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 속의 인종차별: 블랙페이스가 남긴 역사적 유산
코미디의 이름으로 저질러진 죄악, 그 유래를 따라서...
라이프 스타일 인종 차별
19세기 미국에서는 독특한 형태의 오락이 등장했다. 백인 공연자들이 얼굴에 검은 칠을 하고, 과장된 흑인 흉내를 내며 웃고 춤추는 모습을 선보였다. 이러한 기괴한 공연은 바다를 넘어 여러 세기를 지나 전 세계의 대중문화 속에 깊이 자리 잡았다. 인종차별과 오락이 결합한 '블랙페이스'는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사회의 깊은 인종차별을 반영하게 되었다.
한국에서 '블랙페이스'에 대한 인식은 점차 변화하고 있으며, 국제적 기준에 맞춰가는 추세이지만, 여전히 일부에서는 문화적 차이로 인한 오해와 논란이 발생하기도 한다.
어떻게 이런 인종차별적 조롱과 고정관념이 오랫동안 지속될 수 있었을까? 그리고 블랙페이스는 우리 문화 속 여전히 존재하는 인종차별의 문제를 어떤 방식으로 드러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