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만 년 전 인류는 어떻게 아프리카를 넘어 호주에 도착했을까?
-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여정 중 하나로 꼽히는 이야기가 있다. 바로 호주 원주민들이 이 대륙에 처음 발을 디딘 순간이다. 아메리카 대륙이 아직 사람의 손길을 받기 전, 그리고 유럽 곳곳에조차 인간이 정착하기 전의 일이다. 오늘날 호주의 원주민 선조들은 거대한 미지의 땅을 가로지르고, 낯선 환경과 마주하며, 인류 최초로 바다를 건너는 위대한 모험을 감행했다.
그들이 호주에 도착한 순간부터 대륙과의 깊은 유대가 시작되었으며, 그 인연은 수만 년 동안 이어져 왔다. 하지만 그들은 어떻게 이 머나먼 길을 헤쳐 왔을까? 어떤 난관을 극복해야 했으며, 현대 과학은 이 경이로운 여정에 대해 어떤 사실을 밝혀냈을까?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따라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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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개척자
- 호주 원주민들은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퍼스트 네이션스(First Nations)로, 최소 5만 년 전부터 이 땅에 존재해 왔다. 그들의 호주 도착은 아메리카 대륙이 처음 정착되기 2만 년 이상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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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속에 담긴 이야기
- 원주민들은 언제나 자신들이 태초부터 호주에 있었다고 주장해 왔으며, 현대 과학 또한 이를 뒷받침한다. 그들의 구전 전통과 일치하는 고고학적·유전학적 증거들은 호주 원주민의 계보가 수만 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는 사실을 입증한다. 이는 그들이 인류 최초로 새로운 대륙에 정착한 집단 중 하나였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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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서 시작된 인류의 기원
- 호모 사피엔스는 약 30만 년 전 아프리카에서 진화했다. 호모 에렉투스나 네안데르탈인과 같은 초기 인류가 훨씬 이전에 아프리카를 떠났지만, 결국 전 세계로 퍼져 나간 것은 호모 사피엔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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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엔 실패했던 정착
- 연구에 따르면, 호모 사피엔스는 약 20만 년 전부터 아프리카를 떠나려는 시도를 했으나, 초기 이주 집단은 영구적으로 정착하지 못했다. 지속적인 인구 확산으로 이어진 것은 약 7만 년 전 이주의 물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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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경로를 택한 이주
- 호주 원주민의 선조들은 바로 이때 아프리카를 떠난 인류 집단 중 하나였다. 그들은 중동과 인도, 동남아시아를 거쳐 이동했지만, 이후 유럽으로 향한 집단과는 다른 경로를 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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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를 가로지르는 긴 여정
- 당시 해수면이 낮아 대부분의 여정을 육로로 진행할 수 있었지만, 동남아시아 해안에 도착했을 때는 전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야 했다. 바로 바다를 건너야 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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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 31 Fotos
옛 친척
- 유전적 분석에 따르면, 호주 원주민의 조상들은 아시아를 횡단하는 동안 네안데르탈인과 접촉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는 현대 호주 원주민의 유전체에서 약 2.5%의 네안데르탈 DNA가 발견되는 것으로 증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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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난관
- 약 5만~6만 년 전, 이들은 현재의 인도네시아 지역에 도착했다. 당시 해수면이 낮아 호주, 뉴기니, 태즈메이니아는 하나의 거대한 대륙(사훌랜드)을 이루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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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한 항해
- 그러나 이곳에 도달하려면 광활한 바다를 건너야 했다. 목적지도, 여정의 끝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그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바다로 나아갔다. 이 바닷길을 건넌 것은, 인류가 베링 육교를 건너 아메리카 대륙에 도착하기 최소 3만 년 전의 일이었다. 이는 그들이 인류 최초의 해양 탐험가였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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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 31 Fotos
추측만 가능한 당시의 배
- 이들이 정확히 어떤 배를 사용했는지에 대한 직접적인 증거는 남아 있지 않다. 그러나 현대의 호주 원주민들이 사용해 온 통나무배나 나무껍질 카누와 유사한 형태였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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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이주민들의 배
- 통나무배는 통나무 하나를 깎아 만들고 돛과 노를 사용해 바다를 항해하는 데 적합했다. 반면, 나무껍질 카누는 밧줄로 꿰매고 수지로 방수 처리를 해 강이나 호수를 이동하는 데 더 적합했다. 초기 이주민들은 이 두 가지 형태의 선박을 조합하거나, 원시적인 형태의 뗏목을 이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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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일 걸리는 횡단
- 학자들은 이 항해가 최소 4~7일 정도 걸렸을 것으로 추정한다. 강한 해류와 예측할 수 없는 날씨, 방향을 잃을 위험 속에서도 그들은 결국 새로운 땅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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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마제드베베
- 일부 연구자들은 호주 도착 시기를 6만5천 년 전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2017년, 호주 아넘랜드(Arnhem Land)의 마제드베베(Madjedbebe) 암벽 유적에서 발견된 유물들은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로 여겨진다. 다만, 이에 대한 논란이 있으며, 현재 학계에서는 일반적으로 약 5만 년 전 도착설을 더 널리 받아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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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동물의 멸종
- 인류의 등장은 약 42,000년 전 자이언트 캥거루와 유대류 사자 등 호주의 거대 동물이 멸종한 시기와 일치한다. 기후 변화가 영향을 미쳤지만, 인간의 사냥과 불 사용으로 인한 환경 변화 또한 주요 요인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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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인구 확산
- 2017년 유전자 분석 연구에 따르면, 호주에 도착한 원주민들은 빠르게 대륙 전역으로 퍼져 나갔다. 불과 천 년 만에 해안을 따라 이동하며 호주의 모든 지역에 정착했다. 그들은 광활한 사막부터 울창한 열대우림까지 다양한 환경 속에서 적응하며, 현재까지도 그들의 문화와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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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착과 생활
- 다른 지역에서는 이주 물결이 서로 섞이며 다양한 문화가 형성된 반면, 호주 원주민들은 비교적 독립적인 집단으로 남았다. 한 번 정착한 지역에서 오랜 세월 머물렀으며, 이는 수백 개의 서로 다른 언어가 서로 다르게 발달하는 결과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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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렵·채집 생활이 낳은 분리
- 이러한 분리는 원주민들이 농업을 기반으로 한 사회가 아니라 수렵·채집 생활을 이어갔기 때문이었다. 농업은 인구 증가와 확장을 촉진하는 주요 요인이지만, 호주 원주민들은 환경에 맞춰 살아가며 자원을 지속 가능하게 관리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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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조화를 이룬 삶
- 호주 원주민은 호주의 독특한 환경에 적응하고 땅과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여 자원 고갈 없이 수만 년 동안 번영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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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기니와는 닿지 않았던 접촉
- 약 4만 년 동안 호주 원주민은 지난 1만 년 동안 작은 수역으로만 분리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뉴기니 원주민과 거의 접촉하지 않았다. 약 150km에 달하는 이 분리로 인해 오늘날 유전적, 문화적 차이가 뚜렷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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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 해협 섬 주민
- 흥미롭게도 호주 원주민 그룹에는 호주 원주민과 대륙 북쪽의 토레스 해협 섬 주민이 모두 포함되지만, 그 기원은 서로 다르다. 토레스 해협 섬 주민들은 멜라네시아 지역의 원주민들과 더 가까운 유전적 연관성을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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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아니아 지역 - 멜라네시아는 뉴기니에서 솔로몬 제도를 가로질러 피지까지 뻗어 있는 태평양의 한 소지역이다. 토레스 해협 섬 주민들은 이 지역의 후손으로 호주 원주민과 유전적으로 구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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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 31 Fotos
멜라네시아인의 이주 - 토레스 해협 원주민의 조상은 멜라네시아 섬에서 출발하여 1만 년 전에 서쪽으로 이동하여 이 섬에 도착했다. 이들의 이주 패턴은 호주 원주민보다는 폴리네시아인과 더 밀접한 관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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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네시아인들의 확장력
- 멜라네시아인들은 숙련된 항해자로서 태평양으로 더욱 멀리 나아갔다. 이들은 호주 본토와는 거의 접촉하지 않았지만, 이후 폴리네시아인들의 대규모 태평양 확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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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나먼 새로운 이주
- 기원전 1000~900년경, 멜라네시아인들의 후손인 폴리네시아인들은 태평양을 가로지르는 새로운 이주를 시작했다. 이들은 첨단 해양 기술을 바탕으로 통가, 사모아를 거쳐 마침내 하와이와 같은 먼 섬들까지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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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 도약
- 호주 초기 정착민들과 달리, 폴리네시아인들은 뗏목, 아웃트리거 보트, V자형 사각 돛을 개량한 게발톱 돛등을 사용해 먼 거리를 이동할 수 있었다. 이 기술 덕분에 그들은 인류 역사상 가장 뛰어난 항해자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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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스러운 유럽 식민지화
- 1788년 유럽인들이 호주에 도착했을 때, 호주 원주민들은 이미 이곳에서 수만 년 동안 살아왔다. 그러나 유럽 식민지화는 그들의 삶을 급격히 변화시켰으며, 이는 원주민 공동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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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 31 Fotos
비극적인 인구 감소
- 식민지화 이전, 호주 원주민의 인구는 약 30만~95만 명 사이로 추정된다. 하지만 전쟁, 질병, 강제 이주 등의 영향으로 그들의 수는 급감했고, 오늘날 원주민들은 호주 전체 인구의 약 3%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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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 31 Fotos
가장 오래된 문화적 유산
-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주 원주민들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 지속된 문화적 전통을 유지하고 있다. 그들의 구전 이야기, 예술, 지식은 세대를 거쳐 전승되며, 인류 역사에서 가장 오래된 문화적 유산 중 하나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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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암각화
- 호주 전역에서 발견된 고대 암각화와 동굴 벽화는 원주민들의 깊은 역사와 문화를 보여준다. 일부 작품은 4만 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인류가 남긴 가장 오래된 예술 작품 중 하나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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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 31 Fotos
고향의 땅
- 5만 년 이상 호주를 고향으로 삼아온 원주민들의 여정과 생존, 그리고 그들이 이룩한 문화적 유산은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업적 중 하나로 꼽힌다.
출처:(TheCollector) (Britann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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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 년 전 인류는 어떻게 아프리카를 넘어 호주에 도착했을까?
-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여정 중 하나로 꼽히는 이야기가 있다. 바로 호주 원주민들이 이 대륙에 처음 발을 디딘 순간이다. 아메리카 대륙이 아직 사람의 손길을 받기 전, 그리고 유럽 곳곳에조차 인간이 정착하기 전의 일이다. 오늘날 호주의 원주민 선조들은 거대한 미지의 땅을 가로지르고, 낯선 환경과 마주하며, 인류 최초로 바다를 건너는 위대한 모험을 감행했다.
그들이 호주에 도착한 순간부터 대륙과의 깊은 유대가 시작되었으며, 그 인연은 수만 년 동안 이어져 왔다. 하지만 그들은 어떻게 이 머나먼 길을 헤쳐 왔을까? 어떤 난관을 극복해야 했으며, 현대 과학은 이 경이로운 여정에 대해 어떤 사실을 밝혀냈을까?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따라가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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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개척자
- 호주 원주민들은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퍼스트 네이션스(First Nations)로, 최소 5만 년 전부터 이 땅에 존재해 왔다. 그들의 호주 도착은 아메리카 대륙이 처음 정착되기 2만 년 이상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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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속에 담긴 이야기
- 원주민들은 언제나 자신들이 태초부터 호주에 있었다고 주장해 왔으며, 현대 과학 또한 이를 뒷받침한다. 그들의 구전 전통과 일치하는 고고학적·유전학적 증거들은 호주 원주민의 계보가 수만 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는 사실을 입증한다. 이는 그들이 인류 최초로 새로운 대륙에 정착한 집단 중 하나였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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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에서 시작된 인류의 기원
- 호모 사피엔스는 약 30만 년 전 아프리카에서 진화했다. 호모 에렉투스나 네안데르탈인과 같은 초기 인류가 훨씬 이전에 아프리카를 떠났지만, 결국 전 세계로 퍼져 나간 것은 호모 사피엔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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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엔 실패했던 정착
- 연구에 따르면, 호모 사피엔스는 약 20만 년 전부터 아프리카를 떠나려는 시도를 했으나, 초기 이주 집단은 영구적으로 정착하지 못했다. 지속적인 인구 확산으로 이어진 것은 약 7만 년 전 이주의 물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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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경로를 택한 이주
- 호주 원주민의 선조들은 바로 이때 아프리카를 떠난 인류 집단 중 하나였다. 그들은 중동과 인도, 동남아시아를 거쳐 이동했지만, 이후 유럽으로 향한 집단과는 다른 경로를 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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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를 가로지르는 긴 여정
- 당시 해수면이 낮아 대부분의 여정을 육로로 진행할 수 있었지만, 동남아시아 해안에 도착했을 때는 전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야 했다. 바로 바다를 건너야 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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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친척
- 유전적 분석에 따르면, 호주 원주민의 조상들은 아시아를 횡단하는 동안 네안데르탈인과 접촉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는 현대 호주 원주민의 유전체에서 약 2.5%의 네안데르탈 DNA가 발견되는 것으로 증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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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난관
- 약 5만~6만 년 전, 이들은 현재의 인도네시아 지역에 도착했다. 당시 해수면이 낮아 호주, 뉴기니, 태즈메이니아는 하나의 거대한 대륙(사훌랜드)을 이루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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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한 항해
- 그러나 이곳에 도달하려면 광활한 바다를 건너야 했다. 목적지도, 여정의 끝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그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바다로 나아갔다. 이 바닷길을 건넌 것은, 인류가 베링 육교를 건너 아메리카 대륙에 도착하기 최소 3만 년 전의 일이었다. 이는 그들이 인류 최초의 해양 탐험가였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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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측만 가능한 당시의 배
- 이들이 정확히 어떤 배를 사용했는지에 대한 직접적인 증거는 남아 있지 않다. 그러나 현대의 호주 원주민들이 사용해 온 통나무배나 나무껍질 카누와 유사한 형태였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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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이주민들의 배
- 통나무배는 통나무 하나를 깎아 만들고 돛과 노를 사용해 바다를 항해하는 데 적합했다. 반면, 나무껍질 카누는 밧줄로 꿰매고 수지로 방수 처리를 해 강이나 호수를 이동하는 데 더 적합했다. 초기 이주민들은 이 두 가지 형태의 선박을 조합하거나, 원시적인 형태의 뗏목을 이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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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일 걸리는 횡단
- 학자들은 이 항해가 최소 4~7일 정도 걸렸을 것으로 추정한다. 강한 해류와 예측할 수 없는 날씨, 방향을 잃을 위험 속에서도 그들은 결국 새로운 땅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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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마제드베베
- 일부 연구자들은 호주 도착 시기를 6만5천 년 전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2017년, 호주 아넘랜드(Arnhem Land)의 마제드베베(Madjedbebe) 암벽 유적에서 발견된 유물들은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로 여겨진다. 다만, 이에 대한 논란이 있으며, 현재 학계에서는 일반적으로 약 5만 년 전 도착설을 더 널리 받아들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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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동물의 멸종
- 인류의 등장은 약 42,000년 전 자이언트 캥거루와 유대류 사자 등 호주의 거대 동물이 멸종한 시기와 일치한다. 기후 변화가 영향을 미쳤지만, 인간의 사냥과 불 사용으로 인한 환경 변화 또한 주요 요인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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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인구 확산
- 2017년 유전자 분석 연구에 따르면, 호주에 도착한 원주민들은 빠르게 대륙 전역으로 퍼져 나갔다. 불과 천 년 만에 해안을 따라 이동하며 호주의 모든 지역에 정착했다. 그들은 광활한 사막부터 울창한 열대우림까지 다양한 환경 속에서 적응하며, 현재까지도 그들의 문화와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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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착과 생활
- 다른 지역에서는 이주 물결이 서로 섞이며 다양한 문화가 형성된 반면, 호주 원주민들은 비교적 독립적인 집단으로 남았다. 한 번 정착한 지역에서 오랜 세월 머물렀으며, 이는 수백 개의 서로 다른 언어가 서로 다르게 발달하는 결과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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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렵·채집 생활이 낳은 분리
- 이러한 분리는 원주민들이 농업을 기반으로 한 사회가 아니라 수렵·채집 생활을 이어갔기 때문이었다. 농업은 인구 증가와 확장을 촉진하는 주요 요인이지만, 호주 원주민들은 환경에 맞춰 살아가며 자원을 지속 가능하게 관리하는 방식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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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조화를 이룬 삶
- 호주 원주민은 호주의 독특한 환경에 적응하고 땅과 깊은 유대감을 형성하여 자원 고갈 없이 수만 년 동안 번영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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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기니와는 닿지 않았던 접촉
- 약 4만 년 동안 호주 원주민은 지난 1만 년 동안 작은 수역으로만 분리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뉴기니 원주민과 거의 접촉하지 않았다. 약 150km에 달하는 이 분리로 인해 오늘날 유전적, 문화적 차이가 뚜렷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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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레스 해협 섬 주민
- 흥미롭게도 호주 원주민 그룹에는 호주 원주민과 대륙 북쪽의 토레스 해협 섬 주민이 모두 포함되지만, 그 기원은 서로 다르다. 토레스 해협 섬 주민들은 멜라네시아 지역의 원주민들과 더 가까운 유전적 연관성을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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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아니아 지역 - 멜라네시아는 뉴기니에서 솔로몬 제도를 가로질러 피지까지 뻗어 있는 태평양의 한 소지역이다. 토레스 해협 섬 주민들은 이 지역의 후손으로 호주 원주민과 유전적으로 구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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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네시아인의 이주 - 토레스 해협 원주민의 조상은 멜라네시아 섬에서 출발하여 1만 년 전에 서쪽으로 이동하여 이 섬에 도착했다. 이들의 이주 패턴은 호주 원주민보다는 폴리네시아인과 더 밀접한 관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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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라네시아인들의 확장력
- 멜라네시아인들은 숙련된 항해자로서 태평양으로 더욱 멀리 나아갔다. 이들은 호주 본토와는 거의 접촉하지 않았지만, 이후 폴리네시아인들의 대규모 태평양 확장의 기틀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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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나먼 새로운 이주
- 기원전 1000~900년경, 멜라네시아인들의 후손인 폴리네시아인들은 태평양을 가로지르는 새로운 이주를 시작했다. 이들은 첨단 해양 기술을 바탕으로 통가, 사모아를 거쳐 마침내 하와이와 같은 먼 섬들까지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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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 도약
- 호주 초기 정착민들과 달리, 폴리네시아인들은 뗏목, 아웃트리거 보트, V자형 사각 돛을 개량한 게발톱 돛등을 사용해 먼 거리를 이동할 수 있었다. 이 기술 덕분에 그들은 인류 역사상 가장 뛰어난 항해자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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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란스러운 유럽 식민지화
- 1788년 유럽인들이 호주에 도착했을 때, 호주 원주민들은 이미 이곳에서 수만 년 동안 살아왔다. 그러나 유럽 식민지화는 그들의 삶을 급격히 변화시켰으며, 이는 원주민 공동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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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적인 인구 감소
- 식민지화 이전, 호주 원주민의 인구는 약 30만~95만 명 사이로 추정된다. 하지만 전쟁, 질병, 강제 이주 등의 영향으로 그들의 수는 급감했고, 오늘날 원주민들은 호주 전체 인구의 약 3%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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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오래된 문화적 유산
-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주 원주민들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 지속된 문화적 전통을 유지하고 있다. 그들의 구전 이야기, 예술, 지식은 세대를 거쳐 전승되며, 인류 역사에서 가장 오래된 문화적 유산 중 하나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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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암각화
- 호주 전역에서 발견된 고대 암각화와 동굴 벽화는 원주민들의 깊은 역사와 문화를 보여준다. 일부 작품은 4만 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는 인류가 남긴 가장 오래된 예술 작품 중 하나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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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의 땅
- 5만 년 이상 호주를 고향으로 삼아온 원주민들의 여정과 생존, 그리고 그들이 이룩한 문화적 유산은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업적 중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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