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교와 권력: 미국 대통령과 교회의 복잡한 교차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으로 복귀하며 이번에는 워싱턴 국립 대성당에서 열린 종교 간 예배가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25년 1월 20일 취임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대통령직을 맡게 된 것을 '신의 개입'이라고 표현하며, 과거의 암살 시도 사건을 언급했다. 그는 “나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기 위해 신에 의해 구원받았다”라고 선언했다.
그다음 날 열린 국가 기도회에서 성공회 주교 마리안 버드는 대통령에게 국가의 가장 취약한 계층에 대해 “자비”를 베풀 것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하지만 이 메시지는 트럼프 행정부의 반감을 사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는 종교 지도자들이 대통령의 정책에 도전한 전례 있는 사건들을 떠오르게 한다. 과거도 몇차례 있었던 사례들이 궁금하다면 계속해 읽어보자!
© Getty Images
0 / 30 Fotos
국가 기도회
- 2025년 1월 21일, 대통령 취임식을 마무리하는 100년 전통의 종교 간 기도회가 워싱턴 내셔널 대성당에서 열렸다.
© Getty Images
1 / 30 Fotos
마리안 버드 주교
- 복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앞줄에 자리한 가운데, 미국 성공회 주교인 마리안 버드는 오랜 기간 대통령의 행동에 우려를 표명해 온 인물로서 이번 행사에서 연설을 맡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해야 했다.
© Getty Images
2 / 30 Fotos
엄청난 책임감
- 주교는 "이것은 엄청난 책임감이 따르는 일입니다. 저는 겸허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이 역할을 수행하고자 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녀는 연설을 시작하며 국가 통합의 토대를 정직, 겸손, 그리고 모든 사람의 존엄성으로 강조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 Getty Images
3 / 30 Fotos
이 자리에서 "자비"를 간청한 주교
- 이후 트럼프 대통령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그녀는 "가장 취약한 계층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간청했다. 불법 이민자, 망명 신청자, 그리고 성소수자(LGBTQ+) 공동체를 일컬었다.
© Getty Images
4 / 30 Fotos
연민 강조
- 대다수가 “좋은 이웃”인 이민자들에 대한 연민을 보여 달라고 트럼프에게 요청한 버드의 강력한 성명은 같은 날 성공회 지도자들이 트럼프에게 보낸 이민 정책에 관한 행정 명령에 이의를 제기하는 서한과 함께 발표되었다.
© Getty Images
5 / 30 Fotos
성공회 주교 션 로우도 동참
- 이 서신에서 성공회 주교인 션 로우(Sean Rowe)는 "기독교 신앙은 억압을 피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외국으로 인도하신 사람들의 성경 이야기에서 형성됩니다"라며, 불법 이민자와 망명 신청자들의 추방을 반대할 것을 의회에 촉구했다.
© Getty Images
6 / 30 Fotos
트럼프의 회답
- 기도회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좋은 행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반응했다. 이후 소셜 미디어를 통해 버디 주교의 태도가 "품위 없고, 거칠며, 설득력이나 지혜가 없다"고 비난했다.
© Getty Images
7 / 30 Fotos
우드로 윌슨
- 교회와 대통령 간의 갈등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1919년 1월, 당시 대통령이었던 우드로 윌슨은 6개월 이상 유럽 순방을 하고 있었다. 원래 일정에 없던 일이었지만, 그는 교황 베네딕토 15세를 방문했다.
© Getty Images
8 / 30 Fotos
전략적 방문
- 윌슨 대통령의 방문은 전략적이었다. 미국 내 유럽 이민자로 구성된 가톨릭 신자의 수가 점점 늘어나는 상황에서, 그는 이들의 투표권을 끌어들이기 위해 교황 방문을 선택했다. 하지만 어색한 순간이 찾아왔다.
© Getty Images
9 / 30 Fotos
직원들 중 가톨릭 신자만 고른 윌슨
- 회담이 끝날 무렵, 한 보좌관이 교황에게 단체 축복 시간이 됐다고 알렸다. 그러나 장로교 신자인 윌슨은 축복받는 것에 그리 적극적이지 않았다. 대신 직원들에게 누가 가톨릭 신자인지 설문조사를 했다. 사진은 윌슨이 바티칸 시국에 도착했을 때의 사진
© Getty Images
10 / 30 Fotos
윌슨, 그저 서서 지켜보기만 하다
- 결국, 가톨릭 신자인 직원들이 교황 앞에 무릎을 꿇고 축복을 받았고, 윌슨은 여전히 선 채로 이 장면을 지켜봤다.
© Getty Images
11 / 30 Fotos
교황의 미국 방문
- 미국에서 교황 방문은 1960년대까지 이루어지지 않았다.1965년, 교황 바오로 6세가 린든 B. 존슨 대통령 시절 뉴욕을 방문하며 처음 미국 땅을 밟았다. 백악관 방문은 1979년에야 이뤄졌으며,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지미 카터 대통령 재임 중에 백악관을 방문했다.
© Getty Images
12 / 30 Fotos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12번 이상 방문
-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바티칸을 27년 동안 이끌며 미국 대통령들과 12차례 이상의 만남을 가졌다. 그러나 지미 카터 대통령과의 관계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 Getty Images
13 / 30 Fotos
지미 카터
- 카터는 재탄생한 복음주의자이자 남침례교 신자로 정체성을 드러냈다. 그러나 당시 복음주의는 일반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신앙이었다.
© Getty Images
14 / 30 Fotos
변화하기 시작한 교회
- 카터가 깊이 연관된 교회는 점차 보수적인 변화를 보이며 인종 통합, 낙태, 성소수자 권리와 같은 문제에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저명한 복음주의 지도자들은 카터의 정적들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기도 했다.
© Getty Images
15 / 30 Fotos
기독교 민족주의를 채택한 남침례교
- 미국 남침례교회도 기독교 민족주의로 점차 기울며 특정 집단과 문제에 대해 보수적이고 적대적인 입장을 강화해 갔다. 이에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은 자신의 진보적인 정치적 입장과 이러한 종교적 변화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없었다.
© Getty Images
16 / 30 Fotos
결국 교회를 등진 카터
- 결국 2000년, 교회가 여성의 목회 활동을 금지하자 카터는 교회를 떠났다. 카터에게 기독교는 인권을 존중하며 타인을 위한 봉사의 삶을 실천하려는 기회였지만, 근본주의가 확산되면서 억압의 도구가 되는 모습을 더 이상 받아들일 수 없었다.
© Getty Images
17 / 30 Fotos
이스라엘과의 복잡한 관계
- 카터의 이러한 태도는 그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에서 이스라엘의 유대교 근본주의를 평화의 주요 '장애물'로 간주했던 이유와도 맞닿아 있다. 이는 국내 복음주의 단체들을 격분시켰다.
© Getty Images
18 / 30 Fotos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갈등
- 조지 W. 부시 대통령 역시 교회와 어색한 순간들을 경험했다. 특히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백악관을 방문했을 때, 교황은 이라크 전쟁과 아부그라이브 수용소 스캔들을 대놓고 강력히 비판했다.
© Getty Images
19 / 30 Fotos
조 바이든 대통령과 가톨릭 교회 간의 갈등
- 조 바이든 대통령도 임기 중에 가톨릭과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사진은 바이든이 자주 미사드리러 가는 델라웨어주 그린빌에 위치한 성 요셉 온 브랜디와 인 로마 가톨릭교회이다.
© Getty Images
20 / 30 Fotos
반박
- 60여 년 만에 최초의 가톨릭 출신 대통령이었던 전 대통령은 특히 낙태에 대한 견해로 인해 수년 동안 가톨릭계로부터 많은 반발에 직면했다.
© Getty Images
21 / 30 Fotos
“배교자”
- 조셉 F. 노먼 대주교는 바이든 대통령이 가톨릭 도덕적 교리에 반하는 입장을 가진 만큼 바이든 스스로를 "실천하는 가톨릭 신자"로 포장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이먼드 버크 추기경은 바이든을 "배교자"라고까지 비난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 Getty Images
22 / 30 Fotos
야유
- 미사를 위해 성 요셉 성당에 들어선 바이든은 종종 다른 신도들로부터 야유나 고함을 들었고, 영성체를 '신성 모독'이라고 비난하거나 '가짜 가톨릭 신자'라는 조롱을 받기도 했다.
© Getty Images
23 / 30 Fotos
미국 정치에 관한 인사이트
- 대통령들과 교회 간의 갈등은 단순한 일화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기독교가 미국 정치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드러낸다.
© Getty Images
24 / 30 Fotos
압도적으로 트럼프에게 투표한 복음주의자들
- 2020년 대선 당시, 정기적으로 복음주의 교회를 찾는 신자의 약 85%가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했다. 이는 그의 재선에서도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 Getty Images
25 / 30 Fotos
근본주의 기독교 단체의 영향
- 기독교 근본주의 집단의 영향력은 막대하지만, 미국 내 종교와 국가의 분리는 여전히 명백히 유지되고 있다. 이는 점점 더 많은 미국인이 종교를 자신과 동일시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마찬가지다.
© Getty Images
26 / 30 Fotos
진보적 교황과 트럼프 행정부 간의 갈등
- 현 교황 프란치스코는 전임 교황들보다 상대적으로 진보적인 성향으로 평가받고 있다. 따라서 이번 트럼프 행정부의 중대 사안들에 비판의 목소리를 감출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 Getty Images
27 / 30 Fotos
워싱턴 D.C. 교구 대주교
- 실제로 2025년 1월 6일, 바티칸은 트럼프의 정치적 입장을 강력히 비판해 온 로버트 맥엘로이 추기경을 보란듯이 워싱턴 D.C. 대교구장으로 임명했다.
© Getty Images
28 / 30 Fotos
저항의 목소리
-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교황청 대표로 브라이언 버치를 임명했는데, 그는 교황 프란치스코의 진보적 행보에 대해 강하게 반대해 온 인물이다. 빌라노바 대학교의 신학 교수 마시모 파조리는 맥엘로이 추기경의 임명이 "트럼프에 대한 저항의 목소리를 대변하려는 교황의 의지"라고 평가했다.
출처:(The Washington Post) (NPR) (The New York Times) (Politico) (The Economist) (Sight Magazine)
© Getty Images
29 / 30 Fotos
종교와 권력: 미국 대통령과 교회의 복잡한 교차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으로 복귀하며 이번에는 워싱턴 국립 대성당에서 열린 종교 간 예배가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25년 1월 20일 취임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대통령직을 맡게 된 것을 '신의 개입'이라고 표현하며, 과거의 암살 시도 사건을 언급했다. 그는 “나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기 위해 신에 의해 구원받았다”라고 선언했다.
그다음 날 열린 국가 기도회에서 성공회 주교 마리안 버드는 대통령에게 국가의 가장 취약한 계층에 대해 “자비”를 베풀 것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하지만 이 메시지는 트럼프 행정부의 반감을 사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는 종교 지도자들이 대통령의 정책에 도전한 전례 있는 사건들을 떠오르게 한다. 과거도 몇차례 있었던 사례들이 궁금하다면 계속해 읽어보자!
© Getty Images
0 / 30 Fotos
국가 기도회
- 2025년 1월 21일, 대통령 취임식을 마무리하는 100년 전통의 종교 간 기도회가 워싱턴 내셔널 대성당에서 열렸다.
© Getty Images
1 / 30 Fotos
마리안 버드 주교
- 복귀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앞줄에 자리한 가운데, 미국 성공회 주교인 마리안 버드는 오랜 기간 대통령의 행동에 우려를 표명해 온 인물로서 이번 행사에서 연설을 맡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해야 했다.
© Getty Images
2 / 30 Fotos
엄청난 책임감
- 주교는 "이것은 엄청난 책임감이 따르는 일입니다. 저는 겸허한 마음으로 기도하며 이 역할을 수행하고자 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녀는 연설을 시작하며 국가 통합의 토대를 정직, 겸손, 그리고 모든 사람의 존엄성으로 강조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 Getty Images
3 / 30 Fotos
이 자리에서 "자비"를 간청한 주교
- 이후 트럼프 대통령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그녀는 "가장 취약한 계층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간청했다. 불법 이민자, 망명 신청자, 그리고 성소수자(LGBTQ+) 공동체를 일컬었다.
© Getty Images
4 / 30 Fotos
연민 강조
- 대다수가 “좋은 이웃”인 이민자들에 대한 연민을 보여 달라고 트럼프에게 요청한 버드의 강력한 성명은 같은 날 성공회 지도자들이 트럼프에게 보낸 이민 정책에 관한 행정 명령에 이의를 제기하는 서한과 함께 발표되었다.
© Getty Images
5 / 30 Fotos
성공회 주교 션 로우도 동참
- 이 서신에서 성공회 주교인 션 로우(Sean Rowe)는 "기독교 신앙은 억압을 피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외국으로 인도하신 사람들의 성경 이야기에서 형성됩니다"라며, 불법 이민자와 망명 신청자들의 추방을 반대할 것을 의회에 촉구했다.
© Getty Images
6 / 30 Fotos
트럼프의 회답
- 기도회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좋은 행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반응했다. 이후 소셜 미디어를 통해 버디 주교의 태도가 "품위 없고, 거칠며, 설득력이나 지혜가 없다"고 비난했다.
© Getty Images
7 / 30 Fotos
우드로 윌슨
- 교회와 대통령 간의 갈등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1919년 1월, 당시 대통령이었던 우드로 윌슨은 6개월 이상 유럽 순방을 하고 있었다. 원래 일정에 없던 일이었지만, 그는 교황 베네딕토 15세를 방문했다.
© Getty Images
8 / 30 Fotos
전략적 방문
- 윌슨 대통령의 방문은 전략적이었다. 미국 내 유럽 이민자로 구성된 가톨릭 신자의 수가 점점 늘어나는 상황에서, 그는 이들의 투표권을 끌어들이기 위해 교황 방문을 선택했다. 하지만 어색한 순간이 찾아왔다.
© Getty Images
9 / 30 Fotos
직원들 중 가톨릭 신자만 고른 윌슨
- 회담이 끝날 무렵, 한 보좌관이 교황에게 단체 축복 시간이 됐다고 알렸다. 그러나 장로교 신자인 윌슨은 축복받는 것에 그리 적극적이지 않았다. 대신 직원들에게 누가 가톨릭 신자인지 설문조사를 했다. 사진은 윌슨이 바티칸 시국에 도착했을 때의 사진
© Getty Images
10 / 30 Fotos
윌슨, 그저 서서 지켜보기만 하다
- 결국, 가톨릭 신자인 직원들이 교황 앞에 무릎을 꿇고 축복을 받았고, 윌슨은 여전히 선 채로 이 장면을 지켜봤다.
© Getty Images
11 / 30 Fotos
교황의 미국 방문
- 미국에서 교황 방문은 1960년대까지 이루어지지 않았다.1965년, 교황 바오로 6세가 린든 B. 존슨 대통령 시절 뉴욕을 방문하며 처음 미국 땅을 밟았다. 백악관 방문은 1979년에야 이뤄졌으며,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지미 카터 대통령 재임 중에 백악관을 방문했다.
© Getty Images
12 / 30 Fotos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12번 이상 방문
-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바티칸을 27년 동안 이끌며 미국 대통령들과 12차례 이상의 만남을 가졌다. 그러나 지미 카터 대통령과의 관계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 Getty Images
13 / 30 Fotos
지미 카터
- 카터는 재탄생한 복음주의자이자 남침례교 신자로 정체성을 드러냈다. 그러나 당시 복음주의는 일반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신앙이었다.
© Getty Images
14 / 30 Fotos
변화하기 시작한 교회
- 카터가 깊이 연관된 교회는 점차 보수적인 변화를 보이며 인종 통합, 낙태, 성소수자 권리와 같은 문제에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저명한 복음주의 지도자들은 카터의 정적들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기도 했다.
© Getty Images
15 / 30 Fotos
기독교 민족주의를 채택한 남침례교
- 미국 남침례교회도 기독교 민족주의로 점차 기울며 특정 집단과 문제에 대해 보수적이고 적대적인 입장을 강화해 갔다. 이에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은 자신의 진보적인 정치적 입장과 이러한 종교적 변화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없었다.
© Getty Images
16 / 30 Fotos
결국 교회를 등진 카터
- 결국 2000년, 교회가 여성의 목회 활동을 금지하자 카터는 교회를 떠났다. 카터에게 기독교는 인권을 존중하며 타인을 위한 봉사의 삶을 실천하려는 기회였지만, 근본주의가 확산되면서 억압의 도구가 되는 모습을 더 이상 받아들일 수 없었다.
© Getty Images
17 / 30 Fotos
이스라엘과의 복잡한 관계
- 카터의 이러한 태도는 그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에서 이스라엘의 유대교 근본주의를 평화의 주요 '장애물'로 간주했던 이유와도 맞닿아 있다. 이는 국내 복음주의 단체들을 격분시켰다.
© Getty Images
18 / 30 Fotos
조지 W. 부시 대통령과 교황 베네딕토 16세의 갈등
- 조지 W. 부시 대통령 역시 교회와 어색한 순간들을 경험했다. 특히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백악관을 방문했을 때, 교황은 이라크 전쟁과 아부그라이브 수용소 스캔들을 대놓고 강력히 비판했다.
© Getty Images
19 / 30 Fotos
조 바이든 대통령과 가톨릭 교회 간의 갈등
- 조 바이든 대통령도 임기 중에 가톨릭과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사진은 바이든이 자주 미사드리러 가는 델라웨어주 그린빌에 위치한 성 요셉 온 브랜디와 인 로마 가톨릭교회이다.
© Getty Images
20 / 30 Fotos
반박
- 60여 년 만에 최초의 가톨릭 출신 대통령이었던 전 대통령은 특히 낙태에 대한 견해로 인해 수년 동안 가톨릭계로부터 많은 반발에 직면했다.
© Getty Images
21 / 30 Fotos
“배교자”
- 조셉 F. 노먼 대주교는 바이든 대통령이 가톨릭 도덕적 교리에 반하는 입장을 가진 만큼 바이든 스스로를 "실천하는 가톨릭 신자"로 포장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이먼드 버크 추기경은 바이든을 "배교자"라고까지 비난하며 강하게 비판했다.
© Getty Images
22 / 30 Fotos
야유
- 미사를 위해 성 요셉 성당에 들어선 바이든은 종종 다른 신도들로부터 야유나 고함을 들었고, 영성체를 '신성 모독'이라고 비난하거나 '가짜 가톨릭 신자'라는 조롱을 받기도 했다.
© Getty Images
23 / 30 Fotos
미국 정치에 관한 인사이트
- 대통령들과 교회 간의 갈등은 단순한 일화에 그치지 않는다. 이는 기독교가 미국 정치에서 차지하는 중요성을 드러낸다.
© Getty Images
24 / 30 Fotos
압도적으로 트럼프에게 투표한 복음주의자들
- 2020년 대선 당시, 정기적으로 복음주의 교회를 찾는 신자의 약 85%가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했다. 이는 그의 재선에서도 비슷한 수치를 기록했다.
© Getty Images
25 / 30 Fotos
근본주의 기독교 단체의 영향
- 기독교 근본주의 집단의 영향력은 막대하지만, 미국 내 종교와 국가의 분리는 여전히 명백히 유지되고 있다. 이는 점점 더 많은 미국인이 종교를 자신과 동일시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마찬가지다.
© Getty Images
26 / 30 Fotos
진보적 교황과 트럼프 행정부 간의 갈등
- 현 교황 프란치스코는 전임 교황들보다 상대적으로 진보적인 성향으로 평가받고 있다. 따라서 이번 트럼프 행정부의 중대 사안들에 비판의 목소리를 감출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 Getty Images
27 / 30 Fotos
워싱턴 D.C. 교구 대주교
- 실제로 2025년 1월 6일, 바티칸은 트럼프의 정치적 입장을 강력히 비판해 온 로버트 맥엘로이 추기경을 보란듯이 워싱턴 D.C. 대교구장으로 임명했다.
© Getty Images
28 / 30 Fotos
저항의 목소리
-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교황청 대표로 브라이언 버치를 임명했는데, 그는 교황 프란치스코의 진보적 행보에 대해 강하게 반대해 온 인물이다. 빌라노바 대학교의 신학 교수 마시모 파조리는 맥엘로이 추기경의 임명이 "트럼프에 대한 저항의 목소리를 대변하려는 교황의 의지"라고 평가했다.
출처:(The Washington Post) (NPR) (The New York Times) (Politico) (The Economist) (Sight Magazine)
© Getty Images
29 / 30 Fotos
종교와 권력: 미국 대통령과 교회의 복잡한 교차점
윌슨부터 트럼프까지...교회와 어색했던 순간들
© Getty Images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으로 복귀하며 이번에는 워싱턴 국립 대성당에서 열린 종교 간 예배가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2025년 1월 20일 취임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대통령직을 맡게 된 것을 '신의 개입'이라고 표현하며, 과거의 암살 시도 사건을 언급했다. 그는 “나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기 위해 신에 의해 구원받았다”라고 선언했다.
그다음 날 열린 국가 기도회에서 성공회 주교 마리안 버드는 대통령에게 국가의 가장 취약한 계층에 대해 “자비”를 베풀 것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하지만 이 메시지는 트럼프 행정부의 반감을 사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이는 종교 지도자들이 대통령의 정책에 도전한 전례 있는 사건들을 떠오르게 한다. 과거도 몇차례 있었던 사례들이 궁금하다면 계속해 읽어보자!
맞춤 추천




































인기
- 실시간
- 일간
- 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