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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할 일을 세어 보라"는 표현은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본 말이다. 때로는 이 말을 다른 사람에게 조언으로 건넨 적도 있었을 것이다. 이렇게 오래된 격언은 흔히 그냥 하는 말로 여겨지기 쉽다. 그러나 연구에 따르면 감사하는 마음은 실제로 우리의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과연 감사하는 마음이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알아본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긍정적인 일을 되돌아보는 ‘감사하는 마음을 세는 것’이라는 개념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감사한 일을 써보거나 세어보는 것이 기분과 전반적인 행복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생각은 과학적으로 증명되기 훨씬 이전부터 존재해 왔었다.
이 연구에는 577명의 참가자가 참여했으며, 여러 그룹으로 나뉘어 서로 다른 과제를 수행했다. 대조 그룹은 매일 자신의 어린 시절 기억에 대해 글을 쓰도록 지시받았다.
그중 한 그룹은 매일 자신에게 좋거나 잘된 세 가지 일과 그것이 잘된 이유를 적는 과제를 받았다.
연구진은 이 과제들이 참가자들의 기분에 미치는 영향을 몇 달 동안 측정하기 위해 모든 참가자에게 행복감을 평가할 수 있는 척도를 제공했다.
세 가지 좋은 일을 적는 과제를 수행한 그룹은 첫 달 안에 행복감 수준이 눈에 띄게 향상되는 결과를 보였다.
반면, 대조 그룹은 첫 주 동안에는 행복감이 일시적으로 상승했으나 이후 다시 기존 수준으로 돌아갔음을 보여주었다.
심리학자들은 감사하는 마음이 우리의 기분을 향상시키는 이유가 ‘부정적 편향(negativity bias)’을 상쇄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본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는 이러한 부정적 초점이 과도해져 우리를 압도하기도 한다. 이때 감사하는 마음을 세는 연습은 이러한 부담을 덜어주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앞서 언급했듯이, 감사하는 마음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기분 개선 전략이 존재한다. 그중 하나로 ‘세 가지 좋은 일’ 연습을 추천한다. 이 방법은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이며,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다.
먼저, 매일 몇 분씩 감사의 시간을 가질 계획을 세운다. 최소 2주 동안 매일 이 연습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연습할 준비가 되었다면, 펜과 종이를 준비한다. 하루 동안 일어난 좋은 일 세 가지를 적어본다. 각 사건이 나에게 어떤 기분을 느끼게 했는지, 그리고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를 함께 기록한다.
적는 내용은 크고 작은 사건을 가리지 않아도 된다. 사소한 일이라도 감사의 대상이 될 수 있다. 문법이나 철자를 걱정하지 말고 자유롭게 적는다.
2주가 지난 후, 이 연습이 자신의 삶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는지 되돌아본다. 꾸준히 실천하며 느낀 변화를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
세 가지 좋은 습관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명심해야 할 몇 가지 팁이 있다. 첫째로 이 방법의 목표는 부정적인 감정을 억누르는 것이 아니다.
부정적 경험을 인정한 뒤, 긍정적 경험에 다시 초점을 맞추면 된다. 만약 하루를 놓쳤더라도 다음 날부터 다시 시작하면 된다.
관리자나 팀 리더라면 이 연습을 팀원들과 함께 실천해 볼 수도 있다. 그러나 먼저 팀의 감정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인적으로든 팀으로든 이 연습이 반드시 긍정적인 효과를 낸다는 보장은 없다. 하지만 비용도 안 들고 리스크가 있는 방법이 아니므로 한 번쯤 시도해 볼 가치가 충분하지 않을까?
출처: (BBC) (University of Ut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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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스타일 심리학
"감사할 일을 세어 보라"는 표현은 누구나 한 번쯤 들어본 말이다. 때로는 이 말을 다른 사람에게 조언으로 건넨 적도 있었을 것이다. 이렇게 오래된 격언은 흔히 그냥 하는 말로 여겨지기 쉽다. 그러나 연구에 따르면 감사하는 마음은 실제로 우리의 정신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과연 감사하는 마음이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