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각한 '두뇌 유출'에 직면한 나라들
- "브레인 드레인(brain drain)", 일명 '두뇌 유출'이라는 이 용어는 고학력자나 고급 기술을 보유한 인재들이 더 나은 경제적 기회를 찾아 자국을 떠나는 현상을 지칭한다. 이러한 인재 유출은 주로 개발도상국에서 발생하며, 이로 인해 일부 국가 또는 지역의 전문 인력이 부족해지고, 특정 기술 분야가 약화하는 등의 국가적 문제를 겪게 된다. 반면, 선진국은 이러한 인재를 받아들여 노동 시장의 질적 향상을 꾀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 문제가 얼마나 심각할까? 어떤 국가들이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을까? 다음 슬라이드를 통해 자세히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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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과 불안정한 사회
- 1995년부터 2000년 사이, 이라크에서는 약 2,000명의 교수들이 분쟁과 지역 불안정으로 인해 자국을 떠났다. 이로 인해, 국가의 지성 공동체는 사실상 추방된 상태에 놓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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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력, 자국을 떠나는 하나의 수단
-
한때 뛰어난 지식인들을 배출하던 이라크의 대학에서 공부하는 것은, 고학력자와 전문직 종사자들이 자국을 떠나는 하나의 수단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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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의사들
- 유엔에 따르면, 2010년 기준 영국에서 활동 중인 의사의 약 15%가 이라크 출신이었다. 고도로 숙련된 의사들은 이라크가 가장 많이 유출한 전문직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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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의 엔지니어들
- 또한 많은 엔지니어들이 보다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유리한 조건을 찾아 해외 취업을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이 현상은 단지 의사나 엔지니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해외 유학을 떠난 이라크 학생 중 절반 이상은 귀국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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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 사례
-
이라크는 국가가 교육에 많은 투자를 하지만, 정치적·사회경제적 여건 부족으로 인해 고급 인재를 자국에 머무르게 하지 못하는 대표적인 브레인 드레인(인재 유출) 현상의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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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 드레인을 겪고 있는 국가들
- 놀랍게도, 이라크는 이 문제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상위 25개국에 들지 않는다. 실제로 이라크는 관련 순위에서 7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얼마나 많은 국가들이 이 같은 현상을 겪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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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 국가지수
- 이제 국제평화재단(Fund for Peace)에서 발표한 취약국가지수(FSI: Fragile States Index)의 "인적 유출 및 브레인 드레인(human flight and brain drain)" 항목을 기준으로, 해당 문제를 가장 심각하게 겪고 있는 국가들을 살펴보자. 점수는 0점(문제 없음)에서 10점(매우 심각)까지로 측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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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위: 아프가니스탄
- 아프가니스탄은 지수 점수 7점으로 국가 순위 25위를 차지했다. 아프가니스탄은 수십 년 동안 교육 시스템을 복원하고 고도로 숙련된 전문가 양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2021년 갑작스럽고 완전한 외국군 철수 이후 탈레반이 국가를 장악하면서 수십 년을 후퇴시켰고, 다시 한 번 국가 최고의 인재들이 두뇌 유출을 겪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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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위: 모잠비크
- 모잠비크는 지수 점수 7.1점으로 24위를 차지했다. 불안정한 정치 상황과 내전으로 인해 모잠비크의 의료 인력을 포함한 숙련 인력이 외국으로 빠져나가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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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위: 코모로
- 동아프리카 군도 국가인 코모로는 지수 점수 7.1점으로 23위를 차지했다. 인구의 절반 이상이 20세 미만인 이 나라는 두뇌 유출 현상으로 인해 젊은 인구가 고갈될 것을 우려하는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인구의 25% 이상이 극심한 빈곤을 경험하고 있으며, 교육을 받은 가족들이 해외에서 송금을 보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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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위: 레소토
- 다음 순위는 남부 아프리카의 레소토로, 7.2점의 지수로 22위를 차지했다. 두뇌 유출은 많은 사람들에게 양날의 검과 같은 존재이며, 레소토의 상황도 다르지 않다. 많은 기술 인력이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떠나지만, 이들의 해외 송금은 자국의 빈곤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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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 점수 7.2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가 21위에 올랐다. 기술 인력의 약 30%가 해외로 이주한 상태이며, 이 같은 현상은 발칸 반도 전역에 걸쳐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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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위: 피지
- 20위는 7.3점을 받은 남태평양 피지 군도이다. 피지 정부는 1년도 채 되지 않아 주로 호주와 뉴질랜드로 5만 명의 숙련된 노동자를 잃었다. 두뇌 유출 문제가 너무 심각해 피지는 인력에 대한 타격을 완화하기 위해 퇴직 연령을 2년 연장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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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위: 말리
- 서아프리카 국가인 말리는 지수 점수 7.4점으로 19위를 차지했다. 국제이주기구는 말리를 “이주의 나라”로 규정하고 있는데, 흥미롭게도 빈곤과 경제 상황이 말리의 두뇌 유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변화하고 불안정한 기후 조건도 그원동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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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위: 그레나다
- 카리브해 국가인 그레나다는 7.4점으로 18위를 차지했다.
청년 실업률이 30%에 육박하며, 특히 간호사 등 의료 인력이 북미와 영국으로 떠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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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위: 차드
- 다음으로 순위에 오른 국가는 중앙아프리카의 차드로, 브레인 드레인 지수가 7.4를 기록하며 17위에 올랐다. 정치적 불안정, 내전, 경제적 취약성으로 인해 차드는 오랫동안 고급 인재 유출 문제를 겪어왔다. 특히 숙련된 전문가들은 주로 프랑스로 이주해 일자리를 찾는다. 그 심각성이 커지자, 유엔은 ‘브레인 리게인(인재 역이주)’ 이니셔티브를 도입해, 특히 의료 전문가를 중심으로 자국 출신 인재들을 다시 불러들이는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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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위: 스리랑카
- 16위는 스리랑카로, 지수 점수는 7.5이다. 경제 불안정, 분쟁, 정치적 불안정 등으로 인한 높은 실업률이 자국의 유능한 인재들이 해외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도록 만들고 있다. 2022년 한 해 동안만 311,000명이 넘는 스리랑카인이 외국에서 일자리를 찾기 위해 떠났으며, 향후 수년간 이 수치는 매년 두 배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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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위: 몰도바
-
15위는 동유럽의 몰도바로, 지수 점수는 7.6이다. 정치적 불안정성과 루마니아와의 관계 개선이 맞물려 많은 고급 인재들이 인접국 루마니아로 이주하게 되었다. 지난 10년간 인재 유출은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며, 정책 입안자들은 효과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사진: 몰도바에서 진행 중인 루마니아어 수업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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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위: 시리아
- 14위는 시리아로, 지수 7.7점을 기록했다. 10년 넘게 이어진 전쟁은 수많은 숙련된 전문가들이 안전과 경제적 안정을 찾아 떠나게 만들었다. 아사드 정권 붕괴 이후 일부는 귀국을 시도하고 있으나,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미래는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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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위: 카보베르데
- 13위는 카보베르데로, 지수는 7.7을 기록했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 중 브레인 드레인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이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높은 두뇌 유출률은 중등 교육 이수율과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두뇌 유출의 의도하지 않은 긍정적인 결과도 관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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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위: 가이아나
- 인재 유출지수는 7.9로 12위는 남아메리카의 가이아나가 차지했다. 고급 인재 유출의 주요 원인은 기술 분야에서의 부족한 경력 기회와 낮은 임금이다. 의료, 교육, 기술 분야에서 특히 큰 타격을 받고 있다.12위는 남아메리카의 가이아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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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위: 수단
- 인재 유출 지수 8.0로, 11위는 수단이 차지했다. 대규모 내전으로 인해 교육기관은 2년 이상 마비된 상태이며, 상황은 점점 더 악화되고 있다. 이 지역 내 최고 수준의 대학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안전과 기회를 찾아 국외로 빠져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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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 아이티
- 10위는 아이티로, 지수는 8.0이다. 극단적인 폭력과 정치 불안정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 10년간 의료 분야를 중심으로 가장 유능한 인재들이 대거 빠져나가며 필수 서비스 제공에 큰 공백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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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위: 미크로네시아
- 9위는 태평양의 미크로네시아로, 인재 유출 지수는 8.1이다. 경제 전망 부족으로 인해 국가의 고급 인재들이 대부분 미국 및 그 속령으로 이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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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위: 알바니아
- 8위는 알바니아로, 인재 유출 점수 8.3을 받았다. 2022년 한 해에만 약 5만 명의 알바니아인이 더 나은 경제적 기회를 찾아 해외로 이주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0% 증가한 수치이다. 향후 몇 년 내 이 수치는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2013년 제정된 ‘졸업 후 5년간 국내 근무 의무화’ 법안에 반발하는 알바니아 의대생들의 시위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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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 우크라이나
- 지수 8.4점으로, 7위는 우크라이나가 올랐다.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인해, 오랫동안 양성해 온 전문 인력이 대거 탈출하였다. 현재 우크라이나 난민의 절반 이상이 고등 교육을 받은 상태로, 이는 국내 노동시장에 큰 손실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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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 소말리아
- 지수 8.5점으로 6위는 소말리아가 차지했다. 1980년대 이후 의사, 엔지니어, 과학자 등의 대규모 유출이 지속되어 왔다. 미국은 소말리아를 도와, 인재의 역이주(브레인 리게인)를 유도하기 위한 전략을 시행하고 있지만, 정치적 불안정이 여전히 걸림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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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엘살바도르
- 5위는 엘살바도르로, 지수는 8.6점이다. 폭력과 정치 불안정으로 많은 국민들이 자국을 떠나야 했으며, 1980~2012년 사이 GDP의 11%가 해외 송금에서 나올 정도였다. 고급 인재 유출로 인한 인력 공백이 심각하나, 외국인 노동자를 유입할 매력도 또한 부족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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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에리트레아
- 지수 8.7점으로 4위는 에리트레아가 올랐다. 유능한 인재의 해외 이주는 국가 발전의 가장 큰 장애물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교육과 보건 분야에서의 심각한 인력 부족은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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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자메이카
- 3위는 자메이카로, 인재 유출 지수 9.2점을 기록했다. 수십 년간 자국에서 가장 우수한 인재들이 북미 및 영국으로 떠나야만 했다. 국제이주기구에 따르면, 자메이카는 지난 수십 년 동안 백만 명이 넘는 숙련 인력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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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팔레스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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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팔레스타인으로, 인재 유출 지수는 9.4점이다. 1948년 이스라엘 국가가 수립된 이래, 브레인 드레인은 지속적인 문제였다. 특히 2023년 10월부터 계속된 가자지구 전쟁 이후, 팔레스타인인의 절반 이상이 난민이 되었다.
사진: 이스라엘 공습 이후 폐허가 된 가자 이슬람 대학의 모습. 현재 가자지구에는 남아 있는 대학이 전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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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사모아
- 1위는 사모아로, 인재 유출 지수 만점인 10점을 기록했다. 이 폴리네시아 섬나라는 매년 브레인 드레인 순위에서 최상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많은 고학력 전문 인력이 경제적 기회를 찾아 해외로 떠나고 있다. 그로 인해 국가의 개발과 성장에 필수적인 분야에서 인력 공백이 심각한 수준이다. 출처: (European Commission) (Fund for Peace)
(United Nations) (The Global Economy) (Radio Free Europe/ Radio
Liberty) (PLOS) (Integral Human Development)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Migration) (Euro News) (East Asia Forum) (Guyana
Standard) (Journal of Development Economics) (London’s Global
University) (Ubuntunet Alli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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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두뇌 유출'에 직면한 나라들
- "브레인 드레인(brain drain)", 일명 '두뇌 유출'이라는 이 용어는 고학력자나 고급 기술을 보유한 인재들이 더 나은 경제적 기회를 찾아 자국을 떠나는 현상을 지칭한다. 이러한 인재 유출은 주로 개발도상국에서 발생하며, 이로 인해 일부 국가 또는 지역의 전문 인력이 부족해지고, 특정 기술 분야가 약화하는 등의 국가적 문제를 겪게 된다. 반면, 선진국은 이러한 인재를 받아들여 노동 시장의 질적 향상을 꾀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 문제가 얼마나 심각할까? 어떤 국가들이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을까? 다음 슬라이드를 통해 자세히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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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과 불안정한 사회
- 1995년부터 2000년 사이, 이라크에서는 약 2,000명의 교수들이 분쟁과 지역 불안정으로 인해 자국을 떠났다. 이로 인해, 국가의 지성 공동체는 사실상 추방된 상태에 놓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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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학력, 자국을 떠나는 하나의 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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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뛰어난 지식인들을 배출하던 이라크의 대학에서 공부하는 것은, 고학력자와 전문직 종사자들이 자국을 떠나는 하나의 수단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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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의사들
- 유엔에 따르면, 2010년 기준 영국에서 활동 중인 의사의 약 15%가 이라크 출신이었다. 고도로 숙련된 의사들은 이라크가 가장 많이 유출한 전문직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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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의 엔지니어들
- 또한 많은 엔지니어들이 보다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유리한 조건을 찾아 해외 취업을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이 현상은 단지 의사나 엔지니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해외 유학을 떠난 이라크 학생 중 절반 이상은 귀국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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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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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는 국가가 교육에 많은 투자를 하지만, 정치적·사회경제적 여건 부족으로 인해 고급 인재를 자국에 머무르게 하지 못하는 대표적인 브레인 드레인(인재 유출) 현상의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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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 드레인을 겪고 있는 국가들
- 놀랍게도, 이라크는 이 문제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상위 25개국에 들지 않는다. 실제로 이라크는 관련 순위에서 7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 얼마나 많은 국가들이 이 같은 현상을 겪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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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 국가지수
- 이제 국제평화재단(Fund for Peace)에서 발표한 취약국가지수(FSI: Fragile States Index)의 "인적 유출 및 브레인 드레인(human flight and brain drain)" 항목을 기준으로, 해당 문제를 가장 심각하게 겪고 있는 국가들을 살펴보자. 점수는 0점(문제 없음)에서 10점(매우 심각)까지로 측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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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위: 아프가니스탄
- 아프가니스탄은 지수 점수 7점으로 국가 순위 25위를 차지했다. 아프가니스탄은 수십 년 동안 교육 시스템을 복원하고 고도로 숙련된 전문가 양성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2021년 갑작스럽고 완전한 외국군 철수 이후 탈레반이 국가를 장악하면서 수십 년을 후퇴시켰고, 다시 한 번 국가 최고의 인재들이 두뇌 유출을 겪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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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위: 모잠비크
- 모잠비크는 지수 점수 7.1점으로 24위를 차지했다. 불안정한 정치 상황과 내전으로 인해 모잠비크의 의료 인력을 포함한 숙련 인력이 외국으로 빠져나가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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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위: 코모로
- 동아프리카 군도 국가인 코모로는 지수 점수 7.1점으로 23위를 차지했다. 인구의 절반 이상이 20세 미만인 이 나라는 두뇌 유출 현상으로 인해 젊은 인구가 고갈될 것을 우려하는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인구의 25% 이상이 극심한 빈곤을 경험하고 있으며, 교육을 받은 가족들이 해외에서 송금을 보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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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위: 레소토
- 다음 순위는 남부 아프리카의 레소토로, 7.2점의 지수로 22위를 차지했다. 두뇌 유출은 많은 사람들에게 양날의 검과 같은 존재이며, 레소토의 상황도 다르지 않다. 많은 기술 인력이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떠나지만, 이들의 해외 송금은 자국의 빈곤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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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 점수 7.2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가 21위에 올랐다. 기술 인력의 약 30%가 해외로 이주한 상태이며, 이 같은 현상은 발칸 반도 전역에 걸쳐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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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위: 피지
- 20위는 7.3점을 받은 남태평양 피지 군도이다. 피지 정부는 1년도 채 되지 않아 주로 호주와 뉴질랜드로 5만 명의 숙련된 노동자를 잃었다. 두뇌 유출 문제가 너무 심각해 피지는 인력에 대한 타격을 완화하기 위해 퇴직 연령을 2년 연장해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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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위: 말리
- 서아프리카 국가인 말리는 지수 점수 7.4점으로 19위를 차지했다. 국제이주기구는 말리를 “이주의 나라”로 규정하고 있는데, 흥미롭게도 빈곤과 경제 상황이 말리의 두뇌 유출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분명하지만, 변화하고 불안정한 기후 조건도 그원동력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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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위: 그레나다
- 카리브해 국가인 그레나다는 7.4점으로 18위를 차지했다.
청년 실업률이 30%에 육박하며, 특히 간호사 등 의료 인력이 북미와 영국으로 떠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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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위: 차드
- 다음으로 순위에 오른 국가는 중앙아프리카의 차드로, 브레인 드레인 지수가 7.4를 기록하며 17위에 올랐다. 정치적 불안정, 내전, 경제적 취약성으로 인해 차드는 오랫동안 고급 인재 유출 문제를 겪어왔다. 특히 숙련된 전문가들은 주로 프랑스로 이주해 일자리를 찾는다. 그 심각성이 커지자, 유엔은 ‘브레인 리게인(인재 역이주)’ 이니셔티브를 도입해, 특히 의료 전문가를 중심으로 자국 출신 인재들을 다시 불러들이는 노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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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위: 스리랑카
- 16위는 스리랑카로, 지수 점수는 7.5이다. 경제 불안정, 분쟁, 정치적 불안정 등으로 인한 높은 실업률이 자국의 유능한 인재들이 해외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도록 만들고 있다. 2022년 한 해 동안만 311,000명이 넘는 스리랑카인이 외국에서 일자리를 찾기 위해 떠났으며, 향후 수년간 이 수치는 매년 두 배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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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위: 몰도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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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위는 동유럽의 몰도바로, 지수 점수는 7.6이다. 정치적 불안정성과 루마니아와의 관계 개선이 맞물려 많은 고급 인재들이 인접국 루마니아로 이주하게 되었다. 지난 10년간 인재 유출은 심각한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며, 정책 입안자들은 효과적인 해결책을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사진: 몰도바에서 진행 중인 루마니아어 수업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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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위: 시리아
- 14위는 시리아로, 지수 7.7점을 기록했다. 10년 넘게 이어진 전쟁은 수많은 숙련된 전문가들이 안전과 경제적 안정을 찾아 떠나게 만들었다. 아사드 정권 붕괴 이후 일부는 귀국을 시도하고 있으나,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미래는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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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위: 카보베르데
- 13위는 카보베르데로, 지수는 7.7을 기록했다.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 중 브레인 드레인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이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높은 두뇌 유출률은 중등 교육 이수율과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두뇌 유출의 의도하지 않은 긍정적인 결과도 관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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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위: 가이아나
- 인재 유출지수는 7.9로 12위는 남아메리카의 가이아나가 차지했다. 고급 인재 유출의 주요 원인은 기술 분야에서의 부족한 경력 기회와 낮은 임금이다. 의료, 교육, 기술 분야에서 특히 큰 타격을 받고 있다.12위는 남아메리카의 가이아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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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위: 수단
- 인재 유출 지수 8.0로, 11위는 수단이 차지했다. 대규모 내전으로 인해 교육기관은 2년 이상 마비된 상태이며, 상황은 점점 더 악화되고 있다. 이 지역 내 최고 수준의 대학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안전과 기회를 찾아 국외로 빠져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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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 아이티
- 10위는 아이티로, 지수는 8.0이다. 극단적인 폭력과 정치 불안정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 10년간 의료 분야를 중심으로 가장 유능한 인재들이 대거 빠져나가며 필수 서비스 제공에 큰 공백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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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위: 미크로네시아
- 9위는 태평양의 미크로네시아로, 인재 유출 지수는 8.1이다. 경제 전망 부족으로 인해 국가의 고급 인재들이 대부분 미국 및 그 속령으로 이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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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위: 알바니아
- 8위는 알바니아로, 인재 유출 점수 8.3을 받았다. 2022년 한 해에만 약 5만 명의 알바니아인이 더 나은 경제적 기회를 찾아 해외로 이주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0% 증가한 수치이다. 향후 몇 년 내 이 수치는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 2013년 제정된 ‘졸업 후 5년간 국내 근무 의무화’ 법안에 반발하는 알바니아 의대생들의 시위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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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위: 우크라이나
- 지수 8.4점으로, 7위는 우크라이나가 올랐다.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인해, 오랫동안 양성해 온 전문 인력이 대거 탈출하였다. 현재 우크라이나 난민의 절반 이상이 고등 교육을 받은 상태로, 이는 국내 노동시장에 큰 손실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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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 소말리아
- 지수 8.5점으로 6위는 소말리아가 차지했다. 1980년대 이후 의사, 엔지니어, 과학자 등의 대규모 유출이 지속되어 왔다. 미국은 소말리아를 도와, 인재의 역이주(브레인 리게인)를 유도하기 위한 전략을 시행하고 있지만, 정치적 불안정이 여전히 걸림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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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엘살바도르
- 5위는 엘살바도르로, 지수는 8.6점이다. 폭력과 정치 불안정으로 많은 국민들이 자국을 떠나야 했으며, 1980~2012년 사이 GDP의 11%가 해외 송금에서 나올 정도였다. 고급 인재 유출로 인한 인력 공백이 심각하나, 외국인 노동자를 유입할 매력도 또한 부족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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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에리트레아
- 지수 8.7점으로 4위는 에리트레아가 올랐다. 유능한 인재의 해외 이주는 국가 발전의 가장 큰 장애물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교육과 보건 분야에서의 심각한 인력 부족은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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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자메이카
- 3위는 자메이카로, 인재 유출 지수 9.2점을 기록했다. 수십 년간 자국에서 가장 우수한 인재들이 북미 및 영국으로 떠나야만 했다. 국제이주기구에 따르면, 자메이카는 지난 수십 년 동안 백만 명이 넘는 숙련 인력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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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팔레스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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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팔레스타인으로, 인재 유출 지수는 9.4점이다. 1948년 이스라엘 국가가 수립된 이래, 브레인 드레인은 지속적인 문제였다. 특히 2023년 10월부터 계속된 가자지구 전쟁 이후, 팔레스타인인의 절반 이상이 난민이 되었다.
사진: 이스라엘 공습 이후 폐허가 된 가자 이슬람 대학의 모습. 현재 가자지구에는 남아 있는 대학이 전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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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사모아
- 1위는 사모아로, 인재 유출 지수 만점인 10점을 기록했다. 이 폴리네시아 섬나라는 매년 브레인 드레인 순위에서 최상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많은 고학력 전문 인력이 경제적 기회를 찾아 해외로 떠나고 있다. 그로 인해 국가의 개발과 성장에 필수적인 분야에서 인력 공백이 심각한 수준이다. 출처: (European Commission) (Fund for Peace)
(United Nations) (The Global Economy) (Radio Free Europe/ Radio
Liberty) (PLOS) (Integral Human Development)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Migration) (Euro News) (East Asia Forum) (Guyana
Standard) (Journal of Development Economics) (London’s Global
University) (Ubuntunet Alli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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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두뇌 유출'에 직면한 나라들
잃어버린 인재, 멈춰버린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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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 드레인(brain drain)", 일명 '두뇌 유출'이라는 이 용어는 고학력자나 고급 기술을 보유한 인재들이 더 나은 경제적 기회를 찾아 자국을 떠나는 현상을 지칭한다. 이러한 인재 유출은 주로 개발도상국에서 발생하며, 이로 인해 일부 국가 또는 지역의 전문 인력이 부족해지고, 특정 기술 분야가 약화하는 등의 국가적 문제를 겪게 된다. 반면, 선진국은 이러한 인재를 받아들여 노동 시장의 질적 향상을 꾀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 문제가 얼마나 심각할까? 어떤 국가들이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을까? 다음 슬라이드를 통해 자세히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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