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어린이의 3분의 1이 근시, 한국은 2위! 도대체 왜? -

최근 '영국 안과 학회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근시를 앓고 있는 어린이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30년간 어린이와 청소년의 근시 유병률이 1990년 24%에서 2023년에는 거의 36%로 증가했다. 이러한 급격한 증가의 원인은 무엇이며, 누구의 시력이 가장 큰 위험에 처해 있을까?

일본을 뒤이어 한국이 2등을 차지한 어린이 근시 유병률, 전 세계 어린이 중 3분의 1 이상이 근시를 앓고 있는 이유를 알아보자.

© Shutterstock

전 세계 어린이의 3분의 1 이상이 근시인 이유는 무엇일까? -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놀라울 정도로 많은 어린이들이 근시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Shutterstock

최근 더 현저히 증가한 근시 -

연구 저자들에 따르면, 지난 30년 동안 어린이와 청소년의 근시 유병률이 크게 증가했다. 1990년 24%에서 2023년에는 거의 36%에 이르렀다.

© Shutterstock

글로벌 문제 -

현재 전 세계적으로 약 36%의 어린이와 청소년이 근시, 즉 '단기 시력' 문제를 겪고 있다. 이 질환은 근시라고도 알려져 있다.

© Shutterstock

치솟는 비율 -

'영국 안과 학회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연구자들은 2050년까지 근시 환자 수가 40%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7억 4천만 건이 넘는 사례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 Shutterstock

연구 진행 방식 -

연구 저자들은 50개국, 6개 대륙에 걸쳐 500만 명 이상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포함한 276개의 연구 결과를 분석하여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

© Shutterstock

누가 가장 취약한가? -

분석 결과, 근시는 여아, 동아시아에 거주하는 어린이들, 그리고 도시 지역에 사는 어린이들에게 불균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 Shutterstock

코로나19가 한 몫 보태다 -

근시 환자 수의 증가는 점진적이었으나, COVID-19 팬데믹 이후에는 눈에 띄게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연구자들은 특히 봉쇄 조치와 야외 활동 감소, 스크린 시간 증가가 근시 악화에 기여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지역 간 차이도 확인했다.

© Shutterstock

근시는 주요 건강 문제 -

논문에서는 "근시는 현재 주요 공공 건강 문제로 떠올랐으며, 특히 싱가포르, 중국, 대만 등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유병률이 급증하고 있다는 뚜렷한 증거가 있다"고 밝혔다. 

© Shutterstock

가장 높은 근시율 -

동아시아 어린이의 근시 발생률은 35%로, 백인 동료들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 Shutterstock

일본이 1위 -

일본은 근시 발생률이 86%로 가장 높은 국가로 꼽혔다.

© Shutterstock

한국이 뒤이어 -

연구에 따르면, 한국은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인 74%의 어린이가 근시로 진단되었다.

© Shutterstock

도시적 요소 -

흥미롭게도, 이 논문에서는 도시 지역의 어린이들이 농촌 지역 어린이들보다 근시 발생률이 더 높다고 언급했다.

© Shutterstock

환경적 요소 -

연구자들은 또한 어린이들이 성인보다 환경적 요인에 더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이는 특히 유아기 어린이에게 중요하다. 이 시기는 시각 발달의 중요한 단계로, 높은 가소성(시각 자극에 반응하여 뇌가 적응하고 변화하는 능력)을 특징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 Shutterstock

낮은 근시 발생 비율 -

반면, 수단, 우간다, 부르키나파소와 같은 국가에서는 근시 발생률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Shutterstock

근거리 시야 활동 지연 -

. 이러한 낮은 비율의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이 지목되지만, 연구에서는 "대부분의 어린이가 6세에서 8세 사이에 형식적인 교육을 시작하는 것이 늦어져서, 낮은 문해율과 더 관련이 있다고 보는 것이 더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다시 말해, 근거리 시각 활동이 제한되는 것이다.

© Shutterstock

더 일찍 시작하는 눈 사용 -

비교하자면, 동아시아 어린이들은 2세 또는 3세에 형식 교육을 시작하는데, 이는 다른 지역 어린이들보다 더 이른 나이로, 젊고 발달 중인 눈이 근거리 활동에 더 일찍 사용된다는 의미이다.

© Shutterstock

여자아이들이 근시에 더 취약한 이유는? -

또한 근시가 여아에게 불균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이유에 대해 연구자들은 여아가 남아보다 사춘기에 더 빨리 도달하고, 야외 활동보다는 근거리 활동을 더 많이 하기 때문에 그들의 눈이 근시에 더 취약하다고 제안했다.

© Shutterstock

근시란 무엇인가? -

근시는 가까운 물체는 선명하게 볼 수 있지만 멀리 있는 사물을 선명하게 보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을 의미한다.

© Shutterstock

인과관계 -

이 상태는 굴절 오류로 인해 멀리 있는 물체가 흐릿하게 보이거나 불명확하게 보이는 현상이다.

© Shutterstock

제대로 집중할 수 없는 상황 -

눈에 들어오는 빛의 초점이 제대로 맞지 않아 이미지가 선명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한다.

© Shutterstock

어린 나이부터 너무 많은 시각적 요구 -

책 읽기, 모바일 기기 사용, 텔레비전 시청, 컴퓨터 작업, 비디오 게임과 같은 근거리 활동에 집중할 때의 눈은 어린이들이 자주 하는 활동이다.

© Shutterstock

근시 촉진 -

오랜 기간 동안 가까운 것을 보는 것은 근시를 촉진하는 잠재적 원인이 될 수 있다.

© Shutterstock

근시와 모바일 장치 -

일반적으로 청소년의 장시간 모바일 기기 사용은 눈에 해로울 수 있다. 이는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스마트폰 등의 어린이 소유가 드문 가난한 국가의 어린이들이 근시 발병에 취약한 또 다른 이유이다.

© Shutterstock

해야 할 일이 더 많다 - 연구 저자들은 이 연구가 전 세계 젊이들의 시력 상태에 대해 슬픈 모습을 드러낸다고 인정하면서도, 동시에 연구 결과의 다양한 한계를 지적하고 있다. 그 한계들로 연구의 질적 차이와 연구 설계 및 방법론의 상당한 차이점등을 들 수 있다.

© Shutterstock

자녀의 시력을 보호하는 방법 -

한편, 연구자들은 부모들에게 자녀들이 시력을 보호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도록 권장하고 있다. 

© Shutterstock

밖으로 나가라 -

연구에 따르면, 신체 활동 시간을 늘리는 것이 제일 좋다. 연구는 "학생들은 텔레비전 시청, 비디오 감상, 컴퓨터 게임, 인터넷 서핑과 같은 비활동적인 활동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여야 한다"고 언급했다.

© Shutterstock

위험 요소 줄이기 -

저자들은 또한 교육 당국에 학생들의 과도한 숙제와 과외 부담을 줄이고, 정기적인 안과 검진과 조기 발견 및 치료를 촉진할 것을 촉구했다.

© Shutterstock

“20-20-20 규칙” 따르기 -

장시간 스크린 사용은 모든 사용자에게 눈의 피로와 건조함을 유발할 수 있지만, 특히 어린이는 이러한 불편함에 더 취약하다. 따라서 20분마다 20초씩 멀리 있는 20피트(약 7미터) 거리의 물체를 바라보는 정기적인 휴식을 권장하며, 이를 "20-20-20 규칙"이라고 부른다.

© Shutterstock

눈을 촉촉하게 유지하기 -

떄로는 인공 눈물이나 안약을 사용하는 것도 건조한 눈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 Shutterstock

잠재적 전 세계 보건 부담이 될 수도... -

이번 연구는 주의 사항으로 마무리되며, 저자들은 "근시는 미래에 글로벌 건강 문제로 대두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경고했다.

출처: (CNN) (CBS News) (Sky News) (Cleveland Clinic) (Medical Express) 

© Shutterst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