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는 왜 녹지가 필요할까? -

도시 계획에 있어 공원은 대단히 중요한 요소이다. 그러나 일부 도시에서는 사회 경제적으로 비교적 높은 계층의 사람들만이 쉽게 녹지에 접근할 수 있어 불평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것은 분명이 큰 문제다. 왜냐하면 도시 내 녹지는 도시 내부의 열과 탄소를 감축시키고 사회적 문제를 줄이는 데도 효과적이다. 또한 정신과 신체 건강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것이 입증되었다. 예를 들어, 도시 지역의 공원 갯수는 시민들의 평균 기대 수명과 어린이 사망률에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이렇게 장점이 많은데도 왜 우리는 도시 안에서 공원을 좀 더 많이 누리지 못할까? 그 이유는 간단하다. 바로 상업적으로 활용 가능한 건물을 건설했을 때 발생하는 단기적인 금전적 이득이 훨씬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도시 속 공원의 확충은 놀라운 수준의 긍정적 효과를 가지고 있고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자 다음 사진을 통해 왜 우리가 도시 속에서 더 많은 공원을 조성해야 하는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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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섬 현상 -

올여름 많은 도시에서 열섬현상이 발생하며 열대야 등 폭염이 강력한 영향을 떨쳤다. 도시 속의 열섬은 인간의 여러 활동으로 인해 열이 몰리는 지역을 말한다. 차량, 인간, 식당 등 기타 모든 도시의 요소에서 열이 축적되어 도시의 열섬 지역에는 기온이 약 4도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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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내부의 폭염 -

도시의 시민들은 여름 기간 동안 열섬 현상으로 한 폭염에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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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

각 개인은 폭염으로 인해 에어컨을 끌 수 없고, 이는 엄청난 양의 에너지를 사용한다. 에너지를 계속해서 더 많이 사용하는 악순환이 이어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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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 정원 -

건축가와 도시 계획 전문가들이 도시의 열섬 현상과 폭염을 해결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도입하는 방식은 바로 옥상에 녹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이는 옥상에 설치된 작은 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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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 정원 -

옥상 정원은 도시의 열섬 효과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극한의 추위와 더위로부터 건물의 단열 효과를 더해서 에너지 비용을 줄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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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정원들 -

싱가포르는 도시 속 작은 정원들이 주는 이점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높은 빌딩이 다양한 종류의 나무와 식물을 연상시키는 여러 조형물들과 잘 어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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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 -

노크온 효과 즉, 생태계의 연쇄적인 반응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도시 속 작은 자연인 공원은 생태계를 형성하고 인간의 도움이 없이도 스스로 번성하며 생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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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수명 - 2008년, 리처드 미첼과 프랭그 포팸 박사는 영국 국민 4천만 명을 대상으로 기대수명을 조사했다. 놀랍게도 시골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 소득 수준에 상관 없이 같은 기대수명을 보였는데, 이러한 지역의 경우 자연으로 접근하기가 쉽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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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수명 -

이미 알려진 바이기도 하지만 바로 앞서 소개한 연구에서 추가적으로 입증된 바에 따르면, 자연에 쉽게 접근할 수 없는 도심 지역에서 소득이 가장 높은 그룹과 가장 낮은 그룹의 기대 수명은 10년이나 차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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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건강 -

녹지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면 스트레스를 줄이고 뇌의 회복을 개선한다. 이처럼 도심 속 공원은 정신 건강을 개선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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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

세계보건기구(WHO)는 도심 속에서 300m마다 약 0.5헥타르의 녹지 공간을 조성할 것을 권장한다. 그러나 이러한 조언이 잘 지켜진 도시는 매우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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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이점도 있다! -

그러나 세계 곳곳의 도시들은 더 많은 공원을 도시 내에 설치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경제적 이익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 역시 공원 늘리기 정책에 의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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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사람들은 경제적으로 이윤을 가져다준다 -

왜 그럴까? 그 이유는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더 긴 기대수명을 가질수록, 더 적은 정신 건강상의 문제를 가졌을수록 자신의 인지 기능을 개선하고 기분 전환을 하려는 노력을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요소들은 경기를 좋게 만들어 경제를 개선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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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 공해 -

건물이 밀집된 도시에서는 소음이 생성되었을 때 건물에서 건물로 소리가 울려 퍼지게 된다. 그래서 공원이 많은 도시에서는 소음이 대기중으로 사라질 공간이 보장된다. 이는 공원에 있는 사람들에게만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도시 전체의 소음을 줄여준다. 앞서 열섬현상에서 공원을 설치하면 열이 빠져나갈 공간을 만들어주는 것처럼 소리도 마찬가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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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의 인지 기능 -

녹지 공간이 많이 확보된 지역에서 사는 아이들은 더 건강하고 인지 기능이 상대적으로 확연히 나은 경향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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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의 성장 발달 -

어린 시절에 녹지 공간이 많은 곳에서 성장하면 훗날 성인이 되었을 때 정신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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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영아 사망률 -

여러 연구에 따르면 도심 속 녹지는 영아사망률을 낮춰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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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영아 사망률 -

도시에서 상대적으로 빈곤한 지역에 나무 그늘을 20~30% 늘리면 매년 400명 이상의 영아 사망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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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

바르셀로나 시는 2020년 기준 공공장소를 위한 인프라의 60%가 자동차를 위한 것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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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방안이 필요한 도시 -

주차를 위해 낭비되는 공간을 녹지로 바꾸면 바르셀로나와 같은 대도시도 녹지를 늘릴 수 있다. 그러나 대규모의 주차장을 운영하는 큰 기업들은 보통 지역 사회의 건강 증진을 위해 나무를 심는 것에 별다른 관심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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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의 대체제 -

일부 도시들은 통로를 녹지로 꾸미기도 하고 화단을 꾸미거나 인도를 최대한 녹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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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

도심지의 주차장을 녹지로 대체하는 정책은 큰 기업들의 경제적 관심에 반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부동산 업계의 경우에는 반대이다. 일명 숲세권은 부동산 가격 상승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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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펙트 공원 -

공원은 인근 주택의 가치를 높인다. 예를 들어, 뉴욕 시에 위치한 프로스펙스 공원을 복원한 뒤 주변 지역의 부동산 가치는 크게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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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과 지역사회 -

공원은 지역 사회가 더 활성화되는 것에 큰 효과를 보인다. 이러한 특징은 사회적 문제를 해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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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과 형평성 -

도시의 공원은 형평성의 신호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공원 복지가 잘 이루어지면 기존의 불평등을 해결하고 인근 지역 사회에 탄력성과 좋은 삶의 질을 제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코로나로 인한 도시 봉쇄가 이루어졌던 세계 여러 도시들의 경우에 도심 속 공원의 중요성은 매우 분명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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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사회적 네트워크 -

공원은 지역 사회 내의 갈등을 줄이고 진정한 의미의 사회적 네트워크를 강화하는데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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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 보건 -

공원은 도시의 부유층만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이 아닌 모든 시민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곳으로 합의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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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을 지불하지 않고도 갈 수 있는 곳 -

공원은 시민들이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바깥 나들이를 할  있는 거의 유일한 장소 중 하나이다. 그러므로 공원은 사회의 평등과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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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은 정치적 관점과 상관이 없다! -

만약 당신이 정치적으로 이러한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앞서 소개한 바와 같이 도심 속 공원은 여러가지 경제적인 혜택도 준다.

출처: (Natural History Museum) (Oppla) (World Resources Institu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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