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끝없는 물결에 도전하는 서퍼들 -

지구상에는 너무나도 놀라운 자연현상들이 일어난다. 자연은 이처럼 인류에게 알려진 가장 아름다운 현상들을 전해주고, 인류의 일부에서는 이러한 현상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고 실제로 활용하고 있다.

이처럼 아름다운 자연현상 중에는 밀물과 썰물 즉, 조수도 있다. 특히 매년 아마존 열대 우림에서는 해수가 상류로 이동하며 만들어 내는 만조 현상이 있다. 이 때 대서양의 바닷물이 아마존으로 밀고 들어오는 힘은 대단히 강력하고 파괴적이기까지 하다. 이 강력한 해수의 밀물은 이동 경로에 있는 모든 것을 파괴하는 파도의 형태로 아마존을 휩쓴다. 그래서 새로운 도전을 찾는 많은 서퍼들에게 이 거대한 파도는 대단히 매력적인 소식이다.

극도로 위험한 도전임에도 많은 서퍼들은 매년 전세계적으로 대단히 희귀한 이 파도를 타기 위해 아마존의 열대우림으로 몰려든다.

다음 사진들을 통해 자연이 준 거대한 밀물, 포로로카(Pororoca)와 그에 도전하는 사람에 대해 알아보자!

© Reuters

자연 현상 - 이 희귀한 자연현상은 해마다 브라질의 아마존 열대 우림 깊은 곳에서 발생한다.

© Reuters

만조 - 태양과 달이 일직선상에 놓이면 조류의 흐름이 바뀐다. 이는 대서양의 바닷물이 아마존 상류로 올라가 만조를 형성한다는 뜻이다.

© Reuters

길고 파괴적인 파도 - 만조로 형성되는 이 거대한 파도는 내륙으로 800km까지 이동할 수 있으며, 이동 경로상의 모든 것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버린다.

© Reuters

포로로카 (Pororoca) -

브라질의 아마존 열대 우림 지역에서는 이 유명하지만 희귀한 현상을 "포로로카"라고 부른다.

© Reuters

기원 - 포로로카라는 이름은 이 지역의 토착 언어에서 기원한 것이다.

© Reuters

의미 - 포로로카가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에 대해서는 다양한 관점이 존재한다. 하지만 가장 일반적인 해석 중에는 "거대한 포효", "파괴자", "거대한 바람" 등이 있다.

© Reuters

우레와 같이 강한 소리 - 포로로카가 만들어 내는 소리는 상상 이상으로 대단히 커서 미리 그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한다. 어떤 사람들은 심지어 30분에서 1시간 먼저 포로로카가 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 Reuters

빠르고 시끄럽게 - 포로로카는 16~24 km/h의 속도로 이동한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갈수록 더욱 커지는 포효 소리 같이 느껴진다.

© Reuters

의미 - 포로로카에 대한 또 다른 해석으로는 이 단어가 두 단어의 합성어라는 견해가 있다. 바로 "poroc" (기본적으로 뽑다, 제거하다라는 의미)와 "oca" (집이라는 의미)의 합성어로 포로로카가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 Reuters

허물기 - 이 해석도 일리가 있다. 왜냐하면 포로로카는 정말 거대한 자연현상으로 이동 경로상의 모든 것을 싸그리 파괴하기 때문이다.

© Reuters

미에림 강 (Mearim River) - 특히 아마존의 지류인 미에림 강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조석 간만의 차를 경험할 수 있는 지역 중 하나이다.

© Reuters

익스트림 서핑 - 해마다 서퍼들 (플라비오 마라오 (오른쪽)와 세르지우 호베르토)은 포로로카의 길고 위험한 파도를 타기 위해 해당 지역으로 몰려 든다.

© Reuters

위험 - 모든 것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거대한 힘으로 인해 포로로카의 파도에는 통나무를 포함하여 온갖 잔해물로 가득하다!

© Reuters

위험 - 그러나 서퍼들을 걱정하게 만드는 것은 뾰족한 나무가지 뿐만이 아니다. 아마존의 물결 아래에는 서퍼들을 노리는 또 다른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 Reuters

위험 - 이 지역의 물 아래에는 피라냐, 악어, 뱀 등 서퍼들에게 위협이 되는 많은 동물들이 살고 있다.

© Reuters

기록 - 브라질의 서퍼 피쿠루타 살라자르는 가장 긴 파도를 가장 오랜 시간 탄 세계 기록의 보유자이다. 그는 12.5 km 길이의 파도를 37분 동안 탔다.

© Reuters

포로로카의 물결을 타기 - 브라질 출신의 서퍼 사비오 카르네이로가 포로로카의 물결을 타고 있다.

© Reuters

장관 - 아마존 열대 우림의 한가운데에서 즐기는 서핑이라... 마법 같은 경험임에 틀림 없다.

© Reuters

즐거운 서핑 - 서퍼들이 포로로카의 긴 파도를 공유하며 즐기고 있다.

© Reuters

괴물 파도를 탈 준비하기 - 브라질의 서퍼들이 미에림 강에서 열린 경연대회 기간 동안 천둥 소리 같이 강력한 포로로카의 만조 파도를 타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 Reuters

대담한 서퍼 - 브라질의 서퍼 노엘리오 수브리뇨가 포로로카 파도를 타고 있다.

© Reuters

군중 - 사람들이 강둑에 모여들어 거대한 아마존의 파도에 용감히 맞서는 서퍼들을 응원하고 있다.

© Reuters

여유 있는 모습 - 브라질의 서퍼 마르셀루 비비타가 긴 파도를 타며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 Reuters

물살을 가르며 - 미에림 강의 물살에 도전하는 또 다른 브라질의 서퍼 누엘리우 수브리뇨.

© Reuters

토박이 서퍼 - 세르지우 라우스가 포로로카의 파도를 타고 있다.

© Reuters

파도에 도전하는 또 다른 사람 - 브라질의 보디보더가 파도 위에서 스핀을 선보이고 있다.

© Reuters

준비 완료 - 누엘리우 수브리뇨가 파도를 따라 잡기 위해 물 속으로 뛰어들고 있다.

© Reuters

경쟁 - 히카르두 타투이 (왼쪽)와 호제리우 단타스 (오른쪽)가 포로로카의 강력한 물살을 헤치고 있다.

© Reuters

주민들의 응원 - 지역 주민들이 포로로카의 파도를 타는 서퍼들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보낸다.

© Reuters

파도를 따라 잡으러 가는 길 - 서퍼 호제리우 단타스가 파도를 따라 잡기 위해 미에림 강으로 뛰어들고 있다.

© Reuters

보드 위에 선 남자 -

대회 도중 포로로카 파도의 강력한 힘에서 탈출하기 위해 미에림 강으로 뛰어드는 한 남성.

© Reut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