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의 정체성, 12지파에서 시작된 이야기
이스라엘 열두지파에 분배된 가나안 땅
라이프 스타일 유대교
히브리 문헌에 따르면, 한때 이스라엘 땅에는 12지파가 자리 잡고 있었다고 한다. 족장 야곱(이후 이스라엘로 개명됨)의 후손들로 이루어진 이 지파들은 함께 살고, 싸우고, 정복하며 때로는 정복당하면서 긴 세월 동안 이 땅에 뿌리를 내렸다. 그러나 그들의 정착은 결국 일부 지파에게는 끝을 맞이하게 되었다.
솔로몬 왕이 죽은 후, 이스라엘 땅은 두 왕국으로 분열되었다. 북쪽의 이스라엘 왕국과 남쪽의 유다 왕국이었다. 유다와 베냐민 두 지파가 유다 왕국을 이루었고, 나머지 열 지파는 이스라엘 왕국에 속했다. 이후 기원전 722년, 아시리아 제국이 북쪽 이스라엘 왕국을 정복하면서 많은 이스라엘 백성이 도망치거나 강제로 이주하게 되었다. 이들은 흔히 '잃어버린 이스라엘의 지파'로 알려져 있다. 반면, 남쪽의 유다 왕국은 한동안 그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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