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공개 자산이나 기밀한 비즈니스로 숨겨진 그들의 막대한 재산, 어느정도 일까?
위대한 예술가의 기준에 대해 이야기할 때 사람들은 흔히 그들의 사후 성공을 떠올린다. 대부분 그 의미는 작품 자체에 있으며, 작품은 예술가가 세상을 떠난 뒤에도 여전히 생명력을 발휘한다. 그러나 좀처럼 주목받지 않는 부분은, 세상을 떠난 이들이 여전히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매년 포브스지는 전년도 10월 1일부터 올해 9월 30일까지의 고인이 된 셀럽들의 세전 수익을 조사해 ‘사후 고수익 셀럽’ 순위를 발표한다. 이 명단에는 매년 꾸준히 오르는 인물도 있지만, 단 한 번만 등장했던 이름들도 있다.
2024년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셀럽들은 과연 누구일지, 이 갤러리를 통해 확인해보자.
13위를 차지한 고인은 2012년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휘트니 휴스턴이다. 그녀의 올해 수익은 약 1300만 달러(한화 약 173억 원)에 달한다.
흥미롭게도 이 수익의 상당 부분은 라스베이거스에서 그녀의 음악과 영상을 재생하는 휘트니 브랜드 슬롯머신에서 발생한다고 한다.
생전에는 골퍼로 성공한 아놀드 파머는 사후에는 아이스티와 레모네이드 음료로 수익을 올리고 있다.
파머가 즐겨 마시던 홈메이드 음료가 이제는 아리조나 음료사에서 생산되며, 매년 약 5억 캔이 판매된다. 2024년 파머의 수익은 약 1400만 달러(한화 약 187억 원)에 이른다.
2024년, “쇼 비즈니스계에서 가장 열심히 일한 남자”로 불리는 고인이 지적 재산으로 벌어들인 수익은 약 1500만 달러(한화 약 200억 원)로 추정된다.
그는 2006년 심부전으로 세상을 떠났으며, 앞으로 그의 사후 수익을 늘리기 위해 그의 음반사는 그의 옛 집을 관광 명소로 바꾸려 하고 있다.
1980년에 사망한 전 비틀즈 멤버 존 레논은 그의 음악으로 꾸준히 수익을 올리고 있다. 2024년 그의 추정 수익은 약 1700만 달러(한화 약 227억 원)에 이른다.
올해 수익에는 피터 잭슨 감독이 복원한 1978년 데모 테이프로 벌어들인 소득이 일부 포함되어 있는데, 이는 레논이 1980년 사망하기 전 끝내지 못한 작업이었다.
2023년 10월, 전 프렌즈 배우 매튜 페리가 케타민 과다 복용으로 사망하며 수많은 팬들이 충격과 슬픔에 잠겼다.
그의 사망 이후에도 그는 2022년 출간된 회고록 "Friends, Lovers and the Big Terrible Thing"과 연간 1,700만 달러(한화 약 227억 원)에 달하는 프렌즈 재방료로 여전히 수익을 올리고 있다.
모두에게 잘 알려진 이름은 아니지만 그가 창조한 캐릭터들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찰스 M. 슐츠는 찰리 브라운과 스누피를 탄생시킨 만화가다.
틱톡에서 Z세대가 이 프랜차이즈에 열광하면서, 2024년 슐츠는 브랜드 협업과 스트리밍을 통해 약 3천만 달러(한화 약 400억 원)를 벌어들였다.
전설적인 레게 아티스트 밥 말리는 올해 수익 순위 7위를 기록했으며, 그의 카탈로그 저작권과 여러 대형 브랜드 협업을 통해 2024년에만 약 3,400만 달러(한화 약 453억 원)를 벌어들였다. 올해 말리의 수익 급증에는 그의 전기 영화 Bob Marley: One Love 개봉이 크게 기여했다.
24년 말리의 수익 급증에는 그의 전기 영화 '밥 말리: 원 러브' 개봉이 크게 기여했다.
Purple Rain의 상징적 아티스트 프린스는 매년 그의 음악과 이미지, 이름, 페이즐리 파크 방문에서 발생하는 수익 덕분에 막대한 수입을 올리고 있다.
2024년 음악 수입과 자신의 이름, 이미지, 초상권, 자택인 페이즐리 파크 방문에 따른 수익으로 그의 추정 수익은 약 3,500만 달러(한화 약 467억 원)에 달한다.
다음은 The Cars의 전 프론트맨 릭 오케이섹으로, 그는 2024년에 음반사와의 계약을 통해 약 4,500만 달러(한화 약 600억 원)를 벌어들였다.
이 거래로 인해 음반사는 고인의 출판권, 이름, 이미지, 초상권 지분을 인수했다.
4위에는 엘비스 프레슬리가 올라 있으며, 2024년 예상 수익은 약 5천만 달러(한화 약 667억 원)이다.
프레슬리는 음악 스트리밍 및 라이선스에서 수익을 얻는 동시에, 그의 멤피스 자택 그레이스랜드도 큰 수익을 창출한다.
프레슬리 가족에 따르면, 지난해 그의 자택 그레이스랜드를 방문한 관람객은 60만 명에 달했다고 한다. 이 모든 수익은 한 사기꾼이 불법 경매를 시도했던 사건에도 불구하고 발생한 것이다
사랑받는 아동문학 작가 시어도어 수스 가이젤(일명 닥터 수스)은 여러 세대를 아우르는 그의 상징적 캐릭터들 덕분에 꾸준히 로열티를 받고 있다.
그는 사후에도 여전히 책 판매로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테마파크, TV, 영화, 의류 라이선스를 통해 수익을 얻는다.
닥터 수스의 2024년 예상 총수익은 약 7,500만 달러(한화 약 1,000억 원)로, 수익 순위 3위에 올랐다.
2위는 전설적인 프레디 머큐리로, 그는 4년 만에 이 순위에 재등장했다. 퀸의 전 프론트맨이 벌어들인 2024년 수익은 약 2억 5천만 달러(한화 약 3,334억 원)였다.
이는 6월 퀸이 소니에 카탈로그를 약 10억 달러에 매각한 결과다. 포브스에 따르면 이는 단일 아티스트의 카탈로그를 인수한 것 중 사상 최고가의 거래였다.
이 거래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소식통에 따르면, 거래 수익금은 밴드의 고인이 된 프론트맨과 나머지 생존 밴드 멤버들에게 네 가지 방식으로 균등하게 분배되었다고 한다.
2024년 수익 순위 1위에 오른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은 그의 출판 및 녹음물 마스터 권리를 소니에 매각하여 약 6억 달러(한화 약 8,000억 원)를 벌어들였다.
이 어마어마했던 거래는 그의 어머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성사되었으며, 동시에 그의 뮤지컬 투어 프로덕션에서도 계속 수익이 발생하고 있다.
포브스에 따르면, 마이클 잭슨은 2024년에만 6억 달러를 벌어들였으며, 2009년 사망 이후 그의 총수익은 33억 달러(한화 약 4조 4천억 원)에 달한다.
출처: (Forbes)
죽어서도 돈 번다! 2024년, 사후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셀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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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예술가의 기준에 대해 이야기할 때 사람들은 흔히 그들의 사후 성공을 떠올린다. 대부분 그 의미는 작품 자체에 있으며, 작품은 예술가가 세상을 떠난 뒤에도 여전히 생명력을 발휘한다. 그러나 좀처럼 주목받지 않는 부분은, 세상을 떠난 이들이 여전히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는 사실이다.
매년 포브스지는 전년도 10월 1일부터 올해 9월 30일까지의 고인이 된 셀럽들의 세전 수익을 조사해 ‘사후 고수익 셀럽’ 순위를 발표한다. 이 명단에는 매년 꾸준히 오르는 인물도 있지만, 단 한 번만 등장했던 이름들도 있다.
2024년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셀럽들은 과연 누구일지, 이 갤러리를 통해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