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영화 '탑건'의 흥미로운 뒷이야기들 -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이제 '탑건'의 새로운 영화가 팬들을 만날 시기가 왔다. 팬들이 수십 년을 기다려온 이 속편은 새로운 예고편이 공개되며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다. '탑건'의 첫 영화가 처음으로 박스오피스를 뒤흔든 지 30년이 지난 지금 상징적인 캐릭터들과 명대사, 스턴트 연기, 삽입곡들은 여전히 우리들에게 아련한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새로운 매버릭과 크루들을 만나기 전, 80년대 모두의 심장을 뒤흔든 오리지널 '탑건'에 대해 좀 더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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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금? -

실제 미 해군의 공중전 학교 (Top Gun School)에서는 영화를 언급할 경우 5달러의 벌금을 물릴 수 있었다.

(Photo #2: Wikimedia/CC BY-SA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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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흥 연기 - 영화 속 격납고에서의 한 장면에서 아이스맨 (발 킬머)은 기침하듯 "헛소리"라고 말하고 동료들을 웃게 만들었다. 킬머의 연기는 애드립이었지만 동료들의 반응은 진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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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킬머의 커리어 히트작 - 사실 발 킬머는 '탑건'에 출연하기를 원치 않았지만 계약서 때문에 강제로 출연했다. 그러나 이 작품은 그의 최고 히트작 중 하나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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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남자 - 안소니 에드워즈는 전투기 비행 이후 토하지 않은 유일한 배우였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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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와 피트 - 한편, 극 중 찰리 (켈리 맥길리스)는 나이가 지긋한 남성과 데이트를 한다. 그는 영화의 기술 자문 역을 맡았던 전 공중전 학교의 전임 강사 피트 페티그루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캐릭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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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 지원 받습니다! - 미국 해군은 주요 영화관에 채용 부스를 설치했고 근몇년간 가장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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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살뜰 미사일 - 미 해군은 영화 속 사용을 위해 미사일을 2대 준비했다. 이 두 개의 미사일은 다양한 각도에서 촬영되었고, 영화 제작진은 각각의 각도에서 촬영된 분량을 영화 속에서 적재적소에 활용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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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로맨스 - 영화 속 한 장면에서 찰리 (켈리 맥길리스)는 매버릭 (톰 크루즈)에게 자신이 매버릭에게 홀딱 반했음을 누구에게도 알게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그리고 당시 톰 크루즈는 자신의 대사를 잊어버렸고 대신 찰리 역의 맥길리스에게 키스했다. 이것 역시 애드립 연기였고, 마지막 장면에 사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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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차이 맞추기 - 알려진 바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키 큰 켈리 맥길리스와 키를 맞추기 위해서 키높이 신발을 신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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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의 모델 - 켈리 맥길리스가 맡은 찰리 역은 국방부로 진급한 비행 전임 강사 크리스틴 폭스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캐릭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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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우주까지 - 영화 속 한 장면에서 스콧 알트먼이라는 F-14 조종사는 MiG 조종사에게 가운데 손가락을 치켜든다. 그리고 알트먼은 두 가지 임무를 수행한 NASA의 우주 비행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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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 알트먼 - 스콧 알트먼은 실제로 주인공 매버릭의 스턴트 대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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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의 원래 이름은? - 영화 '탑건'의 초기 대본에서 매버릭의 원래 이름은 에반이었다. 그러나 주인공의 이름은 피트 페티그루의 이름을 따서 피트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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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영화 제작중 스턴트 조종사 아트 숄이 54세의 일기로 사망했다. 플랫 스핀을 완료한 뒤 그가 조종하던 촬영용 비행기가 태평양으로 곤두박질쳤다. "문제가 있다. 심각한 문제가 있다." 이는 그의 마지막 말이었다.

(Photo: Wikimedia/CC BY-SA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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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워 위를 쌩~ 하고 지나기 - 해군 조종사들은 누가 저공 비행의 위험한 임무를 맡을지 제비를 뽑는다. 보조 (Bozo) 중위가 이를 떠맡게 되었고, 마이클 아이언사이드 (사진)가 비행기 조종석을 볼 수 있을 정도로 낮게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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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싸! - F-14의 승무원 역을 맡은 배우들은 전투기 뒷자석에 탈 기회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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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요청 - F-14 전투기를 생산하는 제조사 그루먼은 파라마운트 사로부터 전투기에 특수 카메라를 설치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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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비행 - 톰 크루즈는 처음에 이 영화를 대수롭지 않은 것으로 여겼다고 한다. 그러나 제작자인 제리 브룩하이머는 해군 조종사와 함께 탑승하도록 설득했다.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날아본 뒤, 크루즈는 "나도 이 영화를 하겠습니다. 지금 영화 작업을 하고 있는 것이네요. 이거 참 좋아요. 멋져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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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된 신고식 - 톰 크루즈는 보조 중위와 함께 F-14 전투기에 처음으로 몸을 실었다. 보조 중위는 크루즈를 싣고 창공을 활보했고 크루즈는 거의 토할 지경이었다. 보조 중위는 "사람들이 괜히 절 '보조 (Bozo, 멍청하고 남을 신경 쓰지 않는 사람을 뜻하는 속어)'라고 부르는 게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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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연 배우들의 갈등 - 매버릭과 아이스맨 사이에는 진짜 긴장감이 있었다. 톰 크루즈와 발 킬머는 친하게 지내기를 거부하고 촬영 기간 동안 서로 떨어져서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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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를 찾아라 - 졸업식 장면에서 히터라 불리는 콧수염을 기른 공중전 학교의 전임 강사가 매버릭 역의 톰 크루즈 뒤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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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색상의 전투기 -

일부 F-5 제트기는 영화를 위해 검은색으로 칠해졌다. 그러나 공식 탑건 프로그램에서는 몇 대만이 이 색을 유지했다.

(Photo: Wikimedia/CC BY-SA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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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 중에서 - 톰 크루즈는 촬영 동안 혼자 지냈고 덕분에 극중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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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적인 고문 - 로버트 윌러드 해군 제독은 극 중 매버릭과 구스로부터 가운데 손가락 욕을 먹은 조종사이다. 그는 실제로 영화의 수석 비행 연출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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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건 2' - '탑건 2'의 대본은 사실 원작이 개봉된 직후 얼마 지나지 않아 완성되었다. 그러나 알려진 바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속편을 원하지 않았고, 그 외의 문제들로 인해 제작이 지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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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의 진짜 이름 - 오직 '탑건'의 진성팬들만이 구스의 진짜 이름을 알고 있을 것이다. 그것은 바로 닉 브래드쇼이다. 이 이름은 그의 서랍장 위에 있는 비행 패치 장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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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스포일러 경보 - 자 지금부터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아직 영화를 보지 않았다면 '뒤로'를 누르는 것을 권장한다. 오리지널 편집본에서 매버릭은 구스의 무덤에 가서 그를 추모한다. 그러나 이 버전은 개봉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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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장면들 - 원래 구스는 항공 모함 위로 추락하여 사망하는 것으로 되어있었다. 그러나 미국 해군은 이를 중지했고 이의를 제기했다. 그래서 구스의 사망씬은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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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의 승인 - 미 국방부는 영화 제작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국방부는 미 해군이 긍정적으로 묘사되기를 원했다고 전해지며, 구스의 죽음 장면이 일반적인 군사 작전을 좋지 않게 반영하는 것을 원치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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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스콧의 명복을 빕니다 -

보도 자료에 따르면, 토니 스콧 감독은 2012년에 '탑건 2' 작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그는 톰 크루즈와 만나기 하루 전에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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