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들의 희생으로 만들어지는 햄버거 패티가 연구실에서 만들어진다면? 더구나 동물성 재료가 들어가지 않은 식물성 고기라면 어떨까? 임파서블 푸드(Impossible Food)와 비욘드 밋(Beyond Meat)은 진짜 고기의 질감, 향 및 맛을 갖추고 있는 "가짜 고기"를 개발했다. 이 고기들은 먼 훗날 우리 식탁을 바꿀 것이다.
고기가 들어가지 않은 버거는 식품 기술의 발전과 함께 2019년 가장 큰 음식 트렌드 가운데 하나로 떠올랐다. 하지만 정말 큰 변화가 있을까? 가짜 고기가 정말로 축산업을 망하게 할 것인가?
사진을 통해 CNN의 정보에 따른 식품 산업의 변화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로스앤젤레스에 기반을 둔 이 회사는 식물성 고기로 전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5월 초에 공개된 비욘드 밋의 주식은 초기에 공개된 가격인 25달러에서 475%나 급증했다.
이 기업의 시장 가치는 대략 8백만 달러 이상이다. 사람들이 엄청나게 주식을 사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
식물성 재료를 기반으로 한 햄버거는 이미 오래전에 출시되었다. 그러나 임파서블 푸드와 비욘드 밋은 차원이 다른 고기를 만들어냈다.
이 햄버거의 포장지에는 "비건"이 아니라 "고기같은" 품질을 강조한다. 이 햄버거는 고기를 먹는 사람들을 타겟으로 한다.
비욘드 밋은 고기를 먹는 사람들을 타겟으로 하기 위해 상품이 마트의 고기 진열장에 진열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임파서블 푸드는 식물성 고기로 만든 와퍼를 제조하기 위해 버거킹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칼스 주니어 및 화이트 캐슬과 같은 체인과 파트너십을 맺은 이들은 한 가지 목표를 지니고 있다. 바로 고기를 먹는 사람들에게 식물성 고기로 만든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다!
맥도날드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있는 도시에서 식물성 재료가 들어간 PLT 버거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임파서블 푸드의 창립자이자 CEO인 팻 브라운은 자신들의 미션이 "2035년까지 식품 산업에서 동물성 고기를 완벽하게 대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2018년 상반기에 크로거 상점에서 비욘드 밋의 제품을 구입했던 고객의 93%는 또한 동물성 고기가 들어간 제품도 구입했다.
버거킹에서 임파서블 와퍼를 먹었던 손님들의 70%는 주기적으로 고기를 섭취한다.
과학자들은 사람들이 고기를 즐기면서 고기와 같은 맛과 향을 지닌 식물성 고기를 먹게 하는 것에 집중했다.
임파서블 푸드는 동물성 고기의 맛을 내기 위해 헤모글로빈(대두에서 얻음)에서 찾은 헴(heme)을 사용한다.
실제 고기와 비슷한 맛과 모양을 내지만 어떤 사람들은 식물성 고기를 고기라고 부르는 것을 꺼린다. 하지만 채식주의자들은 이런 문제를 지니지 않는다.
축산업계는 가짜 고기가 자신들의 생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까 염려하고 있다. 특히 식물성 고기가 실제 고기보다 저렴해지는 것을 두려워한다.
영국의 식품부 장관은 농부들의 편을 들며 "고기"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각종 육고기 대체 상품들(배양육, 깨끗한 고기 및 가짜 고기 등)을 금지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전통적으로 채식주의 음식들은 더 건강하다고 여겨진다. 식물성 고기는 실제 고기를 먹지 않고도 고기를 즐길 수 있는 훌륭한 대안으로 남을 것이다.
그러나, 자연친화적인 식품에 더 가치를 두는 사람들은 연구실에서 만들어진 식물성 고기에 들어가는 재료들을 선호하지 않을 것이다.
분석가들은 고기 대체 상품들이 2040년까지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아마 전체 고기 상품의 60%가 식물성 고기로 이루어질 것이다.
세계 경제 포럼에 따르면, 우리가 현재 생산하는 식품의 양은 2050년까지 오직 세계 인구(예상된 98억)의 절반에게만 제공할 수 있다. 그때까지 동물성 식품의 수요는 7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견된다.
만약에 전세계 인구가 먹을 만큼 충분한 식품을 생산하려면 가축과 농작물을 위한 땅이 더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기후 변화로 인해 식품 생산이 더 어려워지고 있다.
실제 소고기 버거의 1/4 파운드와 비교했을때 비욘드 밋의 식물성 버거는 물 부족에 99%, 토지 사용에 93%, 에너지에 46% 그리고 온실 가스 방출에 90%나 더 적은 영향을 끼친다.
미국에서 1/4 파운드에 해당하는 식물성 고기는 실제 고기보다 2달러나 더 비싸다. 만약 사람들이 식물성 고기를 즐기려고 한다면 일반 고기보다 더 저렴해야 한다.
맛과 영양학적 가치에서 환경적 영향과 적당한 가격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이 식물성 고기를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있을까?
소고기뿐만이 아니다. 돼지고기, 양고기, 닭고기, 생선 및 모든 종류의 고기들이 식물성 고기로 대체되고 있다.
AT Kearney에 따르면, 연구실에서 만들어진 배양육(Cultured meat)은 2040년 초에 비욘드 밋과 임파서블 푸드와 같은 식물성 고기 제품을 앞지를 것이다.
실험실에서 자란 고기는 혈관 생물학자인 마크 포스트가 이끈 세포 배양 기술의 진보로 탄생했다. 그는 소의 줄기 세포에서 배양된 20,000가닥의 단백질이 밀접하게 결합된 고기를 만들었다.
줄기 세포는 동물의 근육에서 채취되며 영양분이 풍부한 수프에 넣어진다. 수프 안에서 줄기 세포들은 크게 증가하며 근육 조직으로 성장한다.
식물성 고기는 온실 가스 방출을 74%에서 87%까지 줄인다. 2.5억 파운드의 버거를 생산하려면 3년 동안 8,600 제곱 미터의 땅에서 120만 마리의 소들을 키운다음 이들을 도살해야 한다. 같은 양의 배양육은 살아있는 소 한마리에서 채취한 근육 줄기 세포만이 요구되며 걸리는 시간은 단지 한 달 반이다.
2013년에 생산된 첫 연구실 버거의 가격은 약 32만 5,000달러였다. 그리고 단지 2년 만에 그 가격은 8.15 달러로 하락했다. Future Meat Technologies는 2020년까지 453 그램당 가격이 4.5달러 이하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축산업은 되돌릴 수 없는 비율로 환경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동물성 고기를 대체할 기술 또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우리가 즐겨먹는 고기가 20년 뒤에 사라진다면?
고기가 사라지는 날이 온다면?
음식 고기
동물들의 희생으로 만들어지는 햄버거 패티가 연구실에서 만들어진다면? 더구나 동물성 재료가 들어가지 않은 식물성 고기라면 어떨까? 임파서블 푸드(Impossible Food)와 비욘드 밋(Beyond Meat)은 진짜 고기의 질감, 향 및 맛을 갖추고 있는 "가짜 고기"를 개발했다. 이 고기들은 먼 훗날 우리 식탁을 바꿀 것이다.
고기가 들어가지 않은 버거는 식품 기술의 발전과 함께 2019년 가장 큰 음식 트렌드 가운데 하나로 떠올랐다. 하지만 정말 큰 변화가 있을까? 가짜 고기가 정말로 축산업을 망하게 할 것인가?
사진을 통해 CNN의 정보에 따른 식품 산업의 변화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