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네스"라는 패션 트렌드가 가진 힘 -

전미 배우 협회 시상식 이후 마이클 B. 조던이 레드 카펫에서 선보인 하네스 패션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안전을 위한 장비가 어떻게 해서 레드 카펫룩이 된 것일까? 

지금 우리 눈 앞에 펼쳐진 패션 혁신은 이미 수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최근에야 다른 사람들의 눈을 피해 하네스라는 아이템을 패션의 요소로 여기던 집단 밖으로 나온 것이다!

자 이제 난해하면서도 흥미로운 하네스 트렌드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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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B. 조던 - 레드 카펫 위에서 남성들이 기본 수트 외의 다른 것을 입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기에 사람들은 마이클 B. 조던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바로 그의 보랏빛 꽃무니 하네스 말이다! 그러나 '블랙 팬서'의 스타 마이클 B. 조던은 이 독특한 패션 아이템을 주류 패션계로 이끈 최신 사례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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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모시 샬라메 -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으로 이름을 알린 티모시 샬라메. 골든 글로브를 위한 의상을 제작해준 디자이너에게 이 반짝이는 검정색 하네스는 악세서리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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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글로브 - 2019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한 티모시 샬라메는 올 블랙 스타일을 통해 하네스도 세련되고 격이 있는 스타일 아이템이 될 수 있다는 트렌드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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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조 있는 하네스 - 티모시 샬라메가 착용한 하네스는 마이클 B. 조던이 착용한 것과 비슷했다. 이는 원래 가죽으로 제작되는 끈 형태의 하네스에서 상당히 달라진 형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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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담 리폰 - 지난 2018 오스카 시상식에서 미국의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선수인 아담 리폰이 신체를 결박하는 컨셉의 하네스를 어깨와 가슴 위로 착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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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 - 아담 리폰이 착용한 가죽 하네스는 이 스타일을 대중화한 사람들에게 바치는 헌사와도 같았다. 중간중간 금속이 박혀 있어 감옥의 이미지도 느낄 수 있는 하네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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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 아담 리폰의 의상은 그 날 레드 카펫에서 단연 돋보였다. 그는 레드 카펫 위에서 하네스가 단지 여성을 위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증명하며, 남성 스타들의 레드 카펫룩에 하네스 트렌드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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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스 자블론스키 -

프랑스의 모델 콘스탄스 자블론스키이 지난 2013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펑크: 혼돈에서 쿠튀르까지 (PUNK: Chaos to Couture)'라는 주제의 멧 갈라에 참석하며 하네스 초커를 착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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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네사 허진스 - '하이 스쿨 뮤지컬'로 큰 인기를 얻었던 배우 바네사 허진스가 2011년 뉴욕 패션 위크에서 하네스를 매치한 룩으로 주목을 끌었다. 당시만 해도 하네스 스타일은 틈새 시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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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쇼의 하네스 스타일들 - 하네스가 레드 카펫까지 오르게 되기 이전, 많은 패션 디자이너들이 자신의 패션쇼 무대에 독특하고 신체를 결박하는 요소인 하네스를 이리 저리 시험해보고 있었다. 시드니에서 열린 2013 서펜트 & 스완 패션쇼에서 사진 속 모델은 널리 알려진 가죽 재질의 끈으로 만들어진 하네스를 착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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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네스의 변형 - 지난 2015년, 딕 비켐버그는 밀라노 남성복 패션 위크에서 컬렉션 전체를 하네스 테마로 선보였다. 이 패션쇼는 레드 카펫 위의 남성 하네스 트렌드를 일으킨 요소 중 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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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네스의 미래 - 밀라노 패션 위크를 통해 데뷔한 딕 비켐버그의 패션쇼에서 흥미로운 점은 그의 의상 중 일부에서 최근 트렌드로 떠오른 하네스의 잠재적인 미래를 볼 수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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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 & 허리용 하네스 - 사진 속 허리와 허벅지에 걸쳐 착용한 하네스는 이 유행의 새로운 단계가 될지도 모른다. 2020년 오스카 시상식에서라면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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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장비 - 딕 비켐버그는 신체를 결박하는 스타일의 하네스에서 멈추지 않았다. 그는 등산과 관련된 모든 요소들을 찾아 자신의 패션에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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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유행? - 사진 속의 스타일이 주류 패션계를 선도할 것인가? 등산하는 남자라는 의상 컨셉은 다음 시즌의 엄청난 유행이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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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 바호스 - 최근 남성복 패션에서 하네스 트렌드가 불고 있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하네스는 여성복 패션에서 독점한 패션 아이템이었다. 디자이너 마리아 바호스 (왼쪽)은 지난 2014년 마드리드 패션 위크에서 하네스를 주제로 한 컬렉션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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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 또한 같은 해에 두바이 패션 위크 무대에 올려진 The Emperor 1688의 패션쇼에서도 하네스를 테마로 한 컬렉션이 공개되었다. 사진 속 모델은 부드러운 갈색 가죽 스트랩으로 만들어진 하네스를 착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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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색 - 하네스를 활용한 룩에서 가죽의 다양한 재질은 확실히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검정색 가죽은 하네스에 완전히 다른 느낌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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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mperor 1688 - The Emperor 1688의 패션쇼는 이전까지 패션쇼에서 널리 다루어 지지 않았던 하네스를 2014년의 패션으로 불러 들인 거대한 흐름의 일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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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하네스룩 - 만약 지금 레드 카펫의 트렌드가 지속된다면 사진 속 이 룩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이제 하네스는 과거와 달리 주류 패션계에 속하는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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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 패션쇼 - 지난 2014년 런던에서 열린 MAN의 F/W 패션쇼에서 남성들을 위한 하네스가 런웨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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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런웨이 - 하네스는 캐주얼한 스트릿 웨어보다는 스타일에 가깝다. 또한 초기 런웨이에서 예술적인 요소로 활용되며 오늘날의 유행에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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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네스란? -

그러나 하네스는 패션쇼를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사실 하네스는 안전 보호 장구로 매달린 사람의 안전을 위해 착용하는 것이다. 자 여기 사진 속 레이디 가가 역시 공중에서 선보이는 공연을 위해 하네스를 착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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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장비 -

하네스는 원래 등산가들이나 공중에 매달려서 작업을 해야하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졌다. 사진 속 작업자는 하네스를 착용한 상태로 에펠탑의 조명을 수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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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

이후 하네스는 성소수자 집단과 신체 결박에 대한 취향이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사용되었다. 사진 속 샌프란시스코의 폴솜 스트릿 페어에 참여한 한 남성이 하네스를 착용했다. 그리고 이제 하네스는 이러한 소수 집단 바깥에서도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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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 마이클 B. 조던이 전미 배우 조합 시상식에서 착용한 하네스는 본래의 용도나 목적과는 대단히 다른 것이었지만 패션 트렌드가 얼마나 혁신적으로 변화해왔는지 볼 수 있어 흥미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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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 - 사실 우리가 지금 보편적으로 입는 옷들은 최초로 공개되었을 당시 혁명적인 것으로 여겨졌다. 물론 하네스도 언젠가 지금처럼 낯설고 독특한 것으로 여겨지지 않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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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일상복의 영역으로? - 물론 하네스는 여전히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패션 트렌드는 아니다. 하지만 무언가 거대한 변화의 시작이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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