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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7일, 메타(구 페이스북)의 CEO 마크 저커버그는 회사의 팩트체크 프로그램을 종료하고 일론 머스크의 X(구 트위터)에서 사용하는 것과 유사한 '표현의 자유' 모델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저커버그는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가 이 결정의 핵심적인 요인이 되었다고 언급하며, 이를 "문화적 전환점"으로 묘사했다. 덧붙혀 이는 자유로운 표현을 우선시해야 할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이 변화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같은 플랫폼에서 콘텐츠를 관리하는 방식에 큰 변화를 의미하며, 온라인상 잘못된 정보와 혐오 발언의 확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인터넷은 현대 생활에 수많은 혜택을 가져왔지만, 근거 없는 정보가 전 세계적으로 쉽게 퍼질 수 있는 시대이기도 하다. 그럼, 앞으로 어떻게 그 진위를 구별할 수 있을까?

▲가짜 뉴스의 확산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중대한 문제로, 특히 민주주의에 실질적인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텔레그래프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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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뉴스는 다양한 출처나 동기를 가질 수 있지만, 가디언지에 따르면 주된 동기 중 하나는 클릭 수를 늘려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다. 클릭수가 많을수록 해당 기사를 호스팅하는 사이트의 광고 수익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가디언지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유된 몇 가지 유명한 가짜 뉴스 사례에 주목했다.

▲CNBC는 "교황 프란치스코가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했다"는 거짓 이야기가 널리 퍼졌던 사례를 보도했다.

▲교황은 가짜 뉴스를 성경에 나오는 에덴동산의 '뱀'에 비유하며 이를 강하게 비난했다(가디언 보도).

▲CNBC에 따르면, 힐러리 클린턴의 대선 캠페인 기간에 발생한 또 다른 대형 가짜 뉴스 사건도 있었다.

▲CNBC는 힐러리 클린턴이 "ISIS 무기 판매에 연루되었다"는 허위사실을 대대적으로 다룬 적이 있다.

▲워싱턴 포스트의 연구는 가짜 뉴스가 도널드 트럼프의 대선 승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아일랜드 록 밴드 U2의 보노도 "에볼라에 감염되었다"는 오보의 대상이 된 바 있다(인디펜던트 보도).

▲가짜 뉴스는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하거나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 만들어질 수 있다. 하지만 이런 기사는 어디에서 발견될까?

▲인터넷 검색 엔진을 통해 특정 주제를 찾는 과정에서 신뢰할 수 없는 사이트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

▲소셜 미디어는 사진, 동영상, 뉴스 기사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지만, 신뢰할 수 있는 회사와 연관된 것처럼 보이는 기사조차 가짜일 수 있다.

▲일간 타블로이드 더 선은 가짜 뉴스가 왓츠앱과 같은 메신저앱을 통해서도 전파된다고 지적했다.

▲가짜 뉴스의 확산은 너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어, BBC는 젊은 시청자들에게 가짜 뉴스를 구별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을 제작했다.

▲가짜 뉴스를 구별하고 허위 정보가 친구와 가족 사이에 퍼지는 것을 막는 방법은 쉽지 않다. 그러나 BBC는 다음과 같은 유용한 팁을 제안했다.

▲첫 번째 팁은 가장 기본적인 것이지만 항상 쉬운 것은 아니다. 정보의 출처를 확인하고, 들어본 적 없는 곳에서 제공한 정보라면 조심해야 한다.

▲뉴스를 전하는 웹사이트의 URL(주소)을 주의 깊게 살펴보자. 종종 큰 뉴스 회사의 로고와 레이아웃을 사용해 가짜 뉴스를 더욱 신뢰가 가는 것처럼 보이게 만들기도 한다.

▲기사가 터무니없거나 의심스러워 보인다면, 주변을 검색해 다른 신뢰할 수 있는 뉴스 기관에서도 같은 내용을 보도했는지 확인해보자.

▲가짜 뉴스는 때때로 자극적인 제목으로 퍼진다. 제목만 보면 기사가 명확해 보일 수 있지만, 기사의 전체 내용을 읽기 전에는 공유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일부 사람들은 특정 주제가 메인스트림 미디어는 절대 보도하지 않을 것이라 상상하며 가짜 뉴스를 믿기도 한다.

▲신뢰할 수 있는 뉴스 소스는 주제에 대해 보다 신중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표현을 사용할 수 있지만, 중요한 문제라면 주류 언론사들도 결국 보도할 가능성이 높다.

▲가짜 뉴스는 신뢰를 얻기 위해 종종 그럴듯해 보이는 통계를 사용한다. 정보를 믿고 공유하기 전에 해당 숫자를 발표한 기관을 확인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통계를 분석할 때 표본의 크기도 고려해야 한다. 조사된 대상이 소규모라면 그 결과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하버드 대학에서도 가짜 뉴스를 판별하는 데 도움을 줄 팁을 발표한 바 있다.

작성된 글의 품질과 맞춤법을 주의 깊게 살펴보자. 느낌표가 지나치게 많거나 영문인 경우, 모든 단어가 대문자로 작성된 텍스트는 신뢰할 수 없는 출처일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주목을 끄는 이야기가 최근 것인지 확인하자. 오래된 인터넷 루머가 다시 작성되어 클릭 수를 얻기 위해 재발행되었을 수도 있다.

▲하버드는 Fact Check나 Snopes 같은 팩트체크 웹사이트를 사용해 정보가 거짓인지 여부를 확인할 것을 권장한다.

▲인터넷에서 읽은 모든 것을 항상 믿지 말자. 가짜 뉴스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댓글을 달거나 공유하기 전 온라인 정보의 신뢰성을 항상 점검하는 것을 잊지말자.

'팩트체크' 폐지한 메타, 앞으로 가짜뉴스 구별은 어떻게?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일론 머스크의 X와 유사한 "표현의 자유" 모델을 따라간다

11시간 전 por StarsInsider

라이프 스타일 가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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