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영화마저?! 인공지능을 혁신적으로 활용한 영화들 -

인공지능(AI)에 대한 의견이 어떻든 간에 한 가지는 분명하다. AI는 이제 우리 삶의 필수적인 일부가 되어 일상적인 업무부터 엔터테인먼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영화 속에서 AI의 존재감이 커지면서, 그것이 스토리텔링을 혁신할 가능성부터 윤리적 문제, 창의성과 일자리 감소에 대한 우려까지 다양한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러한 찬반의 논의 속에서도 AI는 영화 속에서 창의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배우의 억양을 바로잡는 것부터 동물과 유토피아적 세계를 더욱 현실감 있게 표현하는 데까지 그 역할은 점점 확대되고 있다.

이번 갤러리에서는 AI가 중요한 역할을 하는 15편의 영화를 조명한다. 지금 바로 확인해 보자!

© NL Beeld

'에밀리아 페레즈' (2024) -

'에밀리아 페레즈'는 보리스 라종의 2018년 소설 Écoute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범죄 코미디 영화이다. 이 작품은 멕시코 카르텔 두목(칼라 소피아 가스콘)이 변호사(조이 살다나)를 고용해 자신을 완전히 사라지게 하고 여성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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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아 페레즈' (2024) -

셀레나 고메즈, 아드리아나 파즈, 마크 이바니르, 에드가르 라미레즈가 출연하며, 이 나르코-뮤지컬에서는 AI 음성 클론 기술인 리스피처(Respeecher)를 활용해 주연 배우 칼라 소피아 가스콘의 목소리를 프랑스 가수이자 작곡가인 카미유의 목소리와 혼합해 고음 파트를 소화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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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킹' (2019) -

'라이온 킹'은 1994년 애니메이션 클래식의 실사풍 애니메이션 리메이크 작품이다. 아버지 무파사가 살해된 후 어린 사자 왕자 심바는 왕국을 떠나 도망친다. 몇 년 후, 사자 날라와의 우연한 재회로 인해 심바는 자신의 정당한 자리를 되찾기 위해 돌아가기로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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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킹' (2019) -

이 영화에서는 현실감 넘치는 동물 애니메이션을 구현하는 데 AI가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애니메이터들은 먼저 특정한 움직임 스타일을 수작업으로 애니메이션화했으며, 예를 들어 절뚝거리며 걷거나 경계하는 자세를 취하는 사자의 움직임을 만들었다. AI는 이러한 애니메이션을 학습한 후, 같은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달리기나 나무 오르기 같은 새로운 동작에 적용되었다. 이를 통해 캐릭터의 감정과 사실감을 높이며 더욱 자연스러운 애니메이션을 완성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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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시맨' (2019) -

'아이리시맨'은 마틴 스코세이지가 감독과 제작을 맡은 갱스터 영화로, 로버트 드 니로, 알 파치노, 조 페시가 주연을 맡았다. 이 영화는 트럭 운전사에서 청부 살인자로 변신한 프랭크 시런(드 니로)이 러셀 버팔리노(페시)와 그의 범죄 조직과 얽히며, 결국 강력한 팀스터 노동조합 리더인 지미 호파(파치노) 밑에서 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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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리시맨' (2019) -

이 영화에서 시각효과 회사인 인더스트리얼 라이트 & 매직(ILM)은 AI 기반 엔진을 개발하여 배우들의 과거 연기를 분석하고, 로버트 드 니로, 조 페시, 알 파치노의 젊은 시절을 사실적으로 재현하는 기술을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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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빌 워: 분열의 시대' (2024) -

'시빌 워: 분열의 시대' 는 커스틴 던스트, 바그너 모우라, 케일리 스패니, 스티븐 맥킨리 헨더슨, 소노야 미즈노, 닉 오퍼먼이 출연하는 디스토피아 액션 스릴러 영화이다. 이 작품은 독재적인 연방 정부와 분리주의 세력 간의 내전이 벌어지는 미국을 배경으로, 뉴욕에서 워싱턴 D.C.까지 이동하며 반군이 수도를 장악하기 전에 대통령과의 인터뷰를 시도하는 전쟁 기자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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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빌 워: 분열의 시대' (2024) -

이 영화는 배급사 A24가 홍보 포스터로 전쟁으로 폐허가 된 미국 도시와 지구 종말을 연상시키는 장면을 공개하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이러한 장면들은 실제 영화에 등장하지 않았으며, 나중에 해당 이미지들이 AI를 이용해 생성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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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탈리스트' (2024) -

'브루털리스트'는 브래디 코벳이 연출한 시대극으로, 헝가리 출신 유대인 홀로코스트 생존자가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기 위해 미국으로 이주하는 과정을 그린다. 주인공은 부유한 의뢰인으로부터 인생을 뒤바꿀 기회를 제안받으며 예상치 못한 전개를 맞이하게 된다. 애드리언 브로디가 주연을 맡았으며, 펠리시티 존스, 가이 피어스, 조 알윈이 함께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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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탈리스트' (2024) -

주연 배우 애드리언 브로디와 펠리시티 존스의 헝가리어 발음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기 위해 AI 음성 기술이 사용되었다. 특히 리스피처 기술을 활용하여 헝가리어 대사의 특정 모음과 자음 발음을 자연스럽게 조정함으로써 원어민 수준의 정확성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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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리언: 로물루스' (2024) -

'에이리언: 로물루스'는 1979년 영화 '에이리언' 1편과 1986년 2편 사이를 배경으로 한 SF 호러 영화로, 폐허가 된 우주 정거장에서 자원을 수집하던 여섯 명의 젊은 우주 개척자들이 적대적인 생명체와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출연진으로는 케일리 스패니, 데이비드 존슨, 아치 르노, 이사벨라 머세드, 스파이크 펀, 에일린 우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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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리언: 로물루스' (2024) -

제작진은 AI를 활용하여 원작 에이리언에서 고(故) 이안 홈이 연기했던 애쉬와 유사한 외형의 안드로이드 캐릭터를 창조했다. 이안 홈의 유족의 허가를 받은 후, 배우 다니엘 베츠가 해당 캐릭터 ‘룩’의 목소리를 연기했으며, AI 기술을 사용해 그의 음성을 홈의 목소리처럼 변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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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갈로폴리스' (2024) -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가 각본, 감독, 제작을 맡은 SF 드라마로, "뉴 로마"라 불리는 가상의 뉴욕을 배경으로 한다. 건축가 세자르 카틸리나(아담 드라이버)가 이상적인 미래 도시를 건설하려 하지만, 부패한 시장 프랭클린 시세로(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와 충돌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나탈리 엠마누엘, 오브리 플라자, 샤이아 라버프, 더스틴 호프만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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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갈로폴리스' (2024) -

'메갈로폴리스'의 예고편은 논란을 일으켰는데, 마케팅 컨설턴트가 AI를 사용해 가짜 평론가들의 인용문을 만들어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해당 컨설턴트가 해고되고 예고편이 회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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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러너 : 앤서니 보데인에 대하여' (2021) -

음식, 문화, 여행에 대한 진솔한 접근 방식으로 존경받은 유명 셰프 앤서니 보데인의 삶과 경력을 조명하는 2021년 작 다큐멘터리이다. 2018년 그가 세상을 떠난 후 제작된 이 영화는 그의 목소리를 AI로 재현했다는 점에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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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러너: 앤서니 보데인에 대하여' (2021) - 감독 모건 네빌은 '뉴요커'와의 인터뷰에서, 한 소프트웨어 회사를 통해 고인의 음성을 모델링하여 그가 생전에 쓴 이메일과 글을 AI가 나레이션 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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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건: 매버릭' (2022) -

1986년 클래식 영화의 속편으로, 톰 크루즈가 피트 "매버릭" 미첼 역을 맡아 새로운 세대의 전투기 조종사들을 훈련시키는 이야기를 그린다. 발 킬머 또한 톰 "아이스맨" 카잔스키 역으로 복귀한다. 그러나 킬머는 과거에 후두암 치료와 수술을 받아 자연스러운 목소리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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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건: 매버릭' (2022) -

이에 그는 AI 음성 합성 기술을 보유한 소나틱(Sonantic)과 협력해 자신의 음성을 재현했다. 하지만 감독 조셉 코신스키는 USA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최종 편집본에서 킬머가 실제 자신의 목소리를 사용했으며, 명확성을 위해 약간의 디지털 보정만 가미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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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러 맨' (2024) -

영국 팝스타 로비 윌리엄스의 삶을 다룬 전기 뮤지컬 영화로, 그를 CGI로 구현된 침팬지로 묘사해 그가 경력 초기에 느꼈던 "공연용 원숭이"로서의 감정을 반영했다. 이 영화는 그가 테이크 댓 그룹에서 성공을 거둔 후 솔로 아티스트로 자리 잡기까지의 여정, 인간관계, 정신 건강 문제 등을 탐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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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러 맨' (2024) -

윌리엄스는 직접 영화의 노래를 녹음했지만, 제작진은 그의 음성을 보다 정밀하게 재현하기 위해 해당 AI 소프트웨어를 사용했다. 그러나 정확히 어느 정도 AI 기술이 개입되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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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이트 스카이' (2020) -

조지 클루니가 감독과 주연을 맡은 SF 영화로, 소설 굿 모닝, 미드나잇을 원작으로 한다. 이 영화는 종말 이후 방사능으로 오염된 지구로 귀환하려는 목성 탐사 우주선 승무원들에게 경고하려는 북극의 외딴 과학자(클루니)의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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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이트 스카이' (2020) -

AI 기술은 영화의 시각 효과를 향상하는 데 활용되었으며, 가상 제작, LED 볼륨 기술, 퍼포먼스 캡처에 사용되었다. 가상 제작 기술은 정교한 3D 환경을 만들어 장면 계획을 돕고, AI 기반 LED 월 기술은 실시간으로 배경을 조정해 자연스러운 조명과 경관을 연출한다. 또한 퍼포먼스 캡처 기술을 통해 배우들의 표정과 움직임을 정밀하게 재현했으며, 이를 통해 무중력 장면의 사실감을 극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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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서비언스' (2024) -

S.K. 데일이 감독을 맡고, 윌 혼리와 에이프릴 매과이어가 각본을 쓴 SF 스릴러 영화로, AI 로봇이 자아를 갖게 되면서 점점 적대적으로 변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메건 폭스가 주연을 맡았으며, AI와 로봇 기술이 일상생활을 지배하는 미래를 배경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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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서비언스' (2024) -

AI 기술은 영화 속 이야기뿐만 아니라 실제 제작 과정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특히 AI 기반 시각 효과를 활용해 안드로이드 캐릭터의 움직임과 상호작용을 더욱 사실적으로 구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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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와의 토크쇼' (2024) -

1977년 핼러윈 밤에 방영된 심야 토크쇼 에피소드를 배경으로 한 초자연적 호러 영화이다.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 진행자가 악령에 씌였다고 알려진 소녀를 초대하면서 무서운 사건이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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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와의 토크쇼' (2024) -

이 영화는 1970년대의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세 장의 AI 생성 이미지를 타이틀 카드로 사용했다. 그러나 이로 인해 AI가 전통적인 그래픽 디자이너들의 일자리를 대체할 가능성에 대한 논쟁이 촉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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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니 맨' (2019) -

윌 스미스가 1인 2역을 맡은 SF 액션 영화로, 베테랑 청부 살인업자 헨리 브로건(스미스)이 비밀 정부 프로젝트에 의해 만들어진 젊은 복제 인간에게 쫓기는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는 정체성, 노화, 그리고 첨단 복제 기술의 윤리적 문제를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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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미니 맨' (2019) -

이 영화에서 AI 기술은 윌 스미스의 디지털 더블을 생성하는 데 사용되었으며, 이를 통해 배우의 젊은 시절 모습을 더욱 자연스럽게 구현했다. AI는 얼굴 노화를 없애는 기술뿐만 아니라 표정과 움직임을 정교하게 조정하는 데 활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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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시나리오 작가' (2024) -

피터 루이지가 감독한 스위스 SF 드라마 영화로, ChatGPT가 각본을 쓴 최초의 영화 중 하나이다. 영화의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이야기는 다음과 같은 프롬프트에서 시작되었다. "장편 영화의 플롯을 작성하라. 주인공은 시나리오 작가이며, 인공지능이 자신보다 더 나은 각본을 쓸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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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시나리오 작가' (2024) -

감독은 이 작품을 AI가 창작한 영화의 한계와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적 작품이자 경고의 메시지로 제시하고 있다.

출처:(Screen Rant) (Tatler Asia) (IMDB) (Indie Wire) (The Guardian) (Disney) (Pocket-l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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