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대 일어난 환경 재해 더스트 볼, 다시 발생할 우려가 있을까?
대공황과 흙먼지: 미국이 최악의 가뭄으로 고통받았을 때
라이프 스타일 역사
1930년대, 미국의 중서부와 남부 평원 지역은 역사상 가장 극심한 가뭄을 겪었다. 물이 부족한 상황에 더해, 치명적인 먼지 폭풍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사태는 더욱 악화하였다. 이 전례 없는 자연재해는 '더스트 볼(Dust Bowl)'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이러한 재앙이 대공황의 한복판에서 벌어졌다는 점이다.
변덕스러운 자연이 원인 중 하나이긴 하지만, 인간의 잘못된 결정도 상당한 책임이 있다. 그렇다면 과연 무엇이 더스트 볼을 초래했으며, 유사한 재난이 또다시 일어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미국 역사상 가장 치명적이었던 환경 재해 중 하나인 '더스트 볼'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