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모임에서 미움받지 않을 질문들 -

사람들이 명절 모임을 싫어하는 이유 중 하나는 아마 심문처럼 느껴지는 연이은 질문들의 연속일 것이다. 명절 음식을 탐닉하는 동안에는 그리 떠올리고싶지 않은 일들, 개인사나 직장에 관한 질문들이 마치 전쟁의 십자포화처럼 쏟아진다. 물론 좋은 의도로 물어보는 것이겠지만, 꽤 상처가 될 수 있다.

이런 일은 매년 일어난다! 그러나 아직 진행되고 있는 판데믹을 겪는 와중에는 이런 모임에서 안전에 유의하는 것이 특히 중요해지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뿐만이 아니다. 정신적 건강도 신체적 건강 못지 않게 중요하다. 그러니 정신을 차리고 이번 연휴에는 눈물 콧물 쏟지 않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번 연휴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즐겁고 밝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다면 다음 사진들을 통해 더 나은 질문을 하는 방법들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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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 하고는 어떻게 된 거야?"라고 하지 마라 -

누군가가 사귀는 사람의 이름을 꺼내지 않는다면, 다 그럴 만한 이유가 있어서일 것이다. 명절에 전 연인을 떠올리고 싶은 사람은 없다. 특히 가슴 아픈 이별을 했다면 다른 사람에게 더 말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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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몸 관리는 잘 하고 있어?"라고 하라 -

상대방에 대해 긍정적인 질문을 하는데 중점을 두자. 요즘같은 세상에 사람들은 새로운 자기관리법을 개발해내고 있다. 여러 아이디어들을 나눠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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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잘 지내?"라고 하지마라 -

괜찮은 질문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생각해보라. 판데믹 상황에서 정말 잘 지내는 사람은 없다. 당신은 그저 판에 박힌 "잘 지내. 너는?"이라는 대답을 들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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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스스로에 대해 깨우친게 있어?"라고 하라 -

자아 성찰은 긍정적인 요소다. 그리고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들으면 그 사람이 어떻게 지내는지 더 잘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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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아무도 안 사귀는 거야?"라고 하지 마라 -

좋은 의도가 담긴 질문일 수도 있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이 행복하길 바라고, 로맨틱한 사랑이 곧 행복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인 관계가 되는 것이 반드시 행복의 지름길이 되는 것은 아니다. 솔로들에게 부담을 주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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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취미가 뭐야?"라고 하라 -

오랫동안 집에 붙어 있었으니, 재밌는 대답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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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은 언제 해?"라고 하지 마라 -

커플이 명절 모임에 같이 온다면 꽤 진지한 사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이런 질문은 분위기를 망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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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라고 하라 -

하지만 주의해야 한다. 반드시 열린 마음으로 이 질문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회적 규범에 대해 사람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다 보면 꽤 흥미롭고 깨우칠만한 이야기를 많이 듣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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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쪘니?/살 빠졌니?"라고 하지 마라 -

사람의 몸무게에 대해 언급한다는 것은 재미도 없고 지루하다. 심지어 섭식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기 때문에 위험할 수도 있다. 칭찬으로 한 말이라도, 그 사람을 외모로 평가한다는 뜻밖에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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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해 보이네. 요즘 좋은 일 있어?"라고 하라 -

이런 피상적이지 않은 칭찬과 질문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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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언제 가질거야?"라고 하지 마라 -

누군가에게 아이를 가지라고 강요해선 안된다. 그 사람의 건강상태나 개인적 의견에 대해 알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명절 음식을 먹으면서 자기 생체주기에 대해 생각하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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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 없는 것에 대해 생각해봤어?"라고 하라 -

누군가에게 부족한 것을 떠올리게 하는 것 보다 이미 가진 것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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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진짜 좋은 생각 맞아?"라고 하지 마라 -

연휴나 명절이 되면 이직, 관계의 변화, 이사와 같은 큰 소식이 들려온다. 이에 대해 지지해주지 않는다면, 그 사람이 심사숙고해서 내린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흔들리게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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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뭐가 제일 흥미로워?"라고 하라 -

누군가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무엇인지 관심을 표현하는 것이 좋다. 아마 상대방은 자신이 꺼내고 싶었던 주제를 꺼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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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한테 투표할거야?"라고 하지 마라 -

정치에 대해서는 가족간에도 의견이 나뉘기 마련이다. 매우 개인적인 주제이기 때문에 분위기를 망치기 쉽다. 나와 다른 의견을 듣고 받아들일 준비가 된 상태에서만 정치에 대해 이야기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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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리가 배웠으면 하는 거 있어?"라고 하라 -

긍정적인 것에 초점을 맞추면 밝은 분위기를 유지하고 언쟁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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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더 먹을거야?"라고 하지 마라 -

화려하고 멋진 명절 음식 앞에서 칼로리를 따지고 싶진 않을 것이다. 잘 먹으며 즐기는 사람들에게 면박을 줘서 분위기를 망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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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새로 해본 요리 있어?라고 하라 -

사람들은 먹는 문제에 대해 시간과 에너지를 많이 쏟는다. 집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진 만큼 요리와 맛에 대해 탐구할 시간도 많아졌다. 음식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다면 이 질문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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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먹지 그래?"라고 하지 마라 -

배가 부르거나, 특정 식단을 유지하거나, 음식이 맘에 들지 않거나, 디저트를 위한 배를 남겨두는 것일 수도 있다. 어떤 이유에서든 누군가에게 변명해야 할 필요는 없다. 비쩍 말랐다고 하는 것이 누군가에게는 칭찬이 아닐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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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그립지 않은게 있어?"라고 하라 -

많은 사람들의 인생이 예전과는 크게 달라졌다. 덕분에 삶에서 애초에 필요로 하지 않았던 것들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암울했던 지난 몇달간을 뒤로 하고 긍정적인 면을 보고 분위기를 밝게 바꿀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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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안 먹어?"라고 하지 마라 -

고기, 유제품, 빵, 설탕, 순간적인 결정이든 식단의 일환으로든 먹지 않기로 한 것, 어떤 것이든 남이 상관할 바가 아니다. 남이사 케이크를 먹든가 말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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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걸 잘라내기로 한 이유가 뭐야?"라고 하라 -

진심으로 궁금하고 걱정된다면 이유가 뭔지 묻고, "무엇을 알게 됐어?"라고 덧붙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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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계획이 뭐야?"라고 하지 마라 -

그동안 우리가 알게 된 것은, 바로 아무것도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니 사람들도 새해 계획을 세우는 것을 주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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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그 직장 다니고 있어?"라고 하지 마라 -

첫 질문이 아니라면(당신이 누군가를 직업으로만 판단하지는 않는다는 뜻이므로), 그리고 더 나은 직업을 가졌다는 대답을 기대하는 티를 내지 않는다면 직업에 관한 이야기도 좋긴 하다. 판데믹 상황에서 고용안정은 심각한 주제다. 분위기를 망치는 데에는 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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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답하기 싫은 질문에서 빠져나오는 방법 -

무엇보다도 그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하기 싫다고 이야기하라. 어색하지 않게 미소를 지으며 말하고 빠져나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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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을 던져라 -

풍자는 최고의 방패다! 어떤 사람들은 그냥 질문을 위한 질문을 하기도 한다. 그런 사람들은 질문을 가볍게 여겨도 크게 신경 쓰지 않을 것이다. 또 그것을 더 묻지 말라는 신호로 받아들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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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편과 있어라 -

형재 자매가 될 수도 있고, 좋아하는 사촌이나 이모, 부모님, 누구든 당신의 삶에 대해 알고 있고 원치 않는 질문으로부터 떼어줄 사람이면 된다. 언제든 도움을 요청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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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문하라 -

예를 들어 연인에 관해 묻는다면, 내가 외롭거나 너무 오래 혼자인 것이 신경 쓰이는지 물어라. 외모에 대해 묻는다면, 내 건강이 걱정되는지 물어라. 상대방이 알아서 주제를 바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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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 가야 한다고 하라 -

그저 원치않는 상황에서 빠져 나가기 위해 방광을 좀 이용할 뿐이다. 그게 뭐 대수인가?

출처: (HuffPost) (Lifehack) (Quar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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