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년 오스카의 밤을 빛낸 순간들 -

해마다 열리는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헐리우드의 역량이 총집합되는 거대한 행사이다. 하지만 이처럼 규모가 큰 행사도 때때로는 예기치 못한 상황이나 실수가 발생한다. 덕분에 팬들은 화려한 행사 속 재미있고 웃음을 자아내는 모습들도 볼 수 있다. 자 이제 다음 사진들을 통해 지난 20년간 우리를 울고 웃겼던 오스카 최고의 순간들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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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1회 아카데미 시상식, 1999년 - 아카데미 시상식의 진행자였던 우피 골드버그가 엘리자베스 1세 스타일의 화려한 의상으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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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1회 아카데미 시상식, 1999년 - 로베르토 베니니가 '인생은 아름다워' (1997)에서 선보인 절절한 연기로 생애 첫 오스카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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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1회 아카데미 시상식, 1999년 -

울고 있어도 아름다운 기네스 펠트로가 '셰익스피어 인 러브' (1998)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후 역대급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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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3회 아카데미 시상식, 2001년 -

'트래픽' (2000) 속 멋진 연기로 남우조연상을 받은 베니시오 델 토로가 믿을 수 없다는 듯 인상적인 포즈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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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3회 아카데미 시상식, 2001년 -

수상 사실에 흥분한 듯한 줄리아 로버츠가 '에린 브로코비치' (2000)로 여우주연상을 받아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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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4회 아카데미 시상식, 2002년 - '몬스터 볼' (2001)로 역사적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할리 베리가 감격하여 눈물의 수상 소감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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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5회 아카데미 시상식, 2003년 - '디 아워스' (2002)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니콜 키드먼이 시상자 덴젤 워싱턴에게 축하의 키스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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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5회 아카데미 시상식, 2003년 -

마이클 무어 감독이 '볼링 포 콜럼바인' (2002)를 통해 최우수 다큐멘터리상을 받은 뒤 열정적인 수상 소감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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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7회 아카데미 시상식, 2005년 -

고 로빈 윌리엄스가 '인크레더블' (2004)에 최우수 애니메이션상을 줄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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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7회 아카데미 시상식, 2005년 -

'레이' (2004)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제이미 폭스가 여전히 영화 속 캐릭터에 취한 듯 기쁨의 수상 소감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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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8회 아카데미 시상식, 2006년 -

펭귄 인형을 하나씩 든 '펭귄 - 위대한 모험' (2005) 팀이 최우수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하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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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8회 아카데미 시상식, 2006년 - 컴퓨터 애니메이션에 사용되는 초록색 점프수트를 입은 벤 스틸러가 시각 효과상을 시상하기 위해 무대 위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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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9회 아카데미 시상식, 2007년 - 알란 아킨이 '리틀 미스 선샤인' (2006)으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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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9회 아카데미 시상식, 2007년 - 원로배우 잭 니콜슨과 다이앤 키튼이 작품상 시상을 위해 무대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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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9회 아카데미 시상식, 2007년 -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비욘세가 지켜보는 가운데 사회자 엘렌 드제너러스, 클린트 이스트의 사진을 찍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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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9회 아카데미 시상식, 2007년 - '라스트 킹' (2006)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뒤 포레스트 휘태커가 왕다운 장엄한 포즈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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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0회 아카데미 시상식, 2008년 -

'마이클 클레이튼' (2007)으로 여우 조연상을 수상한 틸다 스윈튼이 오스카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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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0회 아카데미 시상식, 2008년 -

'데어 윌 비 블러드' (2008)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기 직전 조지 클루니에게 우정의 인사를 나누는 다니엘 데이-루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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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1회 아카데미 시상식, 2009년 - '슬럼독 밀리어네어' (2008)의 출연배우인 루비나 알리가 대니 보일 감독의 오스카 트로피를 들고 밝게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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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1회 아카데미 시상식, 2009년 -

'맨 온 와이어' (2008)로 최우수 다큐멘터리 상을 받은 필리페 페팃이 턱으로 오스카 트로피를 지탱하는 묘기(?)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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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1회 아카데미 시상식, 2009년 -

사회자 휴 잭맨이 오프닝 코메디 독백 무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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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2회 아카데미 시상식, 2010년 - 잘 차려 입은 공동 사회자 스티브 마틴과 알렉 볼드윈이 조심스럽게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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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2회 아카데미 시상식, 2010년 - 제프 브리지스가 '크레이지 하트' (2009)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뒤 하늘을 향해 시선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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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3회 아카데미 시상식, 2011년 - 헐리우드의 레전드 커크 더글라스가 무대 위에서 재미있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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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4회 아카데미 시상식, 2012년 -

'아티스트' (2011)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뒤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프랑스의 장 뒤자르댕이 강아지 어기와 포즈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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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5회 아카데미 시상식, 2013년 -

커리어 고공행진을 거듭해온 배우가 실제로 넘어졌다! '실버 라이닝 플레이북'으로 여우주연상을 받고 무대에 올라가던 제니퍼 로렌스가 긴 드레스 자락 때문에 꽈당 넘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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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6회 아카데미 시상식, 2014년 -

'노예 12년' (2013)으로 작품상을 수상한 뒤 온몸으로 기쁨을 표한 스티브 맥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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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7회 아카데미 시상식, 2015년 - '사랑에 대한 모든 것' (2014)으로 남우주연상을 받고 무대에 오른 에디 레드메인이 오스카 트로피를 보며 감격에 찬 제스쳐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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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8회 아카데미 시상식, 2016년 -

사회자 크리스 록이 시상식의 마무리 멘트를 하는 동안 간식을 먹고 있는 마이클 키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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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89회 아카데미 시상식, 2017년 -

'문라이트' (2016)에게 돌아가야할 작품상을 '라라랜드' (2016)라고 잘못 발표한 뒤 어안이 벙벙한 표정을 지은 시상자 워렌 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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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0회 아카데미 시상식, 2018년 -

'쓰리 빌보드' (2017)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프랜시스 맥도맨드가 수상 소감 중 포용 특약의 개념에 대해 호소했다. 이는 영화의 출연진과 제작진에 대한 다양성을 요구하는 계약 규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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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1회 아카데미 시상식, 2019년 -

오스카 의상상의 시상자로 나선 멜리사 맥카시와 브라이언 타이리. 맥카시는 엘리자베스 1세와 앤 여왕 (2018년작인 '메리, 퀸 오브 스코틀랜드'와 ' 나선 멜리사 맥카시와 브라이언 타이리. 맥카시는 엘리자베스 1세와 앤 여왕 (2018년작인 '메리, 퀸 오브 스코틀랜드'와 '더 페이버릿 : 여왕의 여자')을, 타이리는 '메리 포핀스 리턴즈' (2018)의 메리 포핀스 의상을 직접 입고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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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 2020년 -

대한민국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을 달성한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트로피를 들고 시상식의 밤을 환하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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