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의 카인디 호수로 떠나는 여행

물 속에 뿌리를 내린 수십 그루의 나무들이 보고 싶다면?

Stars Insider

21/07/20 | StarsInsider

여행 카자흐스탄

카자흐스탄의 콜사이 호수 국립 공원 (Kolsai Lakes National Park) 깊은 곳에 있는 카인디 호수는 자연 재해로 생겨난 천혜의 랜드마크이다. 1911년에 발생한 지진은 그 당시 러시아령 튀르케스탄이었던 톈산산맥을 강타했다. 케빈이라는 이름의 이 지진은 눈사태와 산사태를 일으켜 약 450명의 목숨을 앗아갔고 알마티에 있는 700채의 건물을 파괴했다. 그리고 이 지형의 지리를 영구적으로 변형시켰다. 

격한 산사태로 인해 협곡에 석회암 잔해가 생기면서 자연적인 댐이 생겨났다. 시간에 따라 이 협곡은 비와 산에서 흐르는 강물로 채워졌다. 이렇게 채워진 협곡은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카인디 호수 (Lake Kaindy)가 되었다. 

이 호수가 특히 매력적인 이유는 바로 물 안에 잠긴 수십 그루의 전나무 때문이다. 물 밖으로 보이는 바늘처럼 뾰족한 가지는 마치 유령선의 돛대처럼 보인다. 

또다른 특징은 바로 보는 각도에 따라 색이 달라지는 호수의 색깔이다. 석회암 퇴적물은 물빛을 흐릿하면서 밝은 녹색으로 만드는데, 햇빛을 받으면 호수의 색깔이 마치 카리브 해 라군처럼 보인다고 한다. 

연중 방문이 가능한 콜사이 호수 국립 공원은 카인디 호수 외에 다양하고 아름다운 경치로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는다. 

이 공원은 쉽게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모험을 즐기는 관광객들에게 때 묻지 않은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카인디 호수는 알마티에서 남동쪽으로 129 km 떨어져 있다. 사람들은 여름에 캠핑이나 하이킹을 즐기며 겨울에는 꽁꽁 언 호수를 감상한다.  

사진을 통해, 카자흐스탄의 카인디 호수로 가상 여행을 떠나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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