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은 절대 피할 수 없는 삶의 한 과정이기에 절대 가볍게 여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때때로 사람들은 죽음을 가볍게 여겨 자신이 죽었다는 가짜 뉴스를 퍼트렸으며 심지어 실수로 사망한 사람들도 있었다. 사진을 통해 잠깐이나마 저승 구경(?)을 했던 사람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러시아를 비판했다는 이유로 보복이 두려워 우크라이나에 살던 러시아 기자 Arkady Babchenko가 2018년 5월 자신의 아파트에서 자살을 했다는 기사가 올라왔다.
하지만 하루 후 그는 기자 회견에 모습을 드러냈다. Politico에 따르면, 그를 죽이려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일부러 가짜 사망 소식을 낸 것이라고 한다.
멕시코의 마약왕이라고 알려진 Nazario Moreno González는 멕시코에서 가장 악명높은 지명 수배자들 가운데 한 명이었다. 2010년, 연방 경찰이 그가 살고 있다고 여겨지는 장소를 에워싸고 이틀 동안 총격전을 벌였다.
경찰은 이 마약왕이 사망했다고 보고했지만 실제로 시신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주민들은 그 보도를 믿지 않았다. Nazario Moreno González는 2014년 군인들에게 발견되어 사망할 때까지 비밀리에 숨어 지냈다.
영국의 범죄자였던 Alfred Rouse는 자신의 죽음을 꾸미기 위해 신원 미상의 히치하이커를 불에 태워 죽였다.
그의 계획은 실패했다. 그는 체포된 후 경찰에게 자신의 연인들 가운데 한 명이었던 Nellie Tucker가 둘째 아이를 가졌다는 말을 듣고 이 범행을 저지르기로 결심했다고 고백했다.
18세기 미국의 사업가였던 Timothy Dexter는 단지 사람들의 반응이 궁금해서 거짓으로 자신의 죽음을 알렸다.
약 3000명의 사람들이 그의 저택을 방문했다. Dexter의 아내는 남편의 죽음을 맞이하고도 많이 울지 않았는데 Dexter는 자신의 아내가 충분히 슬픔을 느끼지 않았다고 생각해서 회초리로 아내를 때렸다고 한다.
최근 사건으로 한 루마니아 남성이 2016년 자신의 아내가 신청한 사망 증명서를 다시 뒤집으려는 황당한 법정 소송을 신청했다. 전하는 바에 따르면 그는 1992년 일을 찾기 위해 터키로 떠나게 되어 가족과 연락이 끊겼다고 한다.
수년이 흐른 뒤 남편의 소식을 듣지 못한 그의 아내는 재혼을 하기 위해 남편의 사망 증명서를 신청했다. The Times에 따르면, 2018년 7월 초, 법정은 사실 Reliu가 살아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Demara는 가짜 죽음을 만들거나 실수로 죽은 것이 아니었다. 위대한 사기꾼이라고 알려진 Demara는 수도승부터 외과 의사 그리고 교도소장까지 다른 사람들로 변장했다.
그는 사라지거나 혹은 "사망"한 다음 다시 새로운 누군가로 돌아왔다. 변화무쌍한 그의 삶은 1961년 영화 'The Great Impostor'로 제작되었고 배우 토니 커티스가 Demara 역을 맡았다.
저서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로 잘 알려진 미국 소설가 Ken Kesey는 마리화나 소지로 체포된 후 1965년에 거짓으로 자살 소동을 꾸몄다.
그는 친구들에게 자신의 트럭과 유서를 졀벽 옆의 도로에 놓아달라고 부탁했다. Kesey는 멕시코로 떠났으나 8개월 만에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 결국 6개월 감옥형을 선고받았다.
1925년, 호주 사업가이자 비행사인 Jack De Garis는 막대한 빛을 지게 되어 자신이 익사로 사망했다는 거짓 사망 뉴스를 만들었는데 거의 70장에 달하는 작별 편지를 썼다고 한다.
하지만, 그가 살아있다는 의혹이 증폭되면서 수색이 시작되었다. 결국 그는 8일 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발견되었다. 채무는 계속 쌓여가고 있었기 때문에 Jack De Garis는 그 다음 해 실제로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전직 영국의 선생님이자 교도소 직원이었던 John Darwin은 2002년에 카누를 타다 사고를 당해 사망했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5년 뒤 그가 살아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와 그의 아내는 주택 대출 자금을 갚기 위해 일부러 거짓 사망 신고로 생명 보험비를 받는 계획을 세웠다. 이 부부는 사기죄로 구속되었다.
인도의 사회활동가이자 2011년 반부패 운동을 펼쳤던 Chandra Mohan Sharma가 거짓으로 자신의 죽음을 알리기 위해 노숙자 한 명을 죽였다.
(Photo: Wikimedia/CC BY-SA 2.0)
2014년 Sharma는 형제의 도움을 받아 벨트로 노숙자의 목을 졸라 죽였다. 그는 자신의 아내를 떠나 25살의 젊은 여자친구와 함께 새살림을 차릴 계획으로 범행을 저질렀다. 그는 인도 벵갈루루로 도망쳤으나 결국 몇 개월 뒤에 붙잡혔다.
2007년 WWE의 회장인 Vince McMahon이 리무진에 탑승했을 때 순간 리무진이 폭발했다.
WWE.com은 McMahon이 사망한 것 같다는 기사를 보도했다. 나중에 McMahon은 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람들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기 위해 일부러 사망 사건을 꾸몄다고 밝혔다.
영국 경찰이자 차관을 역임했던 John Stonehouse는 1974년 거짓으로 자신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그는 자신이 익사 또는 상어의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고 알리기 위해 마이애미에 있는 해변에 자신의 옷더미를 남겼다.
그의 사망 소식이 들려왔지만 사실 John Stonehouse는 자신의 비서와 새살림을 차리기 위해 호주로 가는 중이었다. 하지만 한 달 뒤에 모든 것이 밝혀졌고 그는 결국 체포되었다.
러시아의 귀족이자 농장주였던 Georgy Gruzinsky는 1700년대 후반 그의 소작농들을 잔인하게 다룬 죄로 유죄를 받았다. 그가 재판을 피하기 위해 무엇을 했을까?
그렇다. 그는 거짓으로 자신이 사망했다고 알렸다. 그는 현지 공무원들에게 뇌물을 주고 자신의 장례식을 마련했다. 몇 년이 지난 후 러시아의 황제였던 알렉산드르 1세가 취임했을 때 사건의 진실이 드러나게 되었다.
(Photo: Wikimedia/CC BY-SA 3.0)
영국의 오컬티스트이자 작가인 Aleister Crowley는 1930년 리스본을 여행하는 도중 거짓으로 자신의 사망 소식을 알렸다. 그는 포르투갈의 시인인 페르난두 페소아의 도움을 받아 보카 두 인페르노(Boca do Inferno) 절벽에서 거짓으로 '사망'했다.
거짓으로 사망한 Aleister Crowley는 당시 살고 있던 베를린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3주 뒤에 Galerie Nierendorf Berlin에서 성대한 예술 전시회를 열고 깜짝 등장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범죄자이자 전직 호주 군인이었던 Dave Everett는 체포되기 싫어서 자신이 납치되었다는 거짓 사건을 꾸몄다. 몇 년이 지난 뒤 그는 경찰의 수색 끝에 다시 발각되고 말았다.
(Photo: Wikimedia/CC BY-SA 3.0)
믿거나 말거나: 저승 구경을 하고 이승으로 돌아온 사람들
가짜로 자신의 부고 소식을 알린 사람들
라이프 스타일 가짜 죽음
죽음은 절대 피할 수 없는 삶의 한 과정이기에 절대 가볍게 여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때때로 사람들은 죽음을 가볍게 여겨 자신이 죽었다는 가짜 뉴스를 퍼트렸으며 심지어 실수로 사망한 사람들도 있었다. 사진을 통해 잠깐이나마 저승 구경(?)을 했던 사람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