헐리우드의 괴물 전문 배우 총집합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는 괴기 영화 속 몬스터 배역을 맡은 스타들은?
© Getty Images/BrunoPress
영화 몬스터 영화
헐리우드는 그동안 실감 나는 다양한 몬스터를 영화 속에서 구현해왔다. 덕분에 몬스터가 등장하는 영화는 지금까지 늘상 큰 인기를 거두었고, 소름 돋는 몬스터를 연기하기 위해 배우들은 훈련을 받아야 했다. 놀랍게도 수많은 스타들이 존재하는 헐리우드에는 이러한 몬스터 배역을 전문으로 하는 배우들이 있다고 한다! 이러한 몬스터 전담 배우는 사실 헐리우드 초창기부터 시작되었다. 그러한 배우들이 출연했던 몬스터 영화 '마녀들'와 '노스페라투', '오페라의 유령' 등은 그중에서도 가장 큰 인기를 얻었던 작품들이다. 하지만 모두의 기억 속에 몬스터 캐릭터가 강렬하게 각인된 것에 비하면 사실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적다.
흥미롭게도 헐리우드가 제작한 최초의 몬스터 영화들은 해양 괴물에 초점을 두었다. 영화 '씨 비스트'와 '타이거 샤크'에서는 고래와 참치가 악당으로 등장했다. 그렇게 시작된 해양 몬스터들은 결과적으로 영화계의 가장 상징적인 몬스터 영화로 꼽히는 '해양 괴물'에서 볼 수 있는 괴물들로 진화하게 된다. 그 사이, 크리스토퍼 리와 같은 존경 받는 배우들은 '드라큘라'와 같은 작품을 통해 극장을 찾은 관객들을 크게 놀라게 했다. 리의 경우, 이후 '스타 워즈' 시리즈와 '반지의 제왕' 시리즈에서 사악한 악당 역을 이어갔다.
하지만 몬스터를 앞세워 흥행에 성공한 것은 블록버스터 작품만이 아니다. 비주류 호러 영화들 역시 빅풋의 귀환이나 프랑켄슈타인으로 괜찮은 흥행 성적을 얻었다. 주류와 비주류를 통틀어 몬스터 영화가 유행하며 이 장르는 이제 영화계의 주요 장르로 자리 잡았다. 더그 존스나 알렉산더 스카르스고르드 같은 배우들은 몬스터 영화의 인기로 괴물 같은 존재의 캐릭터들을 연기하면서 영화계에서 큰 칭송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그것'과 같은 대형 블록버스터 괴기 영화들은 의심의 여지 없이 호러 장르의 부활을 도왔고, 배우 가족인 스카르스고르드 가문이 몬스터 배역들과 오랜 인연을 가지고 있음도 보여주었다.
스카르스고르드 형제 외에도 몬스터 전문 배역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또 다른 스타로는 스페인 출신의 하비에르 보텟이 있다. 그는 약 2m에 달하는 엄청난 키로 슬렌더 맨 (영화 '슬렌더 맨')과 세트 (영화 '미이라')를 맡아 연기했다. 또한 인기리에 종영한 미국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는 거대한 키를 자랑하는 와이트 역을 맡기도 했다. 보텟은 최근 BBC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지금까지 배우로서 걸어온 커리어에 대해 말했다. 그는 "나는 전혀 몰랐었지만 나는 연기를 위해 태어난 것이었다."라고 말했다. 신체를 마르게 하고, 키가 커지게 하며, 더욱 유연해지게 하는 마르팡 신드롬을 투병중인 그는 "시청자들은 자신들이 보는 90%가 실제로 리얼한 연기라는 것을 잘 알지 못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처럼 몬스터 배역에 대한 꾸준한 사랑과 함께 골룸 역으로 세계적인 스타 반열에 오른 앤디 서키스와 같은 배우들은 지금까지 괴기스러운 배역들로 엄청난 찬사를 받았다. 심지어 팬들은 이러한 스타에게 오스카 상을 수여해달라고 요청하며 이러한 배우들은 더욱 유명해졌다. 다음 사진들을 통해 호러 혹은 괴기 장르에 자주 등장하는 괴물 같은 배역 뒤에 숨겨진 놀라운 연기력의 소유자들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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