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만든 공간: 오벌 오피스, 권력과 결단의 현장 -

미국 대통령의 업무 공간인 오벌 오피스(Oval Office)는 권력, 명령, 권위를 상징한다. 모든 이의 뇌리에 남는 이미지인 이 상징적인 미대통령의 집무실은 1909년에 문을 연 이후 역사적인 결정을 내리고, 합의를 도출하고, 입법을 논의하는 장소가 되었다. 또한 대통령이 중요한 손님과 귀빈을 만나는 장소이자, 미국의 지도자들이 평화롭고 조용한 순간을 즐기는 곳이기도 하다.

단순한 사무공간을 넘어, 세계의 역사가 만들어지고, 미래가 설계되는 무대, 오벌 오피스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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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따로 없었던 지정된 사무공간 -

미국 백악관 웨스트윙에 위치한 대통령 집무실로, '타원형 집무실'이라는 뜻이다. 현재 오벌오피스가 대통령 집무실이지만, 백악관 역사의 첫 100년 동안 지정된 사무실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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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의 침실 -

1800년대 동안 대부분의 대통령들은 같은 방에서 일하고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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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

1902년 시어도어 루스벨트 대통령은 백악관이 너무 비좁은 것에 질려 웨스트 윙을 짓도록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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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 윙 -

그러나 아직 집무실은 없었고, 루스벨트의 사령부는 사각형인 루스벨트 방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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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벌 오피스의 첫 버전 -

1909년에 대통령 집무실의 첫 번째 버전을 건설하도록 지시한 사람은 윌리엄 하워드 태프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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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형에서 타원형으로 -

태프트는 집무실을 비서실로 사용하던 것에서 집무실로 만들라고 지시했다. 이미 방의 일부가 둥글기 때문에 타원형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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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원형 방의 인기 -

타원형 방은 미국 민주주의 초기에 정말 인기가 많았다. 심지어 조지 워싱턴도 필라델피아에 있는 그의 집에 타원형의 방이 있어서 손님들이 쉽게 어울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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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중앙의 위치 -

태프트가 웨스트 윙의 바로 중앙에 있는 대통령 집무실을 원하는 것은 대통령의 일상적인 운영에 좀 더 관여하고 싶어하는 그의 마음을 보여준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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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중앙의 위치 -

프랭클린 D. 루즈벨트 대통령은 태프트의 집무실이 웨스트 윙의 중앙에 있고 창문이 없다는 이유로 그 자리를 좋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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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위치 -

그래서 1934년에 대통령 집무실을 중앙의 위치에서, 웨스트 윙의 남동쪽 구석으로 이전했고, 지금도 그곳에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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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벌 오피스의 크기 -

오늘날 대통령 집무실은 길이10.9m, 폭 8.8m로 개인 업무와 공공 회의를 모두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76㎡/약 23평으로 알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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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무실 꾸미기 -

각각 차기 대통령은 자신의 취향에 맞게 대통령 집무실을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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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 장식 -

대통령 집무실의 영구적인 장식 중 하나는 바로 천장에 있는 대통령 직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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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 공간 -

대통령 책상 맞은편에는 마사 워싱턴 의자 두 개가 있는 벽난로가 있다. 대통령이 외국 정상들과 만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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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무실 출입문 -

몇몇 TV 프로그램에서는 백악관의 나머지 부분과 대통령 집무실이 단절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 웨스트윙으로 이어지는 문은 4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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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문 -

집무실 북쪽에 있는 두 개의 문은 벽에 섞이도록 설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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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졸루트 데스크 -

JFK 이후 대부분의 대통령들은 같은 책상을 사용했다. 이 책상을 '레졸루트 데스크'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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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선물 -

레졸루트 책상은 1880년 빅토리아 여왕이 러더퍼드 B. 헤이스 대통령에게 준 선물이었로, 영국 북극 탐험선 HMS 레졸루트(HMS Resolute)의 참나무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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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무실 러그 -

그림과 색상을 제외하고, 각 대통령은 대통령 집무실 러그는 그들 자신의 취향대로 다시 디자인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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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인 -

그러나 디자인과 상관없이 러그의 한 가운데에는 대통령 직인이 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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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인의 상징 -

대통령 직인의 문양은 한쪽 발에는 올리브 나뭇가지를 들고, 다른 발에는 화살 한 다발을 들고 있는 독수리로 되어있다. 세계 2차 대전 전에는 독수리는 화살만 쥐고 있었으나, 트루먼 대통령은 독수리가 평화의 미래를 나타내기 위해 올리브 가지를 쥐어야 한다고 하여 현재의 모습으로 수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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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놔둬' -

지미 카터 대통령은 대통령 집무실을 새로 꾸미지 않고 있는 그대로 쓴, 몇 안 되는 대통령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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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와 해군 테마 -

반면 존 F. 케네디 대통령은 대통령 집무실을 바다와 해군을 테마로 한 데코레이션으로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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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의 흉상 -

빌 클린턴은 그가 가장 좋아하는 대통령 프랭클린 D. 루즈벨트와 해리 S. 트루먼의 흉상 두 개를 책상 위에 두고 장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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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미 -

고풍스러운 금빛을 선호하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그의 고향 텍사스의 사진들을 많이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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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 스타일 -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기존의 데코들과 다르게, 집무실의 전통적 장식품과 현대 모던 미술의 혼합을 선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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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지 않는 두가지 -

반대로 절대 변하지 않는 장식품으로는 바로 대통령기와 미국 국기이다. 대통령기는 대통령 왼쪽에, 미국 국기는 항상 대통령 오른쪽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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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감을 주는 한마디 -

트루먼 대통령은 집무실 책상 위에 "The buck stops here. 모든 책임은 여기서 멈춘다"라는 팻말을 붙여 놓았는데, 이는 어떤 일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며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떠넘기지 않겠다는 의미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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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슬로건 -

레이건 대통령과 클린턴 대통령 모두 책상 위에 “할 수 있다 (It can be done)”라는 슬로건을 붙여 놓았다. 

출처: (White House History) (PBS Learning) (National Arch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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