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식에 대해 알아야 할 중요한 사항
호주 퍼스의 로트네스트 섬(Rottnest Island)에 서식하는 쿼카(또는 누어어족 언어로 '콰카'로 불림)는 특별한 이유로 상징적인 동물이 되었다. 바로 이들은 절대 미소를 멈추지 않기 때문이다! 항상 미소를 띠고 있는 것처럼 보여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동물’이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사진을 찍기에 안성맞춤인 외모와 친근하고 호기심 많은 성격을 지니고 있어 사람을 거의 두려워하지 않는다. (하지만 여전히 야생 동물이기 때문에 위협을 느끼면 물 수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기후 변화로 인해 호주 서남부가 점점 더 건조해지면서 이들의 서식지가 위협받고 있어 쿼카는 취약종으로 분류된다.
이 매력적인 동물에 대해 더 알고 싶지않은가? 다음장에서 이 귀여운 동물들을 더 자세히 소개한다.
쿼카는 포유류로 캥거루와 왈라비과(Macropodidae)에 속한다. 유대류인 쿼카는 둥근 귀를 가지고 있으며, 작은 고양이 정도의 크기이다.
성체 쿼카의 몸무게는 2.5kg에서 5kg 정도이며, 키는 약 40cm에서 54cm에 이른다.
쿼카의 대부분은 서호주 퍼스 근처 해안에 위치한 로트네스트 섬(원주민들은 ‘물을 건너는 장소’라는 뜻의 와제뭅 'Wadjemup'이라고도 부름)에 살고 있으며, 소규모 개체군은 올버니 근처의 볼드 섬과 호주 본토에도 서식한다.
쿼카는 최근 몇 십 년간 개체 수가 크게 줄어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 목록에서 취약종으로 분류되어 있다. 호주 본토에서 쿼카에게 가장 큰 위협은 여우와 야생 고양이이다.
기후 변화로 인해 온도가 상승하고 산불이 발생하면서 쿼카의 서식지와 먹이원이 파괴되어 이 취약한 종의 생존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1696년 네덜란드 선장 빌럼 데 블라밍은 쿼카를 처음 발견했을 때 쥐로 착각했다. 그래서 이 동물들이 사는 섬을 '쥐의 둥지'라는 뜻의 로트네스트 섬이라고 이름 붙였다.
쿼카는 야행성 동물로 낮에는 잠을 잔다. 그들이 잠을 자는 모습을 본다면, 그늘진 덤불 아래에서 꼿꼿이 앉아 있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쿼카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시간은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이다.
쿼카는 천적이 없기 때문에 와제맙에서 번성할 수 있었다. 그러나 현재 그들의 가장 큰 위협은 기후 변화로, 이는 그들의 서식지와 자원을 위협하고 있다.
야생에서 쿼카는 평균적으로 약 10년을 살 수 있으며, 사육 상태에서는 최대 13.8년까지 살 수 있다. 쿼카는 생후 약 18개월부터 번식할 수 있다.
쿼카는 짝짓기 후 27일 만에 새끼를 낳는다. 만약 새끼가 살아남지 못하면, 어미는 짧은 시간 안에 다른 새끼를 출산할 수 있는데, 이는 발달이 중단된 상태로 자궁에 대기 중인 다른 배아가 있기 때문이다.
쿼카 새끼는 일반적으로 어미의 주머니에서 6개월간 머무른다. 주머니에서 나온 후에도 몇 달 동안, 보통 1년까지 어미와 함께 지내며 젖을 먹는다.
위협을 받을 때, 쿼카 어미는 새끼를 주머니에서 내쫓을 수 있는데, 이는 어미가 포식자로부터 더 빨리 도망칠 수 있게 해주는 행동으로, 어미 최후의 생존 수단이다.
쿼카는 초식 동물로, 주로 나뭇잎, 풀, 줄기 등을 먹는다. 과일과 꽃이 있을 때는 이것들도 먹는다. 먹이가 부족할 때는 꼬리에 저장된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
로트네스트 섬에서 식수가 부족하기 때문에 쿼카는 거의 물을 마시지 않고도 한 달까지 생존할 수 있도록 진화해왔다.
쿼카가 항상 웃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는 얼굴 구조와 입꼬리가 위로 올라가 있는 모양 때문이다. 이 미소는 행복의 표현이 아니라 그들의 얼굴 해부학적인 구조에서 비롯된 것이다.
쿼카는 캥거루처럼 점프를 하며 이동하며, 날카로운 발톱을 이용해 작은 관목이나 나무를 잘 오를 수 있다.
로트네스트 아일랜드섬의 쿼카 개체군은 사람들에게 매우 익숙해졌다. 최근 몇 년 동안 관광객들 사이에서 '쿼카 셀카'가 인기를 끌었으며,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와 블랙핑크의 리사도 쿼카와 함께 셀카를 찍었다.
와제맙을 방문할 때 쿼카에게 먹이를 주는 것은 금지되어 있는데, 이는 그들이 인간에게 의존하게 하고, 생태계의 자연 균형을 깨뜨리며, 인간 음식을 섭취할 경우 소화 시스템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쿼카를 만지는 것은 그들에게 질병을 옮길 수 있고, 낯선 냄새가 배면 어미가 새끼를 버릴 수도 있으므로 쿼카는 거리를 두고 관찰하는 것이 가장 좋다.
로트네스트 아일랜드 주변에는 쿼카 및 기타 야생동물의 자연 서식지 역할을 하는 토종 동식물을 보호하기 위해 설계된 하이킹 및 자전거 보도가 따로 있다.
제맙의 쿼카는 야생 동물로, 훈련되거나 가두어진 적이 없다. 즉, 방문객들은 그들의 자연 환경을 방문하는 것이므로 안전 거리를 유지하며 존중하는 태도로 관찰해야 한다.
쿼카는 정말 호기심 많은 동물로, 사람에게 다가올 수 있지만, 절대 쿼카를 쫓거나 만지거나 안아서는 안 된다. 이들은 야생 동물이므로 물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로트네스트 아일랜드는 쿼카뿐만 아니라 본토에서 찾아볼 수 없는 다양한 야생 동물들의 서식지이기도 하다. 여기에는 골든 휘슬러와 킹 스킹크 등이 포함되며, 바다에는 135종 이상의 열대어가 서식하고 있다.
쿼카는 길들여진 동물이 아니기 때문에 이들을 야생에서 데려와 애완동물로 키우는 것은 잔인한 일이다. 또한 쿼카는 보호종으로, 애완동물로 키우는 것은 불법이다.
2017년, 로저 페더러가 호주 오픈을 앞두고 쿼카와 셀카를 찍었으며, 그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이 사진은 와제맙 관광 활성화에 기여했다.
2014년에는 윌리엄 왕자와 케임브리지 공작부인이 시드니 타롱가 동물원 방문 중 야생 동물 쇼에서 쿼카를 소개받는 모습이다.
2023년, 호주 사육사이자 환경 보호 운동가였던 고(故) 스티브 어윈의 아들인 로버트 어윈은 퀸즐랜드의 호주 동물원이 처음으로 쿼카를 가족으로 맞이했다고 발표했다.
출처: (Medium) (Trafalgar) (Howstuffworks) (Rottnest Island) (WW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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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스타일 쿼카
호주 퍼스의 로트네스트 섬(Rottnest Island)에 서식하는 쿼카(또는 누어어족 언어로 '콰카'로 불림)는 특별한 이유로 상징적인 동물이 되었다. 바로 이들은 절대 미소를 멈추지 않기 때문이다! 항상 미소를 띠고 있는 것처럼 보여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동물’이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사진을 찍기에 안성맞춤인 외모와 친근하고 호기심 많은 성격을 지니고 있어 사람을 거의 두려워하지 않는다. (하지만 여전히 야생 동물이기 때문에 위협을 느끼면 물 수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기후 변화로 인해 호주 서남부가 점점 더 건조해지면서 이들의 서식지가 위협받고 있어 쿼카는 취약종으로 분류된다.
이 매력적인 동물에 대해 더 알고 싶지않은가? 다음장에서 이 귀여운 동물들을 더 자세히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