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최초의 여왕, 블러디 메리 이야기
역사는 왜 메리 1세의 집권을 "블러디 메리" (피의 메리)로 묘사할까?
라이프 스타일 역사
칵테일을 좋아한다면 블러디 메리를 흔히 마셔 보았을 것이다. 빨간 토마토 주스와 보드카를 섞은 이 칵테일의 이름은 영국의 메리 1세 여왕에서 유래되었다. 메리 1세는 종교적 박해를 가하며 수 많은 개신교 신도를 처형한 것으로 유명해 "블러디 메리"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이 칵테일의 빨간색이 피를 연상시켜 이와 같은 이름이 붙여지게 되었다고 한다.
메리 1세의 이야기는 야망, 반항, 그리고 회복의 이야기로, 종교적 격변과 치열한 정치적 경쟁 속에서 펼쳐진다. 하지만, 실제로 그녀의 통치는 전후의 다른 튜더 군주들보다 더 피비린내 나는 통치는 아니었다. 그렇다면 왜 역사는 메리를 그렇게 끔찍하게 묘사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