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케밥 피자를 먹어본 적 있는가? 라면 버거는? 전 세계에는 원래 음식과 비슷한 퓨전 음식들이 존재하는데 사람들은 외국 음식을 자국의 입맛과 취향을 적용해 새로운 맛을 가진 퓨전 음식으로 만들어낸다. 일본식 부리또와 중국식 도넛부터 브라질식 스트로가노프부터 하와이안 스팸까지, 사진을 통해 전 세계의 퓨전 음식들을 알아보도록 하자.

▲피자의 정확한 기원에 대한 여러 논쟁들이 있지만 피자는 확실하게 이탈리아에 뿌리를 두고 있다. 이탈리아의 전통 피자인 마르게리타 피자는 간단하게 토마토소스, 치즈 그리고 바질이 들어간다.

▲오코노미야끼는 퓨전 음식이 아니라 일본의 전통 철판 부침요리이지만 일본식 피자라고 할 수 있는 음식이다. 각종 채소와 해물 또는 고기가 들어간 반죽을 구워 위에 달콤한 소스와 마요네즈 그리고 여러 토핑을 뿌리면 오코노미야끼가 완성된다.

▲카레 피자는 어떨까? 인도에는 카레 소스가 들어간 피자가 있다. 만약 피자가 맵다면 라이타 소스를 얹어서 먹어보자. 라이타 소스는 오이와 양파가 들어간 요구르트 소스이다.

▲엠파나다는 속이 채워진 페이스트리이며 남아메리카 의 다양한 지역에서 먹는 음식이다. 옥수수, 고기, 생선, 치즈 및 다양한 재료로 채워지며 튀기거나 오븐에 구워서 먹는다.

▲엠파나다와 비슷한 코니시 페이스트리(Cornish Pasties)는 엠파나다보다 더 크며 고기와 채소로 속을 채운 음식이다.

▲인도의 거의 모든 음식이 항상 난과 함께 제공된다. 손으로 난을 먹기 좋은 크기로 찢은 다음 음식을 난에 올려 함께 먹는다.

▲보통 음식을 난에 올려 먹기도 하지만 다른 나라들은 샌드위치처럼 난 안에 각종 재료들을 넣어서 먹는다.

▲일본의 대표 음식인 초밥은 기본적으로 밥 위에 날생선을 올린 음식이다. 초밥은 다른 국가에서 매우 다양한 방법으로 발전했다.

▲미국에서 초밥은 멕시코식과 일본식이 합쳐 스시 부리또로 탄생했다. 스시 부리또는 거대한 롤스시이다.

▲멕시코 음식인 타코는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변화를 거쳤다. 보통 전통적인 타코는 아보카도, 살사, 고기, 고수 그리고 토마토와 함께 제공된다.

▲하지만 일본의 타코는 참치, 고추냉이 마요네즈, 주황색 빙어알 그리고 적양배추와 함께 제공된다.

▲스파게티 타코를 먹어본 적 있는가? 믿기 어렵겠지만 스파게티 타코가 존재한다.

▲스페인의 유명한 스낵인 추로스는 밀가루 반죽을 길게 뽑아 튀긴 음식으로 설탕이 묻혀 있으며 먹기 전에 핫 초콜릿에 찍어서 먹는다.

▲페루에서 먹는 추로스는 보통 다양한 소스와 크림으로 채워져 있다.

▲유명한 프랑스 빵인 크루아상은 전 세계적으로 다른 모양을 지니고 있으며 달콤한 잼과 꿀 또는 치즈와 햄과 함께 제공된다.

▲아르헨티나의 크루아상은 메디아루나라고 불리며 프랑스의 크루아상보다 좀 더 쫄깃쫄깃하고 부드럽다. 메디아루나는 꿀이 발라져 있는데 마테차 한 잔과 먹으면 완벽한 조합을 이룬다고 한다.

▲마테는 파라과이, 브라질 그리고 아르헨티나가 원산지인 식물이다. 마테의 잎을 잘 말린 다음 뜨거운 물을 부어서 마테차 전용 금속 빨대로 마신다.

▲다른 나라들 또한 마테차의 장점에 주목해 다양한 방법으로 마테차를 마시고 있다. 보통 사람들은 티백을 뜨거운 물에 우려내는 방식으로 마테차를 즐긴다.

▲인도는 지역마다 다양한 맛의 커리를 선보이는데 가장 일반적인 음식들 가운데 하나는 바로 탈리이다. 탈리는 둥근 쟁반에 달, 다른 종류의 커리, 밥 그리고 난이 제공되는 음식이다.

▲하지만 커리는 영국과 다른 나라에 전파되었을 때 상당한 변화를 경험했다. 영국에 있는 일반적인 인도 포장 음식은 작은 반찬들이 곁들여지지 않고 대신에 밥과 커리만 제공된다. 그리고 영국 스타일의 치킨 티카 마살라(chicken tikka masala)는 실제 인도 음식이 아니라고 한다!

▲아름다운 자태를 지닌 도넛은 다양한 맛과 모양으로 전 세계에 퍼져있기 때문에 확실히 어느 나라에 속해있는 음식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어쨌든 각국에 퍼져있는 다양한 도넛을 알아보자.

▲핀란드의 도넛은 문키(Munkki)라고 알려져 있으며 미국 도넛보다 더 부드러우며 때때로 카르다몬(cardamom)이 포함되어 있다.

▲모로코 도넛의 이름은 아랍어로 Sfenj이다. 이 도넛은 기본적으로 달지 않기 때문에 먹을 때 꿀이나 설탕에 찍어서 먹는다고 한다.

▲과일잼, 커스터드 크림 및 초콜릿으로 속을 채운 이 둥근 도넛은 주로 유럽 국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도넛이다.

▲폴란드의 도넛인 폰츠키(Pączki)는 다양한 과일잼으로 속을 채운 도넛으로 슈거파우더나 오렌지 껍질을 뿌려서 먹는다.

▲봄보로니(Bomboloni)는 크림 및 커스터드로 속을 채운 도넛으로 토핑으로 리코타 치즈가 올라간다.

▲이 작은 도넛의 이름은 퍼프 퍼프(puff puff)이다. 이 도넛은 다른 나라에서 보프롯(bofrot) 또는 토그베이(togbei)라고 알려져 있다.

▲요우티아오(Youtiao)는 짠맛을 가진 튀긴 도넛인데 라이스 푸딩이나 두유에 찍어서 먹는 음식으로 중국인들은 주로 아침 식사로 이 도넛을 먹는다고 한다.

▲전통적인 일본 마차는 마차 가루를 물에 녹여 만든 차이다.

▲하지만, 마차가 여러 나라를 거치면서 다른 맛과 모양으로 변했다. 예를 들어, 마차 라테, 마차 프라푸치노 등 마차를 이용한 다양한 음료들이 탄생했다.

▲프랑스는 맛있는 크레페로 유명하다. 크레페에 과일과 크림 등 달콤한 재료를 올리거나 치즈와 햄을 올려서 먹을 수도 있다.

▲미국의 크레페는 버터밀크로 만든 팬케이크이다. 미국의 팬케이크는 메이플 시럽, 각종 베리들 그리고 버터와 다른 재료들이 토핑으로 곁들여진다.

▲베네수엘라와 콜롬비아에서 먹는 콘팬케이크로 까차파스라고 불린다. 보통 녹은 치즈를 팬케이크 안에 넣고 접어서 먹는다.

▲스팸은 세계 2차 대전 당시 영국군과 미국군이 많이 먹었던 전시 식품이었다.

▲스팸은 하와이에 도착해 독특한 모습으로 변했다. 스팸 무스비는 스팸과 일본 음식인 오무스비가 합쳐진 음식으로 밥, 스팸 그리고 김으로 만들어진 요리이다.

▲이 파이 스낵은 전통적으로 양고기로 만들어진다.

▲레반트(Levant) 지역에서 온 이민자들이 브라질에 정착해서 만든 음식으로 에스피하(esfiha)라고 불린다. 이 음식은 양고기, 소고기, 치즈 등 다양한 재료로 구성된다.

▲일본 음식인 라면은 밀가루로 만든 면에 생선 또는 고기 육수를 넣고 끓인 음식으로 얇게 썰린 돼지고기, 연어, 해조류, 파 그리고 달걀이 들어간다.

▲미국인들이 많이 먹는 햄버거는 각국의 취향과 문화 그리고 입맛을 고려해 다양한 맛을 지니게 되었다.

▲혹시 라면 버거를 먹어본 적 있는가? 라면 버거는 미국에서 꽤 인기를 얻고 있는 음식이라고 한다.

▲이탈리안은 피자뿐만 아니라 파스타 또한 다른 나라에서 많은 퓨전을 거쳤다. 이 사진은 전통적인 이탈리아 파스타이며 탈리아텔레, 토마토 그리고 바질로 만들어졌다.

▲독일은 스파게티, 독일 소시지 그리고 파마산 치즈를 넣어 파스타를 만든다.

▲커리에 다양한 고기 그리고 향신료로 만든 커리 파스타는 어떨까?

▲러시아 음식인 비프 스트로카노프는 각종 야채를 넣고 삶은 고기에 사워크림을 넣어 먹는 음식이다.

▲보통 브라질 사람들은 양파, 토마토, 버섯 그리고 필레미뇽을 넣고 스트로가노프를 만든다. 스트로가노프는 밥과 함께 제공된다.

▲미국과 다른 나라에서 스트로가노프는 더 가벼운 음식으로 밥이나 파스타와 함께 제공된다.

▲전 세계적으로 케밥은 다양한 맛을 지닌 퓨전 음식으로 진화했는데 이탈리아의 이상한 케밥을 한번 보도록 하자.

▲이 음식은 케밥일까 피자일까? 마치 케밥 재료로 만든 피자처럼 보인다.

▲이탈리아 커피인 카푸치노는 더블 에스프레소 샷과 우유 거품으로 만든 음료이다. The Guardian에 따르면, 카푸치노는 150-160ml의 양으로 도자기 머그에 담겨 제공되어야 한다.

▲휘핑크림이 잔뜩 올라가 있는 달콤한 커피인 프라푸치노는 차가운 커피 음료이다. 프라푸치노는 프라페와 카푸치노가 합쳐진 이름이다. 현재 다양한 프라푸치노가 판매되고 있는데 딸기 프라푸치노, 녹차 프라푸치노, 초콜릿 프라푸치노 등 다양한 재료가 들어간 프라푸치노가 판매되고 있다.

▲아이리시 커피는 위스키와 설탕이 섞인 뜨거운 음료이며 크림이 올려져 있다.

▲이탈리아 파스타인 카르보나라 파스타는 달걀, 판체타 그리고 스파게티 면으로 만들어진 음식이다. 이 파스타는 크림, 리크(서양 대파) 그리고 이탈리아인들이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재료들로 다시 탄생했다.

▲우리나라의 카르보나라 파스타는 어떤가? 보통 베이컨 및 해산물 그리고 약간의 채소를 넣고 만들지 않는가? 당신은 어떤 카르보나라 파스타가 좋은가? 선택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