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여 개의 섬으로 구성된 성쓰 열도에는 오직 17명의 주민들만이 거주하고 있다. 수많은 섬들로 가득한 열도에는 구카이 섬도 있다.

▲구카이 섬은 한때 어부들이 살던 지역이지만, 지금은 완전히 버려져 있다.

▲섬에 위치한 여러 채의 가옥들은 이제 완전이 자연의 힘에 잠식되었다.

▲여전히 다른 인접한 섬들이 어업을 위해 이용되지만, 구카이 섬은 시간이 완전히 멈춰버린 것 같은 모습이다.

▲최근 많은 사진작가들이 탐험하고 싶은 곳으로 언급하며 세간에 알려졌다.

▲"토끼섬"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오쿠노 섬은 토끼떼에 의해 점령당했다.

▲오쿠노 섬은 2차대전 동안 화학무기를 시험하는 기지였다. 그리고 당시 일본인들은 여러 종류의 동물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전쟁이 끝난 이후 실험에 사용되던 토끼들은 풀려났고, 이제 섬을 완전히 지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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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쿠노 섬에서는 길 위나 숲 속, 건물 등 어디에서나 토끼들을 볼 수 있다.

오쿠노 섬들의 토끼들은 인간들 사이에서 살아가는데 익숙하며, 경계하지 않고 매우 친근하게 다가온다.

▲콜만스코프는 나미비아 사막에 위치한 유령도시이다.

▲이 도시는 1908년 독일이 다이아몬드 광산을 개발하면서 세워졌다.

▲그러나 다이아몬드나 보석이 발견되지 않으면서 1954년부터 버려진 채 남았다.

▲현재 남아있는 건물들은 유럽 스타일의 가옥의 폐허이다.

▲사막 한복판에 위치한 콜만스코프는 버려진 이후 모래에 의해 점령되었다. 또한 강한 바람은 대부분의 건물들을 풍화시켰다.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사이의 아랄 해 수심이 196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낮아지며 이 사막이 만들어졌다.

▲물 부족 현상으로 인해 세계에서 4번째로 큰 호수였던 아랄 해는 이제 사막이 되었다.

▲과거 어업에 활용되던 배들은 그 자리에 우뚝 선 채로 새로운 풍경의 한 부분이 되었다.

▲2010년 아랄 해의 수위를 높이려는 새로운 시도가 있었지만, 계속해서 수량은 부족해졌다.

▲이 곳을 방문한 모험심 넘치는 관광객들에게 버려진 배들은 관광명소나 다름 없다.

▲'떠있는 숲'이라고 불리는 SS 에어필드는 시드니 해안에 있는 여러 버려진 선박 중 하나이다.

▲신기하게도 SS 에어필드는 온갖 종류의 식물로 점령되었다.

▲이제 75년 된 이 배는 생물들이 번성하는 독자적인 생태계가 되었다.

▲점점 무거워짐에도 배가 물에 떠 있을 수 있는 것은 거의 기적에 가깝다.

▲이 배는 홈부쉬 베이를 찾는 사람들에게 점점 유명한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그림 같은 이 터널은 실제로 우크라이나 클레벤에 위치한 곳이다.

▲동화 속의 풍경 같은 이 곳은 사실 7km짜리 기차 선로이다.

▲클레벤 주민들은 전설에 따라 이 터널에 '사랑의 터널'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한 커플이 손을 꼭 잡고 터널의 끝까지 걸어갈 수 있다면, 그들의 사랑은 진짜라는 뜻이라고 한다.

▲사랑의 터널은 사진작가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이지만, 여전히 기차가 다니는 선로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눈이 오면 이 아름다운 터널에 마법 같은 터치가 더해진다.

▲발레 데이 물리니는 13세기의 여러 공장들이 버려진 채 남은 곳이다.

▲대부분의 공장들은 20세기까지 가동되었다.

▲그러나 발레 데이 물리는 접근 가능한 지점이 매우 적고 신뢰하기 어렵기 때문에 들어가기엔 매우 위험한 장소이다.

▲앙코르 와트 사원은 세계에서 가장 큰 종교 건축물 중 하나이다.

▲앙코르 와트는 캄보디아 최대의 관광지로, 1992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수세기 동안 나무들이 사원의 안과 밖에서 자라났다.

▲고대 불교 사원이었던 앙코르 와트는 이제 자연이 만들어낸 예술작품을 전시하는 장소가 되었다.

▲앙코르 와트는 아시아에서도 손꼽는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이며, 관광객들은 사원 내부에서 자유롭게 다닐 수 있다. 다양한 종류의 나무와 식물들을 직접 볼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1986년 발생한 비극적인 체르노빌 원전사고로 이 곳은 격리된 채 덩그러니 남았다.

▲사고가 발생한 지 30년 이상 지난 지금도 여전히 방사선이 방출되고 있지만, 자연은 어떻게든 환경에 적응하고 번식하는 방법을 찾았다.

▲희귀한 야생말인 프시왈스키 말도 이제 체르노빌 지역에서 발견되고 있다.

▲프시왈스키 말은 말의 종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랑스에서는 2만년 전 그려진 프시왈스키 말의 벽화도 발견되었다.

▲자연은 인류에 의해 파괴된 지역을 다시 회복시키는 임무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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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연의 힘은 인간이 만든 그 어떤 건축물도 쉽게 제압한다. 수년 간의 시간이 걸릴 수도 있지만, 대자연은 한때 다양한 목적으로 인간에 의해 사용되던 버려진 공간을 재생시킨다. 다양한 동식물들이 중국에서 우크라이나까지 버려진 지역을 다시 삶의 터전으로 포함하면서, 일부는 새로운 관광지로 각광 받고 있다.

다음 사진을 통해 자연의 힘이 치유한 버려진 지역을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