭 투하 지점에서 1마일도 넘지 않는 지점에서 6그루의 은행나무가 원폭 피해를 입고도 살아 남았다. 이 나무들은 일본에서 희망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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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미국 대통령 - 2016년 5월, 당시 미국 대통령이었던 버락 오바마 가 미국 대통령 중 처음으로 히로시마를 방문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히로시마 평화 기념 공원과 박물관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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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만의 단어 - 일본어로 원폭 피해 생존자를 일컫는 단어는 바로 "히바쿠샤"이다. 이 단어는 말 그대로 "폭발의 영향을 입은 사람들"이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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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상징 - 나가사키 평화 공원은 1955년 나가사키에 원폭이 투하된 바로 그 지점에 조성되었다. 이 공원에는 무려 30톤에 달하는 세이보 키타무라 상이 설치되어 있다. 동상의 오른손은 하늘을 가리키고 있는데, 이는 핵무기에 대한 위험을 상징한다. 그리고 지면과 수평하게 뻗은 왼손은 평화를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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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 - 해마다 8월 6일이 되면 히로시마 평화 공원에서는 희생자들을 위한 기념식을 주최한다. 일본의 총리와 히로시마 시장은 1분간 묵념 후 오전 8시 16분 (원폭 폭발 시간)에 추모 연설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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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 과학자들의 여러 연구에 따르면 생존자들은 평균 210 밀리시버트의 방사선에 노출되었다. 이와 비교하여, 병원에서 MRI 촬영을 한 사람은 2 밀리시버트의 방사선에 노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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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점 - 널리 알려진 것과는 반대로, 원폭 피해자들에게서 태어난 아이들과 피해를 입지 않은 사람들의 아이들 사이에는 차이점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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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 - 2005년, 나가사키는 인근 소도시 코야지, 노모자키, 산와, 소토메, 로지마 등과 통합되며 눈에 띄게 확장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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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수명 - 분자생물학자 베르트랑 조르당이 주도한 한 연구에 따르면, 나가사키와 히로시마에서 원폭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기대 수명은 원폭 피해를 입은 정상인들에 비해 몇개월 정도 밖에 줄지 않았다고 결론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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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무기의 종말 - 히로시마는 핵무기의 사용을 가장 격렬히 규탄하는 도시 중 하나이다. 히로시마의 시장은 또한 핵무기의 사용을 폐지하도록 다양한 도시들을 설득하고 규탄하는 국제 기구인 '평화를 위한 시장단'의 대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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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 원폭 피해 이후 억눌려 있던 히로시마의 인구는 1958년말에서야 41만 명에 도달했다. 오늘날 이 도시에는 약 120만 명의 시민들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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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사일생 - 일본의 천년고도 교토 역시 원폭 투하지가 될뻔 했다가 미국의 당시 육군장관 헨리 L. 스팀슨 덕분에 가까스로 원폭 투하 후보지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스팀슨은 트루먼 대통령에게 문화적 중요성이 높은 교토에 원폭을 투하하지 말아달라고 설득했다. 실제로 교토는 스팀슨의 신혼여행지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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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여부 조사 - 원폭 공격 이후, 일본에서는 사랑하는 사람과 가족, 친구들의 생존 여부를 알기 위해 사립 탐정을 고용하는 것이 흔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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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 - 원폭이 폭발하는 힘은 너무나도 강력해서 돌로 포장된 길 위에 희생자들의 자국이 남을 정도였다. 이러한 자국은 폭발 당시 가공할만한 고온으로 인해 발생했으며, 건물들의 색까지도 바꾸어 버릴 정도였다. 이러한 원폭의 흔적은 히로시마 평화 기념 공원에서 여전히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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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견 - 일본에는 여전히 원폭 피해자들과 그 가족들을 따라다니는 끈질긴 편견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방사능으로 인한 돌연변이가 유전적이라 믿거나 심지어는 전염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원폭 피해자들과 가족들은 구직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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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질라 - 일본의 상징적인 몬스터 고질라는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일어났던 원폭 피해를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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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더 - 당시 일본의 레이더들은 미군의 일부 비행기들이 영공에 있다는 사실을 감지했고 경고음을 울렸다. 하지만 이후 한 기상 관측 비행기가 현장에 폭격기가 없다고 알렸다. 미군의 비행기들이 히로시마에 도착하자 다시 한번 대피 경고가 울렸으나 이번에는 대부분 무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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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 에놀라 게이 (첫번째 원폴을 투하한 비행기)에 탑승한 12명 중 오직 3명만이 비행의 실제 목적이 히로시마 원폭 투하라는 사실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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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 도쿄에서 히로시마에 원폭이 투하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까지 3시간이나 시간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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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 - 당시 폭탄이 내뿜은 열은 거의 태양의 온도와 맞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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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의 현장 - 일본은 현재까지 핵공격을 받은 유일한 나라로 기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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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들의 시신 - 피해자들의 시신은 신원파악이 되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왜냐하면 피폭 과정에서 많은 수의 시신이 완전히 타서 재가 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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