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과 지옥의 경계에 선 마을, 라 린코나다의 현실
기대 수명 35세의 고난이 존재하는 곳
© Getty Images
해발 5,100미터에 달하는 페루 안데스 산맥에 위치한 라 린코나다는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인류의 정착지이다. 나사의 보고에 따르면 인구가 약 5만 명에 달하는 이 도시는 "우주에서 가장 가까운 도시"라고 불릴 정도로 높은 곳이다. 하지만 생활 환경은 치명적이다. 대부분의 가정에는 수돗물이 부족하고 하수도나 쓰레기 처리 시설이 없으며 전기 공급도 신뢰할 수 없는 것으로 악명 높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극한 고도로 산소량이 해수면의 약 절반만 존재한다는 것이다.
5만 명의 사람들이 왜 라 린코나다를 자신들의 터전으로 선택했을까? 그 해답은 오래된 욕망, 금에 있다. 하지만 그 대가는 무엇일까? 이곳은 부의 욕망으로 그늘져 범죄율이 거의 고도만큼이나 높은 곳이다. 이 갤러리에서 생존이 일상적인 전투인 치명적인 장소, '악마의 낙원'으로 향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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