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진에 나온 음식이 실제 음식보다 더 맛있게 보이는가? 푸드 스타일리스트들은 소비자들의 입과 눈을 사로잡기 위해 모든 기술을 총동원하며 사진작가들 또한 다양한 앵글로 채소의 선명한 색과 흘러내리는 소스를 담아낸다. 사진을 통해 음식을 촬영할 때 사용되는 놀라운 속임수들을 알아보도록 하자.

▲맛있고 부드러워 보이는 라테를 만들기 위해 물에 탄 갈색 물감 또는 간장, 젤라틴 그리고 크림을 사용한다. 커피에 올리는 하얗고 가벼운 우유 거품은 사실 비누 거품이라고 한다.

▲토치를 이용해 익히지 않은 생패티의 모서리를 익히고 정사각형 판지를 재료 사이에 끼워 넣어 재료들이 서로 닿지 않도록 만든다.

▲다른 시럽을 대체하기 위해 종종 자동차 오일이 사용된다. 팬케이크 사진을 찍을 때 케이크에 흡수되지 않고 흘러내리는 시럽을 표현하기 위해 직물 보호 오일을 사용하기도 한다.

▲아이스크림은 빨리 녹기 때문에 촬영이 어렵다. 푸드 스타일리스트들은 아이스크림 대신 면도 크림을 사용하거나 쇼트닝, 콘시럽 그리고 슈거파우더를 섞어 만든 가짜 아이스크림을 사용한다.

▲겉표면만 보면 매우 맛있어 보이는 칠면조이지만 안에는 익지 않은 상태이다. 바삭하게 보이는 이 빛나는 겉껍질은 브라운 소스, 물 그리고 주방 세제를 섞은 용액을 사용해 만든다.

▲샴페인 사진을 찍을 때 실제 샴페인이 아닌 물, 간장을 섞은 용액을 사용하며 탄산 효과를 내기 위해 발포 제산제를 넣는다고 한다.

▲재료들이 빠져나오지 않고 잘 정돈된 샌드위치를 본다면 기억해라. 샌드위치에 들어간 재료들을 고정하기 위해 이쑤시개를 사용한다는 것을.

▲실제 우유에 시리얼을 넣으면 시리얼이 빨리 눅눅해지기 때문에 바삭한 시리얼을 촬영할 수 없다. 음식 사진작가들은 우유 대신에 헤어크림이나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한다.

▲가루가 묻은 것처럼 보이는 포도를 촬영하기 위해 탤컴 파우더(땀띠약으로 몸에 바르는 분)를 사용한다.

▲사진으로 보는 탄산음료는 사실 물과 색소가 혼합된 용액이다. 신선해 보이는 탄산음료는 어떻게 하냐고? 냉장고에서 갓 꺼낸 탄산음료를 표현하기 위해 데오도란트 스프레이를 사용한다!

▲타코 사진을 보면 토르티야가 항상 열려 있어서 안에 어떤 재료들이 들어갔는지 잘 확인할 수 있다. 타코 사진을 찍을 때 푸드 스타일리스트들은 토르티야를 본드로 고정하고 화장솜을 토르티야 안에 넣어 겉이 닫히지 않도록 한다.

▲닭고기 사진을 볼때 고기 육질이 매우 가득 차 있는 것 같지 않은가? 보통 닭고기 껍질 밑에 주사기로 감자 으깬 것을 주입해 풍만한 육질을 만든다. 그 후 완벽히 요리된 닭 요리처럼 만들기 위해 토치로 익힌다.

▲해산물에 글리세린 스프레이를 뿌려서 신선하고 반짝이는 장면을 연출한다. 마치 바다에서 갓 잡은 것처럼 보이는 해산물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고 한다.

▲갓 지은 밥처럼 고슬고슬하고 윤기나는 밥을 어떻게 만드는지 알고 있는가? 보통 촬영하기 전에 밥에 광택제를 바른다.

▲녹인 버터를 나타내는 것 또한 매우 독특하다. 보통 차가워진 음식 위에 버터를 올리며 사진을 찍을 때 히터를 사용해 버터를 녹인다. 또한 뜨거운 스파출라를 이용해 버터가 퍼지는 효과를 나타낸다.

▲샐러드 또한 신선한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물 스프레이를 뿌린다.

▲딸기를 촬영할 때 립스틱을 딸기를 칠해서 계속 선명한 빨간빛을 유지시킨다.

▲사진에 촬영된 어떤 빵들은 매우 완벽한 모습을 지니고 있다. 푸드 스타일리스트들이 핀셋으로 씨앗을 옮겨 풀을 이용해 씨앗을 빵에 붙인다.

▲실제 얼음조각은 스튜디오 불빛 때문에 매우 빨리 녹을 것이다. 사진작가들은 젤라틴으로 만들어진 얼음조각을 사용한다. 젤라틴 얼음을 물에 넣으면 얼음조각처럼 보인다고 한다.

▲팬에 볶은 음식을 예쁘게 장식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푸드 스타일리스트들은 핀셋을 이용해 팬에 재료들을 가지런히 담는다. 심지어 씨앗이나 부스러기와 같은 작은 조각들도 세심하게 놓는다고 한다.

▲육즙이 흐르는 맛있는 스테이크는 어떻게 표현할까? 종종 스테이크의 아름다운 자태를 표현하기 위해 갈색의 신발 광택제를 사용한다.

▲케이크를 가능한 맛있게 보이도록 촬영하기 위해서 헤어스프레이를 사용한다.

▲엔칠라다는 재료가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촬영이 쉽지 않다. 롤 안에 속을 채우기 위해 토르티야 안에 으깬 감자를 넣으며 롤 바깥 보이는 부분에 고기와 야채를 채워 넣는다. 그리고 토치를 이용해 치즈를 녹여 완벽한 모습을 연출한다.

▲녹은 치즈를 표현하기 위해 촬영하기 전 치즈를 몇 초 동안 뜨거운 물이 담긴 팬 안에 넣고 끓인다. 그리고 빵이나 토스트 위에 올린다.

▲팔팔 끓는 물에서 나오는 수증기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표현된다. 예를 들어, 물에 적신 솜을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사용하거나 요리 기구 뒤에 향을 피워서 수증기를 연출한다.

당신이 절대로 알지 못했던 음식 사진의 비밀

어떻게 음식 사진을 촬영하는지 알고 있는가?

30/05/18 por StarsInsider

라이프 스타일 음식

전문 사진가의 손길을 받아 먹음직스럽게 보이는 햄버거와 실제 눈에 보이는 햄버거를 비교해본 적 있는가? 확연히 다를 것이다. 그렇지 않은가?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특별히 음식 사진을 찍을 때 사람들의 입과 눈을 사로잡기 위해서 사용되는 기술들이 있다. 사진을 통해 음식을 촬영할 때 사용되는 놀라운 속임수들을 알아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