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삶 속의 정체성, 왜 그리고 어떻게 분리해야할까? -

누군가 당신이 누구인지 물을 때 당신은 뭐라고 대답하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직업을 대답할 것이다.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열정을 갖는 것은 훌륭하나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신의 가치와 돈을 버는 방식인 일을 혼동하는 것은 너무나도 쉽게 이루어진다. 여러가지의 이유로 자신의 직업이 자신의 정체성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심지어 이러한 생각은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커리어에 오히려 해를 끼칠 수도 있다.

당신의 일과 삶을 분리해야 하는 이유와 이를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다면? 다음 사진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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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중심주의 -

더 애틀랜틱에서 데릭 톰슨은 자신의 기사 'Workism is Making Americans Miserable'에서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노동주의는 노동이 경제적 생산에 필요할 뿐만 아니라 개인의 정체성과 삶의 목적의 핵심이라는 신념이며, 인간 복지를 증진하기 위한 모든 정책은 항상 더 많은 노동을 장려해야 한다는 신념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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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

과거에는 직업이 가업으로 전승되었으나 오늘날에는 학교에 가고 자신의 진로를 스스로 선택하는 것이 더 일반적이다. 그래서 우리는 직업을 자신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표식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종종 "너는 커서 뭐가 되고 싶니?"라는 질문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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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상 대화의 소재가 되는 일 -

종종 사람들은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 "당신은 무슨 일을 합ㅣ까?"라고 묻는다. 이제 직업은 대화의 중심이 되어 우리가 누구인지에 대해 알려주는 일종의 식별도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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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 부여 문구에도 침투하다 -

"당신이 하는 일을 사랑하면 당신은 일생토록 하루도 일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는가? 일주일 중 셀 수 없이 많은 시간을 차지하는 일을 즐기는 것도 좋지만, 이러한 동기부여문구는 직업과 자신의 정체성을 밀접하게 일치시키기에 한 개인을 위험에 밀어넣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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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에게 해야 할 중요한 질문 -

마인드셋 코치 수지 애쉬워스는 코스모폴리탄과의 인터뷰를 통해 스스로에게 성찰적인 질문을 던지는 것이 자신의 성격에 직업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승진을 하면 나는 직장에서 더 행복해질까?" 같은 질문을 던져보는 것이다. 또는 "나는 사무실에 있을 때 진짜 내 모습일 수 있을까?" 같은 질문도 시작점으로 좋은 질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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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계산을 해보자 -

숫자는 거짓말 하지 않는다! 일하는 시간과 사랑하는 사람들과 보내는 시간, 자기 관리(누군가가 시킨 일을 하거나 집안일을 하는 것은 포함 X)에 쓴 시간을 기록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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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이 더 열심히 하는 것 같은 기분 -

SNS의 시대 속에 살고 있는 우리는 온라인 매체를 통해 주변 사람들의 선별된 모습을 보게 된다. 이는 종종 그들이 얼마나 열심히 일하고 있는 지 보게 만든다. 그리고 이러한 사진이나 스토리를 보면 경쟁해야 한다는 감정이 들기 마련이다. 하지만 이러한 비교는 워라밸은 물론 정신건강에도 끔찍한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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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은 시간을 일하고 있는 현대인 -

수많은 연구에 따르면, 한국은 멕시코에 이어 세계적으로 2번째로 일을 많이 하는 나라이다. 이 중에는 특히 "일을 사랑하려고 노력하고 일에 매몰된" 사람들도 많이 있다. 이러한 모습은 일과 자신의 정체성을 분리하는 것을 훨씬 더 어렵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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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일을 스스로 미화 시키는 사람들 -

'바쁨'의 문화가 창궐한 요즘, 사람들은 과도한 업무를 명예롭게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마치 누구보다 먼저 출근해서 마지막에 일어나는 사람이 샐러리맨의 신화를 이룩한다는 전설 같은 이야기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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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업무 시간은 사실 생산성이 낮다 -

과도하게 일을 하면 휴식 시간을 희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실제로 생산성이 떨어진다. 휴식은 더 명확한 사고, 더 나은 해결책, 더 효율적인 작업에 기여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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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보다 적은 시간을 일하는 것이 해결책이 될 수 있다! -

다양한 연구에 따르면, 실제로 하루 8시간 노동 중에서 가장 생산적인 시간은 평균 3시간 미만이다! 주4일 근무제를 시행하는 국가들이 점점 많아짐에 따라 더 많은 시간을 근무하는 것이 생각만큼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 현실에도 반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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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쥐 챗바퀴에서 벗어날 수 없는 삶? -

당신은 추가근무를 하거나 더 많은 고객을 처리하고 있거나 말에 이메일 답장을 보내며 업무를 처리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은 훗날 인생을 즐기기 위해 더 많이 일하는 것이 논리적으로 합리적인 결론처럼 느끼고 있다. 그러나 일이 삶을 지배하게 내버려두면 일은 당신이라는 차의 운전대를 놓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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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가치를 거는 사람들 -

심리치료사이자 상담 디렉토리 회원인 벤 도취는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가치를 일에 의존하면 그 위험은 삶의 질에도 적용되는 취약성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리고 당신은 일의 성공 여부에 따라 스스로에 대해 느끼는 감정이 달라진다. 당신이 유능하다고 느끼고 타인으로부터 인정 받으며 타인과 우호적인 방식으로 비교되는 한 일단 기분은 좋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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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의 인정을 내재적 가치와 혼동하게 된다 -

이 또한 사람들이 번아웃 증후군에 도달하게 되는 가장 빠른 경로 중 하나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정체성이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을 증명하는 데 달려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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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제물로... -

외부의 인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것은 스트레스, 소진 및 피로를 유발하여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영향을 미치고 자기 자신에 대한 분리로 이어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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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과 불안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

일과 분리된 정체성이 없을 때, 불가피하게 일이 쉬는 날이면 우울하거나 불안해지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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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할 것인가? -

만약 당신이 힘든 일을 괜찮다고 말하고 당신 자신의 정체성과 직업이 강하게 얽혀 있다고 느끼는 사람이라면 두려워 하지 말라. 이처럼 인식하는 순간은 어떤 시점에 도움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고 건강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갑자기 과감한 조치를 취하지는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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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rture other loves -

Examined Life의 공동 설립자인 켈리 헌은 코스모폴리탄을 통해 직업 이외의 삶에서 다른 열정을 찾고 동등하게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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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정체성을 뒷받침할 여러 기둥들 -

당신의 정체성은 한 채의 건물로 생각하면 된다. 기둥 하나로 모든 구조의 하중을 견딜 수는 없고, 결국 무너질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한다. 이제 다음에 소개하는 여러 기둥들로 당신이라는 집을 튼튼히 강화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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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관계 -

이는 반드시 남녀관계를 뜻하는 것은 아니므로 싱글이어도 적용되는 부분이다. 친구, 파트너 및 가족과 의미 있는 관계를 갖는 것은 실제로 정체성의 한 기둥이 되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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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활동 -

요즘은 취미생활을 부업으로 하는 경우가 많지만, 금전과 관련 없이 나만을 위한 취미 역시 중요하다. 어려워 보일 수 있지만 일주일에 시간을 정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한다. 예를 들면, 도자기 수업, 수영, 책 읽기 등을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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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

우리는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시간을 보낼 때 스스로가 누구인지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이 오랜 기간 생산성을 숭배했기에 이렇게 아무것도 안하는 것에는 약간의 연습이 필요하다. 그러나 자신에게 진정한 휴식을 취할 시간을 주는 것은 스스로를 다시 셀프 자기소개해주는 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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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

너무 많은 일을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건강도 소홀히 한다. 건강 관리와 관련하여 많은 전문가의 조언에는 직장에서 벗어나 몸을 움직이고 마음을 고요하게 하는 것을 포함된다. 이것은 그저 하는 말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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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목적을 확인하라 -

이는 커리어의 목적이 아닌 개인 및 가족의 목표와 함께 일의 목표도 추진하게 만드는 더 큰 엔진 같은 것이다. 그것은 당신이 인생의 마지막에 성취했다고 느끼고 싶은 것이고, 당신을 중심에 두고 진정한 정체성에 계속 집중하도록 도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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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을 긋는 것을 배워라 -

이는 직업과 정체성 사이의 경계가 점점 모호해지면서 우리가 직면하는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이다. 근무시간을 확실히 염두에 두고 퇴근 시간에 엄격하게 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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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기기는 멀리 -

이것은 물리적 경계를 설정하는 또 다른 좋은 방법다. 특히 스마트폰은 초과 근무를 하는 이유 중 일부이기 때문이다. 근무 시간이 끝나면 컴퓨터와 전화를 끄거나 로그오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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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일도 더 잘된다 -

우리가 건강하고 좋은 자존감을 갖고 삶을 즐길 때, 일도 자연스럽게 잘 할 수 있게 된다. 주의를 산만하게 하는 것들에 탐닉할 필요가 없고 병가가 많이 필요하지 않으며 더 짧은 시간에 더 잘 집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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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탄력성을 기르게 될 것이다. -

우리 모두는 통제할 수 없는 일을 경험하게 되지만 마음의 탄력성은 이를 처리하는 방법에 차이를 만들 것이다. 심리 치료사 벤 도우취는 "회복탄력성이 있는 사람들은 자신에 대한 고유한 신뢰감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의 삶에 대해 더 넓은 관점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형태의 심리적 유연성은 당신의 가치를 삶의 외적 부분에 조그맣게 둔다면 얻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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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의 주제 바꾸기 -

당신이 세상에서 보고 싶은 것을 달리 하고 싶다면 달라져라. 누군가와 대화를 시작할 때, 직업이 아닌 취미를 물어보고 마지막으로 즐겁게 시청한 영화가 무엇인지 물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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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당신의 일이 아니다 -

당신의 직업은 당신의 일부일수는 있으나 당신이 누구인지 또는 당신의 가치가 무엇인지 완전히 대표하지는 않는다. 일에서 자신을 분리하고 미래의 어떠한 일적인 변화도 당신을 정체성의 위기로 몰아넣지 않도록 지금부터 시작하라!

출처: (BBC) (The Atlantic) (Psychology Today)  (Harvard Business Review) (Cosmopolitan) (Yahoo Finance) (Voucher Clo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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