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부터 악어 배설물까지?! 역사 속 기상천외한 보습제들 -

역사를 거쳐 사람들은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려고 다양한 기이하고 때로는 위험한 물질들을 사용해 왔다. 동물의 지방부터 의심스러운 혼합물까지, 초창기의 피부 관리법은 창의성과 절박함이 결합한 결과였다. 일부 성분은 마법처럼 신비로운 효능이 있다고 믿어졌지만, 다른 것들은 그야말로 위험천만했다.

지금, 오늘날의 스킨케어 제품들이 훨씬 더 매력적으로 보이게 만드는 역사 속 독특하고 엉뚱한 보습제들의 세계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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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듐 크림 -

1930년대, 스킨케어 제품들은 방사성 물질인 라듐을 기적의 성분으로 홍보하며 사용자들에게 빛나는 젊은 피부를 찾을 수 있다고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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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듐 크림 -

하지만 라듐의 방사성 특성은 심각한 건강 위험, 특히 암을 유발해 이들 제품이 매우 유독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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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 타르 잔여물 -

2011년, 연구자들은 이집트 파라오 핫셉수트에게 속한 것으로 추정되는 고대 플라스크에서 발암 물질인 벤조(a)피렌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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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 타르 잔여물 -

이 물질은 석탄 타르에서 추출되었으며, 핫셉수트가 암으로 사망한 원인 중 하나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고대에도 위험한 피부 크림이 존재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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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의 피 -

고대 중국에서는 닭의 피와 말린 복숭아 꽃을 섞어 얼굴 마스크용 페이스트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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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의 피 -

이 조합은 피부를 영양 공급하고 밝게 해준다고 믿어졌으며, 특히 당나라 시대 태평공주가 애용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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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 배설물 -

로마 여성들은 악어 배설물을 얼굴 마스크로 사용하며 피부를 신선하고 젊게 유지한다고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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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 배설물 -

로마의 의사 갈렌은 이 성분이 화장품 효과로 인해 높은 가치를 지닌다고 기록했지만, 그 사용감은 상상에 맡길 수밖에 없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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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과 우유 -

고대 그리스와 로마 여성들은 빵과 우유로 얼굴 마스크를 만들어 피부를 부드럽고 젊게 유지한다고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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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과 우유 -

많은 여성들은 이 마스크를 하루 종일 사용하며, 외출 전에서야 제거하곤 했다. 악어 배설물보다는 나은 선택이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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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 -

콜럼버스가 미대륙을 발견하기 전, 메소아메리카에서는 아보카도가 영양가 높은 음식일 뿐만 아니라 강력한 보습 및 피부 영양 공급 효과로 소중히 여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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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보카도 -

지방산이 풍부한 아보카도 오일의 부드러운 질감은 얼굴 마스크와 로션의 완벽한 베이스로 사용되었다. 집에서 시도해볼 만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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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찌꺼기 -

고대 로마 여성들은 와인 양조 잔여물을 피부에 바르며 피부를 매끄럽게 해준다고 믿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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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찌꺼기 -

이 독특한 방법은 발효된 와인 찌꺼기를 활용해 피부 질감을 개선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여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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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로션 -

19세기 영국에서 인기를 끌었던 뷰티 제품인 가우랜드 로션은 독성 물질인 염화제이수은을 함유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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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로션 -

수은 중독의 위험에도 불구하고 피부 톤 개선을 위해 사용되었으며, 제조법에는 빨리 씻어내라는 경고문구가 함께 적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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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지방 -

2003년, 고고학자들은 런던의 로마 신전에서 동물성 지방(양이나 소에서 추출된)으로 만들어진 피부 크림이 담긴 용기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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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지방 -

이 크림은 부드러운 질감을 지녔으며, 과학자들은 이를 현대적으로 재현해 효과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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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 -

꿀은 고대부터 보습제와 각질 제거제로 널리 사용되었다. 서양 의학의 선구자 히포크라테스는 꿀을 탱탱한 젊은 피부를 위해 추천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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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 -

오늘날에도 꿀은 여전히 인기 있는 스킨케어 필수품으로, 치유와 보습 효과 덕분에 그 가치는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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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성 지방과 문밀크 -

2018년, 학자들은 중국 북부 류자와 유적지의 한 귀족 무덤에서 2,700년 된 페이스 크림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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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성 지방과 문밀크 -

이 크림은 동물성 지방과 석회암 동굴에서 발견되는 하얀 크림 같은 물질(미세한 석회질 침전물)인 문밀크로 만들어졌으며, 춘추전국시대에 젊음과 지위를 상징하는 얼굴 미백 크림 용도로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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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투사의 땀 -

고대 로마에서는 부유한 여성들이 유명한 검투사의 피부에서 긁어낸 땀을 보습 크림으로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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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투사의 땀 -

이들은 검투사의 땀이 피부 톤을 개선하고 심지어는 최음 효과가 있다고 믿었다. 고대 로마인들은 기이한 뷰티 팁에서 독창성을 발휘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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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의 기름 -

특히 추운 지역의 북미 원주민 부족들은 스킨케어 루틴에서 곰기름을 중요한 요소로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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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의 기름 -

이 동물성 지방인 곰의 기름은 피부에 두꺼운 보호막을 형성해 혹독한 날씨 속에서 수분 손실을 막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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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뇌 (캄포르) -

장뇌, 또는 캄포르는 장뇌수 또는 지역에 따라 용뇌수의 목재에서 추출된 물질로, 고대 중국, 인도, 중동에서 널리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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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뇌 (캄포르) -

진정 효과가 뛰어나 건조한 피부를 위한 크림과 오일에 사용되었으며, 항염증 효과 덕분에 피부 자극 치료에도 자주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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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 우유 -

고대 이집트와 로마에서는 염소 우유가 천연 스킨케어 치료제로 사용되었다. 염소 우유는 풍부한 지방과 단백질로 피부를 정화하고 보습하며 부드럽게 만들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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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 우유 -

또한 비타민 A, D, E 등 피부 복구에 유용한 영양소도 가득하다. 클레오파트라 또한 부드러운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염소 우유로 목욕을 즐겼다고 전해진다.

출처:(Mental Floss) (Elle) (Smithsonian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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