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케이프타운은 남아공을 괴롭히는 끝나지 않는 가뭄으로 인해 심각한 상태에 몰렸었다. 이러한 물 부족 문제는 케이프타운만의 문제가 아니다. BBC에 따르면 2014년 발표된 한 연구에서 전세계 500개의 대도시 네 곳 중 한 곳은 심각한 물 부족 현상에 시달리게 것이다.

▲단수가 예고된 'Day Zero'를 미루기 위해 케이프타운의 물 소비량은 계속해서 줄어들었다. The Guardian의 보도에 따르면, 당시 케이프타운의 하루 1인당 물 소비량은 영국의 1/3 이하였다.

▲케이프카운의 심각한 가뭄은 지난 2년간의 강수량이 예측량을 밑돌며 발생했다. 남아공 정부당국은 당시 상황에 대해 자연재해라 부르고 있다.

▲BBC는 브라질의 경제적 수도이자 세계 10대 거대도시 중 하나인 상파울루가 지난 2015년 80년만의 대가뭄을 겪었다고 보도했다. 상파울루의 주요 급수원 중 한 곳은 물 저장량이 4%를 밑돌기까지 했다.

▲시민들은 도시 각각 다른 곳으로 물을 배급하기 위해 다니는 트럭에서 받은 물을 사용해야 했다. UN은 상파울루 정부당국의 적절한 대비와 투자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BBC에 따르면 방갈로르에 있는 호수 중 85%가 이미 굉장히 오염되어 공업용수로만 사용이 가능한 상태이다.

▲호수의 물은 마시거나 씻는 용도로 사용하기는 부적절했다. 또한 도시의 상하수도 시설의 미비로 식수의 반 이상이 세고 있다.

▲베이징에 분포하는 지표수의 약 40%는 이미 심각하게 오염되어 농업 또는 공업용수로도 사용할 수 없는 상태이다.

▲전세계 인구의 20%에 해당하는 중국의 인구이지만, 중국에는 지구 전체에서 음용 가능한 물의 7%만을 보유하고 있다.

▲카이로의 상황 역시 매우 심각하다. 이집트 전역에서 사용되는 음용 가능 용수의 97%는 나일강을 통해 공급된다. 그러나 나일강은 처리되지 않은 농업 폐기물과 생활 폐기물로 점점 더 오염되고 있다.

▲UN은 2025년 이후 이집트가 심각한 물 부족에 시달릴 것으로 예측했다.

▲BBC는 자카르타의 천만 인구 중 절반 이하만이 상수도 공급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불법적으로 우물을 파 지하수를 통해 생활에 필요한 물을 충당하고 있다.

▲아스팔트와 콘크리트로 덮힌 이 지역에는 큰 비가 내린다 해도 지하의 수원지가 이를 흡수하지 못한다.

▲지구 전체에 분포하는 깨끗한 물의 1/4이 러시아에 저장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총 식수 저장량 중 35~60%가 기본적인 위생 기준도 충족시키지 못하는 상황이다.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에 공급되는 상수도의 약 70%를 조달하는 지표수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오염되어 있다.

▲정부당국의 공식 통계에 따르면 터키는 대단히 심각한 물 부족 현상에 시달리고 있다. 2016년 터키의 1인당 물 공급량은 1,700 세제곱미터 이하로 곤두박질 쳤다.

▲이스탄불의 몇몇 지구는 이미 심각한 수준의 물 부족 현상을 경험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이스탄불의 물 저장량은 30% 이하로 떨어졌다.

▲2,100만의 인구가 밀집된 멕시코시티에서 물 부족은 더이상 놀라운 뉴스가 아니다. 평균적으로 멕시코시티 전체 인구의 20%는 하루 고작 몇시간만 상수도를 공급 받는다. 멕시코시티는 도시 전체 공급에 필요한 물의 40%를 다른 곳에서 들여온다.

▲약 40%에 달하는 음용 가능 용수가 배수시설의 결함으로 인해 낭비되고 있다.

▲영국의 수도 런던은 2025년부터 물 부족 상태에 돌입할 것이며, 2040년에는 심각한 물 부족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

▲런던의 연간 강수량은 평균적으로 600mm이다. 이는 파리의 연간 강수량보다 적고, 뉴욕의 연간 강수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런던에 공급되는 물의 80%는 템즈강과 리강에서 조달된다.

▲일본의 수도 도쿄의 연간 강수량은 다우지로 분류되는 미국 서부의 시애틀과 비슷한 수준이다.

▲그러나 연간 강수량은 한 해 중 4달 동안 집중되어 있어 연중 물관리를 하기에 쉽지 않은 구조이다.

▲플로리다주는 미국 내에서도 가장 강력한 강우량을 자랑하는 곳이다. 그러나 마이애미 습지 인근에 배수를 위해 설계한 프로젝트가 예상치 못한 결과를 낳았다.

▲대서양의 해수가 비스케인 대수층으로 스며들어 마이애미의 최대 식수공급원이 해수화된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마이애미의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지하에 매설된 방어 장벽이 무너져 내렸다.

극심한 물 부족 현상 겪게 될 전세계의 11개 도시

케이프 타운을 포함한 11개의 대도시들이 식수 부족에 시달릴 것으로 예측되었다.

20/02/19 por StarsInsider

여행 도시

작년 남아공 정부는 상수도 공급이 전면 중지될 수도 있는 'Day Zero' 때문에 가뭄 퇴치를 위해 전력을 다했다. 이상 기후가 계속되며 남아공의 케이프타운 외에도 식수 공급에 문제를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도시는 더 있다. BBC에 따르면 2014년 발표된 연구결과는 도쿄와 런던, 마이에미, 모스코바 등 11개의 대도시에서 심각한 수준의 물 부족 현상을 예견했다.

다음 사진들을 통해 물 부족과 관련된 정보를 더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