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나라 가운데 관광객이 적은 섬나라가 있다. 투발루는 오스트레일리아와 하와이의 중간 쯤에 위치한 태평양 서중부에 있는 섬나라이다. 즉, 가장자리를 따라 섬과 함께 석호를 둘러싸고 있는 고리 모양의 산호초가 특징인 투발루는 멋진 오아시스이지만 기후 변화 때문에 지구상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사진을 통해 투발루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자.
투발루는 인구가 적은 6개의 작은 환초와 야자수가 드리워진 해변이 있는 3개의 암초 섬으로 구성되어 있다.
26제곱 킬로미터보다 더 작은 면적을 가진 투발루의 인구는 단지 11,000명에 불과하다. 그러나 이들은 고유의 문화와 생활 방식을 확립했다.
바티칸 시국, 모나코, 나우루 다음으로 가장 작지만 투발루에는 자체통화인 투발루안 달러가 있으며 호주 달러도 사용이 가능하다.
브리타니카에 따르면, 투발루어는 폴리네시아어이며 사모아어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러나 학교에서 가르치고 널리 사용되는 언어는 영어이다.
인구의 대부분은 투발루 교회에 속해있다.
가디언지에 따르면, 섬에 사는 주민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섬도로를 따라 해안을 달리고, 오후에는 해먹에서 낮잠을 잔다. 그리고 밤이 되면 해변 캠프 파이어를 즐기는 꽤 낭만스러운 삶을 산다.
스포츠는 투발루의 일상 생활에서 큰 역할을 한다. 젊인으들은 자전거를 타거나 배구, 농구 및 축구를 한다.
빽빽한 코코넛 나무가 무성한 청록색 바다는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한다. 이곳의 일일 평균 기온은 약 27-29도 사이다.
"버로우 피츠"는 미군이 2차 세계 대전 동안 활주로를 만들기 위해 제공된 공간이였다. 나중에 이곳에 모래가 쌓이고 집들이 세워졌다.
투발루는 영연방 내에 있는 독립된 섬나라이다. 사진은 1982년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방문했던 모습이다.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미들턴은 2012년에 투발루를 방문했다.
투발루의 수도인 푸나푸티는 공항이 있는 작은 산호초섬이다. 가장 높은 지점은 해발 15피트에 불과하다. 인구의 약 1/3이 푸나푸티에 살고 있다.
수도 해안에 있는 푸나푸티 보호구역은 바다 거북과 열대어 사이에서 다이빙과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멋진 바다새를 보호하는 여러 무인도도 존재한다.
코코넛, 브레드푸르트 나무, 판다누스 나무, 타로 및 바나나는 투발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들이다. 또한 주민들은 돼지와 닭을 사육하며 어업 활동 또한 활발하다.
저지대 국가인 투발루는 유엔 개발 프로그램이 정한 기후 변화에 가장 "취약한" 국가로 분류되었다.
이 아름다운 섬나라는 기후 변화의 영향에 대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1993년 이후 해수면 상승으로 전세계 평균보다 훨씬 높은 5 mm를 기록했다.
해수면 상승로 인해 바닷물이 본토의 산호 환초를 통해 상승한다. 이로 인해 타로 및 카사바 농장을 파괴함에 따라 중요한 작물이 손상된다.
소금물은 얇은 토양을 오염시키고 작물 재배를 어렵게 하여 투발루인들이 점점 값비싼 수입품에 의존하게 된다.
해수면 상승은 또한 만조와 폭풍 해일이 발생할 때 저지대 국가에서 홍수를 일으킨다. 홍수는 주거지에 악영향을 주고 공항 활주로 접근을 위협한다.
해수면 상승과 함께 기온 상승은 국가에 위협을 가한다. 또한 산호 환초와 섬의 해안이 침식되어 이미 작은 땅이 축소되고 있다.
기후 변화로 인해 사이클론과 가뭄의 심각성이 악화되어 더 많은 파도 침식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무가 바닷물에 의해 쓰러지면서 침수와 침식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
빗물 집수와 우물만이 담수를 제공했지만, 바다가 수중 지하수를 오염시키기 때문에 투발루는 빗물에 전적으로 의존한다. 그러나 기후 변화는 가뭄의 빈도를 증가시키고 있다.
일부 과학자들은 해수변이 이 속도로 계속 상승하면 투발루가 50년 내에서 100년 이내에 사람이 살 수 없는 곳으로 변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많은 사람들은 투발루가 기후 변화의 결과로 사라진 최초의 국가가 될 것이라고 예측한다.
오염을 억제하고 더 큰 국가를 위한 모범을 보이기 위해 외부의 섬 가운데 4개는 이미 태양 에너지에 97%를 의존하고 있으며, 국가정부는 2025년까지 풍력과 태양열 에너지 100%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투발루는 인공섬 건설, 퐁가팔레 남쪽에 땅 준설, 매립, 고밀도 주택 건설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3억 달러의 비용이 들 것으로 알려졌으나 자금이 없는 실정이다.
투발루의 총리인 에넬레 소포아가는 이러한 "패배주의자" 태도를 거부한다. 그는 정부가 기후 변화 패턴에 적응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한다.
피지는 투발루 정부가 남쪽으로 1,200 km 떨어진 곳에 인구를 재배치할 수 있는 땅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빈 러드 전 호주 총리는 투발루 시민들에게 자국의 해양 및 어업 권리를 대가로 완전한 시민권을 제공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으나, 소포아가 총리는 이 제안을 "제국적 사고"라고 말하며 거부했다.
젊은 세대들은 이주 제안을 받아들였으며, 뉴질랜드는 점점 더 많은 투발루인을 받고 있다.
대부분의 고령 인구는 정체성, 문화, 생활 방식 및 전통을 잃는 것을 두려워해 이사를 원하지 않는다고 한다.
(Britannica) (The Guardian)
투발루, 관광객의 시선에 닿지 않은 아름다운 섬국가
기후 변화로 인해 사라질 위험에 처한 나라
여행 호기심
세계에서 가장 자연스럽고 아름다운 나라 가운데 관광객이 적은 섬나라가 있다. 투발루는 오스트레일리아와 하와이의 중간 쯤에 위치한 태평양 서중부에 있는 섬나라이다. 즉, 가장자리를 따라 섬과 함께 석호를 둘러싸고 있는 고리 모양의 산호초가 특징인 투발루는 멋진 오아시스이지만 기후 변화 때문에 지구상에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사진을 통해 투발루에 대한 모든 것을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