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상 페이스북을 사용해야 하거나, 친구들과의 연락을 위해 페이스북이 필수적이라면, 다음 팁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프로필에서 삭제할 수 있는 부분을 확인해보자.

▲2018년, 페이스북의 CEO 마크 저커버그는 5시간 넘게 이어진 미국 의회 청문회에서 질문을 받았으며, 그 중 하나는 8,700만 명의 개인 정보가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mbridge Analytica)를 통해 유출된 사건에 관한 것이었다.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이 실수를 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대중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페이스북 사용자들의 데이터가 이전에 생각했던 것만큼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을 전 세계에 보여주었다.

▲페이스북의 제품 관리 디렉터인 데이비드 베이저는 가디언지에 "페이스북이 다양한 마케팅 도구를 사용해 페이스북 계정이 없는 사람들의 개인 정보도 수집한다"고 밝혔다.

▲덧붙여 베이저는 "우리 서비스를 사용하는 사이트나 앱에 방문하면, 로그아웃 상태이거나 페이스북 계정이 없어도 정보를 수집한다"고 증언했다.

▲또한 블로그 게시물에서 페이스북은 사용자가 '좋아요'를 누르거나, 페이스북 콘텐츠를 '공유'하거나, 페이스북 계정으로 다른 사이트나 앱에 가입하거나, 페이스북 광고 파트너와 연결된 서비스를 이용할 때도 정보를 수집한다고 설명했다.

▲이 블로그에 따르면, 트위터, 핀터레스트, 링크드인과 같은 다른 플랫폼도 유사한 방식으로 사용자의 데이터를 액세스할 수 있다고 한다.

▲페이스북은 브라우저가 사이트에서 활성화된 모든 세부 정보를 액세스할 수 있는데, 사용자가 페이스북 도구를 사용하는 페이지에 접근할 경우, 브라우저의 IP 주소뿐만 아니라 브라우저와 운영체제의 정보도 수집할 수 있다. 이 페이지는 또한 사용자의 선호도를 저장하는 쿠키를 수집할 수 있다.

▲이제 간략한 개요를 살펴보셨으니 오늘날 수십억명의 사용자가 직면한 데이터 보호 문제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Indy100은 페이스북 프로필에서 개인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삭제해야 할 항목들을 정리했다.

▲생일은 무해해 보일 수 있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생일 정보는 다른 개인 정보 유출로 이어질 수 있어, 생일 축하 게시글을 놓치더라도 삭제하는 것이 좋다.

▲전화번호를 공유하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 불필요한 전화나 문자를 받을 수 있으므로 번호를 쉽게 공개하지 않는 것이 좋다.

▲스토커나 제품 판매를 위한 전화가 올 가능성이 더 크지, 소울메이트가 나타날 확률은 훨씬 낮다.

▲친구가 많은 경우, 특히 잘 연락이 하지 않는 친구가 많은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옥스퍼드 대학의 심리학 교수 로빈 던바에 따르면, 인간은 약 150명의 안정적인 친구 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고 한다.

▲소셜 네트워크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사용자의 가상 친구들 중 극히 일부만 신뢰할 수 있으며, 감정적 위기 상황에서 동정적이거나 지지적인 사람은 더욱 적다는 결론을 내렸다.

▲따라서 자주 연락하지 않는 친구는 삭제하고, 정기적으로 연락하는 사람들과만 연결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가디언지에 따르면, 옥스퍼드 인터넷 연구소의 임시 소장 빅토리아 내쉬는 특히 어린이가 관련된 경우, '동의 문제'와 관련하여 중요한 질문을 던졌다.

▲그녀는 "자녀들이 미래에 자신에 대해 어떤 정보가 온라인에 공개되는 것을 원할지"에 대해 생각해 보라고 말했다. 이는 콘텐츠의 성격에 따라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원치 않는 스토커의 관심을 끌 수 있다.

▲또한, 특정 장소에 체크인하는 앱이나 스마트폰에서 이와 유사한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다시 한 번 나도 모르는 스토커나 범죄자의 잠재적 위험성을 인지해야 한다. 2015년 테크크런치는 약 5억 명의 사용자가 휴대폰으로만 Facebook에 접속한다고 밝혔다.

▲기술 사이트의 정보에 따르면 사용자의 온라인 위치가 누구에게나 전송될 수 있어 매우 취약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

▲만약 무언가에 대해 화를 표현하고 싶다면, 이를 인터넷에 전파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댓글은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며, 심지어 고용주가 이를 읽었을 때 곤란한 상황이나 심지어 해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 게시물이 그들에게 보이지 않도록 설정하거나, 온라인에 의견을 올리는 것을 아예 자제하는 것이 좋다.

▲금융 사이트 This is Money에 따르면, 휴가 중 도난을 당한 관광객이 소셜 미디어에 여행에 관한 정보를 공유한 경우 보험금 지급이 거부될 수 있다고 한다.

▲여행 준비 사진이나 탑승권을 들고 찍은 사진을 공유하고 싶을 수 있지만, 신중히 생각해야 한다. 탑승권 바코드는 고유하며, 이를 통해 누구든 항공사에 공유한 개인정보에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페이스북에서 '연애 중' 또는 '싱글'과 같은 관계 상태를 업데이트하지만, 이를 하지 않는 것이 자신이나 타인을 노출시키는 위험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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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해 보일 수 있지만, 금융 정보가 잘못된 사람에게 넘어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심지어 사적인 메시지로도 온라인에서 이를 공유할 때는 특히 더 신중해야 한다.

출처: :(Telegraph, The Guardian, About.fb, Indy100, The Royal Society, TechCrunch, This is Money)

▲또한 자녀가 다니는 학교나 가족의 직장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 정보는 악의를 가진 사람들에게 쉽게 악용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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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사는 가족이나 친구들의 사진을 공유하고 싶을 수 있지만, 이 또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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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영상, 상태를 게시할 때 위치 정보를 공유하지 말고, 특히 집 주소는 비밀로 유지해야 한다. 페이스북은 사용자가 모르는 사이 과거 게시물에서 이러한 정보를 가져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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