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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의 형성은 유로라는 하나의 통화 하에 통일된 다국가 금융 체계를 위한 길을 닦았다. 현재 20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유로는 유로존 국가들의 무역을 늘리고 환율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을 주었다. 그러나, 몇몇 유럽 국가들은 회원국임에도 불구하고 자국의 통화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어떤 유럽 연합의 나라들이 유로화를 사용하지 않는지,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인지 확인해 보자.
EU에 가입한 대부분의 국가들은 회원국의 자격으로 유로화를 채택하도록 요구받고 있다. 그러나 덴마크는 공식적으로 이 요구 사항으로부터 면제되었다.
2000년에 실시된 국민투표에서 덴마크 국민이 유로를 사용하지 않기로 투표한 후, 정부는 유로 사용에 대한 면제를 협상했다. 그 결과, 덴마크는 여전히 덴마크 크로네 (DKK)를 통화로 사용한다.
그렇더라도 덴마크는 여전히 유럽 환율 메커니즘(ERM II)에 참여하고 있다. 여기에 대한 참여의 일환으로 덴마크 크로네의 가치를 유로화 가치에 고정시키고 있다. 이는 덴마크 정부가 자국 통화의 가치가 유로화 대비 일정 수준의 가치에 머물도록 통제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스웨덴은 여러 면에서 유로 가입 면제 협상을 하지 않은 덴마크와 같은 위치에 있다.
2003년, 스웨덴은 유로를 채택해야 하는지에 대한 국민투표를 실시했고, 그 결과 국민들은 "아니오" 투표를 했다. 그 결과, 스웨덴도 스웨덴 크로나 (SEK)를 고수했다.
스웨덴은 독립적이고 자급자족적인 통화정책의 세계적인 예이다. 인플레이션 타겟팅의 선구자이며 자유로운 변동환율을 가지고 있다.
2004년 유럽연합(EU)에 가입한 헝가리 당시 사회주의 정부는 단기간에 유로화를 도입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높은 재정 적자, 인플레이션, 공공 부채는 그렇게 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했다. 헝가리의 통화는 헝가리 포린트 (HUF)다.
긴축정책이 도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헝가리는 유로존에 가입할 수 없었다. 최근에는 유로화 채택에 대한 대중의 지지도도 줄어들었다.
폴란드는 유로를 채택해야 하는지에 대한 국민투표를 실시한 적이 없다. 또한, 유로가 자국에 이익이 되는지에 대해서도 매우 엇갈린 의견들이 있었다.
이에 따라 폴란드는 자국에서 유로화를 사용할 수 있는 수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대신, 그들은 그들만의 화폐인 폴란드 즐로티(PNL)를 사용한다.
2004년 체코가 EU에 가입한 이후 처음에는 유로화 채택에 대한 높은 지지가 있었다.
그러나 유로존 위기 이후 체코의 유로화 채택에 대한 지지도는 급격히 낮아졌다
이에 따라 체코는 수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유로 도입을 의무화하지 못하고 체코 코루나(CZK)를 유지하고 있다.
대중의 지지도가 감소함에도 불구하고, 불가리아는 유로화를 채택할 계획을 고집하고 있다. 불가리아는 2025년 가입 목표를 달성할 예정이다.
현재 불가리아는 5개의 수렴 기준 중 4개의 기준을 충족하고 있으며, 유일한 예외는 2년 동안 자국 통화가 ERM II 체계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한편 이 동유럽 국가는 불가리아 레프(BGN)를 사용한다.
루마니아인들은 2007년 EU에 가입한 이후 지속적으로 유로화 채택에 찬성해왔다.
수렴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이를 달성하지 못했고, 그 결과 유로화를 채택하지 못하고 있다.
루마니아 레우(RON)는 루마니아의 통화다. 한편, 현재 유로 채택 예정일은 2026년이다.
이제 유로화를 채택하지 않은 유럽 국가들에 대해 배웠으니, 몇 가지 흥미로운 유로화에 대한 사실들을 알아보자!
가장 최근에 유로존에 가입한 나라는 크로아티아로 2023년 1월 1일에 공동 통화를 도입했다.
1995년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 이사회 회의에서 "유로"라는 명칭이 단일 통화를 위한 준비의 일환으로 합의되었다.
유로 상징인 €는 유럽 문명의 요람을 지칭하는 그리스 문자인 엡실론, є에서 영감을 받았다. 또한 라틴 알파벳에서 "유럽"이라는 단어의 첫 글자를 나타낸다. 이 기호를 지나가는 두 개의 평행선은 안정성을 의미한다.
2002년 이래로 유로화는 미국 달러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중요한 통화가 되었다.
1999년 1월 1일, 유로는 오스트리아, 벨기에, 핀란드,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네덜란드, 포르투갈, 스페인의 공식 통화가 되었다.
2022년 1월, 유로 지역에는 279억 유로의 지폐와 1410억 유로의 동전이 유통되고 있다.
50유로 지폐가 가장 많이 사용되며, 136억장의 지폐가 유통되고 있다.
유로화를 사용하지 않는 유럽연합 국가들과 그 이유
어떤 회원국이 유로화를 자국 통화로 채택하지 않기로 선택했을까?
라이프 스타일 유럽
유럽연합의 형성은 유로라는 하나의 통화 하에 통일된 다국가 금융 체계를 위한 길을 닦았다. 현재 20개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유로는 유로존 국가들의 무역을 늘리고 환율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을 주었다. 그러나, 몇몇 유럽 국가들은 회원국임에도 불구하고 자국의 통화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어떤 유럽 연합의 나라들이 유로화를 사용하지 않는지, 그리고 그 이유는 무엇인지 확인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