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의 풍요로움으로 가득한 보물창고
로마는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여행지 중 하나로 꼽힌다. 3,000년의 역사를 품은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는 콜로세움, 판테온, 포로 로마노 등 독특한 유적지들이 셀 수 없이 위치해 있다. 또한 바티칸 시국과 성 베드로 대성당, 시스티나 예배당 등 르네상스의 걸작들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사실 '영원한 도시'라고 불리는 로마는 이 모든 것을 빼놓고라도 어떤 여행자라도 가고 싶은 곳이다. 수많은 명소는 덤일 지도 모른다!
자 이제 당신이 로마를 방문했을 때 어디에서 무엇을 즐겨야 할 지 궁금하다면? 사진을 통해 알아보자!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고대 기념물 중 하나인 콜로세움은 원래 플라비우스 원형극장이라 불렸던 곳이다. 이는 고대 로마가 남긴 가장 큰 건축물이다. 서기 80년에 첫 개장하여 여러 대중 행사를 위한 장소로 사용된 콜로세움은 5~8만 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었던 엄청난 규모였다.
콜로세움 곁에 선 눈부신 아치 구조물은 바로 콘스탄티누스 개선문이다. 기원 8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역사를 가진 로마의 개선문으로 콘스탄티누스 대제에게 헌정되었다. 또한 전세계에 세워진 개선문 중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세계에서 가장 작은 독립국가인 바티칸 시국은 하루 종일을 보내도 모든 것을 다 둘러보기 어려울 만큼 매력적인 곳이다. 특히 성 베드로 대성당과 성 베드로 광장은 교황님이 사시는 아름다운 바티칸을 탐험하는 시작점에 해당한다.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당은 르네상스 건축의 가장 유명한 작품이다. 그리고 내부에는 르네상스 시대의 위대한 보물 중 하나인 미켈란젤로의 걸작 '피에타'(사진)가 있다.
그러나 르네상스의 거장 미켈란젤로의 여러 보물들을 보유한 바티칸에서도 가장 하이라이트인 작품은 바로 시스티나 예배당의 웅장한 프레스코 천장화이다.
대대적인 보수공사 후 최근 다시 공개된 아우구스투스의 영묘도 로마를 대표하는 명소이다. 기원전 28년에 로마 최초의 황제 아우구스투스가 마르스 평원에 지은 이 고대 무덤의 주변에는 최첨단 방문자 센터가 위치하고 있다.
고대 유적지가 많은 로마에서도 가장 잘 보존된 곳이 바로 이 판테온이다. 이는 바로 2천 년 전의 모습이 그대로 이어진 것이다. 그리고 이 건물은 아직도 가톨릭 성당으로 여전히 사용되고 있다.
포로 로마노를 천천히 거닐어보자. 이 곳은 한 때 제국의 심장부였던 곳이다. 원래의 화려함은 많이 사라졌지만, 여러 사원과 법원, 시장 및 다양한 공공 회의 장소들이 주요 정부 건물들과 함께 서있던 곳이다. 남아 있는 모습으로 여전히 인상적인 이 곳은 고대 로마의 역사와 서구 문명의 기원을 살펴보기 좋은 곳이다.
트레비 분수에 동전을 던지면 영원한 도시인 고대 로마로 돌아간다는 말이 있다. 아름다운 장식이 돋보이는 이 분수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분수 중 하나로 꼽히며, 오드리 헵번과 그레고리 펙이 주연을 맡았던 영화 '로마의 휴일'(1953) 등 다양한 영화 속에서도 아름다움을 뽐냈다.
로마의 명소 중 하나인 스페인 계단은 트리니타 데이 몬티 성당 앞에 만들어진 불규칙한 계단과 테라스를 부르는 이름이다. 이 곳은 인스타그램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성 베드로 대성당과 함께 꼭 가봐야 할 성당인 산타 마리아 마조레 성당은 로마에서 가장 장엄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성당 중 한 곳이다. 내부는 온갖 종교 예술품들이 시작적으로 잔치를 벌이며, 사진 속 13세기의 특별한 종교화 모자이크가 성당의 종교적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준다.
고대 로마의 공공 장소가 얼마나 넓고 컸는지 알고싶다면 도미티아누스 황제가 이 곳에 지었던 로마 경기장의 윤곽이 그대로 남아 있는 나보나 광장을 거닐어 보자. 중세 시대까지 축제와 경마장으로 사용되었던 이 유서 깊은 광장은 오늘날 그림 같은 도심지 속 만남의 장소로 사용되며 다양한 영화의 배경으로 등장했다.
로마에 위치한 많은 유명 박물관과 미술관 중에는 바로 보르게세 미술관이 있다. 과거 보르게세 가문이 보유했던 거대한 저택에 자리 잡은 이 미술관에는 회화, 조각 및 골동품 등 다양한 소장품들이 관람객들의 방문을 기다리고 있다.
보르게세 미술관의 컬렉션 중에는 사진 속 이탈리아 화가 카라바조의 1593년작 '과일 바구니를 든 소년'도 있다.
로마의 빌라 줄리아에 위치한 에트루리아 문명 박물관인 이 문화 시설은 로마에서 가장 유명한 전시품 중 하나인 '배우자의 석관'(사진), 인근 체르베테리에서 발굴된 테라코타 장례식 기념물 등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작품들의 역사는 기원전 525~500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들은 에트루리아 예술의 위대한 걸작 중 하나로 간주된다.
로마의 카피톨리누스 박물관은 매력적인 예술 및 고고학 박물관 그룹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 하나에는 잘 알려진 '카피톨리나 늑대상'(사진)이 있습니다. 12세기에 주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청동 조각은 신화에 나오는 로마의 건설자들인 쌍둥이 로물루스, 레무스에게 젖을 먹이는 암늑대를 보여준다.
우뚝 솟은 원통형 디자인으로 어디에서나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산탄젤로 성은 기원 123~139년에 지어졌으며, 로마 황제 하드리아누스가 자신과 가족을 위한 영묘로 정한 곳이다. 슬프게도 401년에 건물이 군사 요새로 전환된 이후로 무덤의 내용물과 장식의 대부분이 소실되었고, 오늘날 이 성은 박물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로마인들은 목욕을 진지하게 여겼는데, 카라칼라 욕장의 남은 유적은 그 증거가 이다. 물놀이를 하는 곳 그 이상의 역할을 했던 카라칼라 욕장은 사우나 시설, 스포츠 경기장, 사교 공간, 정원, 도서관, 미용실을 갖추고 있었다. 이 곳은 오늘날에도 가끔 음악 콘서트 및 기타 문화 행사를 주최하는 데 사용된다.
로마 교구의 기념비적인 대성당인 이 곳은 로마의 주교인 교황이 머무는 곳이다. 이때문에 이 성당이 로마에서 가장 화려하게 장식된 성당 중 하나인 점은 놀랍지도 않을 정도다. 내부에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기독교 세례당인 폰테의 성 조반니라는 화려한 팔각형 세례당이 있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고대 로마 시대에는 아피아 가도 혹은 아피아 안티카라 불리던 이 길을 따라 걷으면 이탈리아 남부의 브린디시까지 갈 수 있었다. 고대 공화국기의 초기에 전략적으로 중요했던 이 도로는 부분적으로 남아있고, 로마 주변에서 벗어난 원래 도로의 많은 부분이 후손들을 위해 보존되었다.
아름다운 건물로 가득한 로마의 거리 아래에는 또다른 탐험을 즐길 수 있는 것들이 있다. 아피아 가도 근처에 위치한 성 도미틸라의 카타콤베는 로마에서 가장 크고 인상적인 카타콤베이다. 기독교도들의 지하묘지인 카타콤베에는 여전히 인간의 유해들이 모셔져 있다. 카타콤베 내부의 벽에는 빵 굽는 사람(사진), 포도 덩굴, 사도들과 함께한 예수 등 다양한 종교적 이미지들이 남아있다.
고대 로마의 또다른 거대한 목욕장소인 테르메 디 디오클레티아누스는 오늘날 국립 디오클레티아누스 욕장 박물관이다. 이 장소는 박물관 외에도 두 개의 성당과 카르투지오 수도회 소속의 수도원의 많은 부분을 수용할 수 있을 만큼 광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이 박물관에는 그리스와 로마의 조각, 기독교 이전과 이후의 석관, 훌륭하게 잘 보존된 모자이크와 프레스코화들이 다량 소장되어 있다.
약간의 쇼핑으로 힐링의 시간을 얻기 원한다면, 콘도티 거리로 가서 로마의 중심지인 역사지구 스토리코에 위치한 피아자 디 스파그나에서 출발해보자. 구찌, 디올, 발렌티노, 에르메스, 아르마니 등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디자이너 부티크들이 이 패셔너블한 거리를 수놓고 있다.
콘도티 거리에 위치한 안티코 카페 그레코는 1760년에 설립되었다. 그리고 이 곳은 로마에서 가장 오래된 커피바이자 베니스의 카페 플로리안 다음으로 이탈리아에서 두번째로 오래된 커피바이다.
고대 시장 유적지인 트라야누스 시장은 종종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쇼핑몰이라 불린다. 서기 110년에 완공되어 가장 위대한 로마 황제 가운데 한 사람인 트라야누스 황제의 이름을 따서 명명된 시장이다.
로마에서 이집트의 피라미드를 우연히 만날 수 있다면 믿을 수 있을까? 만날 수 있다! 이처럼 놀라움으로 가득한 도시 로마에 위치한 세스티우스의 피라미드(기원전 18년~12년 사이 건축)는 기원전 30년에 로마가 이집트를 정복한 후 부유한 로마 시민을 위한 무덤으로 지어졌을 가능성이 높은 유적이다. 이는 유럽에서 발견된 유일한 이집트 피라미드이다!
베네치아 광장은 로마의 유명한 광장이다. 또한 이 곳은 "무솔리니의 발코니"가 위치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이탈리아의 파시스트 독재자 베니토 무솔리니는 이 곳에서 군중들에게 자신의 인생에서 가장 인상 깊은 연설로 꼽히는 연설을 했다.(사진 속 건물의 깃발이 있는 곳) 한번은 무솔리니와 히틀러가 함께 해당 발코니에서 만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이 광장의 한쪽에 위치한 화려한 궁전인 베네치아 궁전은 1930년대 내내 무솔리니의 본부로 사용되었다.
로마에서 가장 오래된 로마제 다리인 파브리키우스 다리는 건설된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이는 기원전 62년에 테베레 강을 가로지르는 형태로 건설되었다.
로마의 5현제 중 한사람인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를 기리기 위해 세워고 서기 193년에 완공된 이 기둥은 나선형 부조로 화려하게 장식 되어 있다. 이는 마르코만 전쟁의 일부인 게르마니아에서 있었던 전투를 포함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전시 공적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번잡한 도심을 벗어나 로마의 외곽 지역을 둘러볼 좋은 구실로는 두 개의 거대한 로마 시대의 수도교를 감상하는 것이다. 이 두 수도교는 수로 공원에서 찾아볼 수 있다.
출처: (World History Encyclopedia) (Smarthistory) (Livius)
로마에 간다면 꼭 해야 할 것들!
3천 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유럽 최고의 도시를 만나보자
여행 유럽
로마는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여행지 중 하나로 꼽힌다. 3,000년의 역사를 품은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는 콜로세움, 판테온, 포로 로마노 등 독특한 유적지들이 셀 수 없이 위치해 있다. 또한 바티칸 시국과 성 베드로 대성당, 시스티나 예배당 등 르네상스의 걸작들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사실 '영원한 도시'라고 불리는 로마는 이 모든 것을 빼놓고라도 어떤 여행자라도 가고 싶은 곳이다. 수많은 명소는 덤일 지도 모른다!
자 이제 당신이 로마를 방문했을 때 어디에서 무엇을 즐겨야 할 지 궁금하다면? 사진을 통해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