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디악 킬러는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미제 사건 중 하나로, 그는 1960년대 후반 북부 캘리포니아에서 7건의 공격을 저질렀다. 그러나 범인은 자신이 약 37명의 살해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첫 번째 사건은 1968년 12월 20일에 발생했다. 당시 17세의 데이비드 파라디와 그의 여자친구 16세 베티 루 젠슨은 차 안에서 총에 맞아 숨진다.

▲이 비극적인 사건은 오클랜드(샌프란시스코)에서 불과 몇 킬로미터 떨어진 허먼 호수 근처의 거의 인적이 드문 도로에서 발생했다. 밤 11시쯤, 로맨틱한 시간을 보내고 있던 그들은, 총을 들고 있는 낯선 남자에게 방해를 받는다.

▲살인자는 차 안에 있던 커플을 향해 총을 쏘기 시작했고, 데이비드 파라디는 머리에 총을 맞았다. 베티 루 젠슨은 차에서 나와 도망치려 했지만, 곧 잡혀 등 뒤에 다섯 발의 총에 맞아 숨졌다.

▲몇 분 후, 지나가던 사람이 범죄 현장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도착한 주민들과 경찰은 충격을 받았다. 왜 아무 이유 없이 두 젊은이를 무차별 공격으로 살해했을까?

▲이 사건은 40년 넘게 북부 샌프란시스코를 괴롭힌 범죄의 시작이된다. 사건의 범인은 자신을 '조디악 킬러'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1969년 7월 4일, 두 젊은이는 블루 록 스프링스 공원(캘리포니아)에서 만났다. 22세의 달린 엘리자베스 페린과 19세의 마이클 르노 매조는 총을 쏘는 남자를 보고 까무러치게 놀라 도망치기 시작한다.

▲이번에는 조디악 킬러가 이전과는 다른 행동을 했다. 그는 범죄 현장을 떠난 직후 119로 전화를 걸어 이 살인 사건을 신고했다.

▲범인은 범행 위치와 사용된 무기(루거 9mm)를 알려주며 자신이 총 네 명을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그리고 이 전화는 간단히 "잘 가"라는 인사말로 끝으로 끊었다.

▲젊은 커플은 여러 차례 총에 맞았다. 달린은 결국 사망했지만, 마이클은 다행히 살아남았다. 그는 경찰에 살인범이 26세에서 30세 사이의 흰 피부에 체격이 좋은 남자였고, 안경을 썼다고 진술했다.

▲편지 속에서 그는 자신의 범죄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으며, 일부 암호로 보이는 무언가가 적혀 있었다.

▲살인범은 신문에 편지를 보낸 이유가 자신의 범죄를 세상에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연쇄살인범의 전형적인 특징이다. 사람들은 편지 속 암호를 해독하면 범인의 정체에 대한 단서가 숨어 있을거라고 생각하게 된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이라는 신문사는 총 4페이지에 걸쳐 살인범의 암호와 편지의 내용을 기사에 실었고, 이는 조디악 킬러의 지시를 도전하는 내용이 되었다. 암호는 나중에 해독되었지만, 범인의 정체에 대한 아무런 단서를 밝혀내지 못했다.

▲그 암호는 살인자의 살인 취향과 그가 죽은 후 희생자들이 어떻게 노예가 되는지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었다. 또 다른 편지에서 조디악은 더 많은 희생자를 죽이겠다는 다짐이 적혀있었다.

▲조디악 킬러의 세 번째 공격은 1969년 9월 27일에 발생했으며, 희생자는 22세의 세실리아 앤 셰퍼드와 20세의 브라이언 칼빈 하트넬이었다.

▲이전 사건처럼 한명은 공격에서 살아남았고, 한명은 결국 사망하게 된다. 생존자는 병원에 입원해 경찰에게 남자에 대해 진술하며, 그가 마스크를 썼고 공격을 즐기는 것 같았다고 진술했다.

▲마지막으로 확인된 희생자는 1969년 10월 11일, 샌프란시스코 북부에서 머리에 총을 맞고 사망한 29세 택시기사 폴 리 스타인이다.

▲놀랍게도, 범인은 경찰에 거의 붙잡힐 뻔했다. 그러나 목격자의 '흑인'이라는 진술 때문에 당시 경찰을 혼란스럽게 했다.

▲사건 당일 경찰은 조디악 킬러와 일치하는 체격을 가진 남성을 심문했었으며, 그는 범죄가 발생한 거리에서 어떤 무장한 남자를 봤다고 거짓 진술하며 현장을 빠져나갔다. 이후 조디악 킬러는 조롱하듯이 경찰에 전화를 걸어 자신이 경찰들과 마주쳤었다고 알렸다.

▲택시기사를 살해한 사실을 확인한 후, 조디악은 스쿨 버스를 공격하고 아이들이 내릴 때 모두 죽일 것이라고 협박했다. 하지만 이 협박은 실제로 일어나진 않았다.

▲수십 통의 편지를 통해 경찰과 대중을 괴롭힌 후, 조디악 킬러는 1970년대 후반 이후로 더 이상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러나 지역 주민들은 두려움에 떨며, 이 미스터리한 킬러가 다시 나타날까봐 항상 두려워했다.

▲조디악 킬러는 신문에 보낸 마지막 편지에서 자신이 다시 돌아왔으며, 공식적인 7건의 범죄 외에 총 37명을 더 죽였다고 자백했다. 많은 사람들은 그가 다른 나라로 도망쳤거나 다른 이유로 감옥에 갇혔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 이후, 그 누구도 조디악 킬러로부터 소식을 듣지 못했다. 사건 이후 여러 가지 이론이 제기되었다.

▲그 중 하나는 2014년 게리 L. 스튜어트가 자신의 의붓아버지인 얼 반 베스트가 조디악 킬러라고 주장한 것이다. 이 결론은 그가 10년 동안 수행한 연구를 바탕으로 한 것이었다.

▲게리 L. 스튜어트는 의붓아버지가 실제로 범인일 수 있다는 증거를 제시했다. 초상화는 경찰이 스케치한 것과 비슷하지만 가장 결정적인 증거는 그의 의붓아버지 얼 반 베스트가 오디오 녹음에서 자백했다고 주장한 내용이였다.

▲한편, 데보라 페레즈라는 여성이 1993년 암으로 사망한 자신의 의붓아버지가 조디악 킬러라고 주장하며, 경찰이 만든 얼굴 합성사진과 의붓아버지의 모습이 비슷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약 2,500명의 용의자를 조사했지만, 결국 사건의 진범은 오리부중이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당시 기술이 용의자를 범죄와 연결할 만큼 발전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2017년 11월 22일 방영된 새로운 다큐멘터리 '조디악 킬러: 사건 종결?'이라는 제목으로 2017년 11월 22일에 방영된 새로운 다큐멘터리에서 새로운 단서가 나왔다.

▲전 로스앤젤레스 강력계 형사 살 라바베라와 강력 사건 전문가 켄 메인은 베이츠 살인사건이 조디악에 의해 살해당했음을 입증할 충분한 증거가 있으며, 1968년 이상 행동을 보인 혐의로 체포된 범죄자 로스 설리반을 그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수십 년 동안 수사관들과 경찰을 당황하게 만든 이 사건이 드디어 해결될 수 있을까? 아니면 더 많은 미스터리가 풀려야 할까? 확실한 것은, 이 무서운 범인이 지역 주민들을 공포에 몰아넣고 50년이 넘는 오늘날까지 회자하는 이야기가 되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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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후반, 샌프란시스코는 역사상 미스터리한 연쇄살인범 중 한 명인 조디악 킬러 때문에 공포에 휩싸인다. 그는 특별한 이유 없이 사람들을 살해하고, 지역 신문사에 편지를 보내 자신의 범죄를 자백했으며, 수십 년간 당국을 혼란에 빠뜨렸다. 오늘날까지도 조디악 킬러의 정체는 밝혀지지 않았는데….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범죄자, 그 미스터리의 베일을 벗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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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격은 캘리포니아 나파 근처에 위치한 베리에사 호수에서 일어났다. 조디악 킬러는 커플을 여러 차례 칼로 찌르고 깊은 숲속으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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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는 그들을 쫓아가 블루 록 스프링스의 골프장에 도달할 때까지 계속 쏘았고, 결국 그들은 총에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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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8월 1일, 조디악은 샌프란시스코 익스아미너,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발레호 타임즈-헤럴드 등 세 개의 지역 신문에 거의 동일한 세 통의 편지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