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칵테일 따라 떠나는 세계여행 -

맛을 사랑하는 한국인답게 세계의 여행지마다 꼭 먹어야 할 음식, 음료 등을 찾아다니며 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각국의 매력이 넘치는 칵테일 한 잔은 짧지만 강렬한 그 나라만의 분위기를 느끼게 만든다. 화이트 러시안이 러시아의 칵테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는가? 싱가포르 슬링이나 폰차가 어느 나라에서 만들어졌는지 아는가?

한 잔으로 그 나라의 맛과 멋, 문화를 즐기는 칵테일의 세계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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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네그로니 - 네그로니는 기존의 아메리카노 칵테일에 상당한 양의 진을 넣어 만든 것이다. 이 절제된 음료는 이탈리아의 관능적인 매력이 한 잔 가득 담긴 기분을 느끼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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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네그로니 -

- 재료: 진, 캄파리, 스위트 레드 베르무트.

- 차림법: 얼음을 채운 컵에 칵테일을 따르고 오렌지 트위스트를 올려 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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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토리코, 피나 콜라다 - 루퍼트 홈즈의 노래처럼 비를 맞아도 기분이 좋을 것 같은 칵테일 피나 콜라다. 달짝지근한 피나 콜라다 한 모금이면 카리브 해의 아름다운 해변에서 루퍼트 홈즈의 감미로운 노래를 듣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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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에르토리코, 피나 콜라다 -

- 재료: 파인애플 주스, 화이트 럼, 코코넛 크림, 얼음 간 것.

- 차림법: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간단한 장식을 올리면 된다. 열대 과일을 슬라이스로 자른 것이나 장식용 종이우산, 알록달록한 빨대 등을 활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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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우조 - 우조는 그리스에서 마시는 특별한 증류주로, 아니스 씨를 향미료로 곁들인 것이 특징이다. 알콜 도수가 40%인 만큼 술을 잘 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선뜻 도전하기 어려운 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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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우조 -

- 재료: 우조, 얼음.

- 차림법: 우조를 마시는 법은 얼음을 넣은 잔에 넣어 안개에 휩싸인듯 미스터리한 느낌으로 마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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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카이피리냐 - 브라질과 사탕수수의 유서 깊은 역사 속에 만들어진 카이피리냐는 달콤한 갈색 설탕과 새콤한 라임주스, 강렬한 전통주 카샤사의 조합이 놀라운 시너지를 낸다. 파티 시작에 앞서 준비해두면 절대 실패할 수 없는 칵테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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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카이피리냐 -

- 재료: 카샤사(사탕수수주), 설탕, 라임.

- 차림법: 얼음 간 것에 라임 조각과 민트잎을 넉넉하게 넣어 잔에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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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진 토닉 - 술은 다 나쁘다고 생각하는 당신이라 할지라도 진 토닉의 원래 목적이 약술이었다는 사실을 안다면 생각이 달라질지도 모른다! 진 토닉은 원래 인도의 영국 장교들이 말라리야 약의 맛을 숨기기 위해 사용했다가, 오늘날 고전적인 칵테일로 꼽히는 진 토닉은 약간의 샤프한 변형이 가미되었다. 대황과 오이, 엘더 플라워의 향이 가미되어 현재의 진 토닉이 완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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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진 토닉 -

-  재료: 진, 토닉 워터.

- 차림법: 얼음을 담은 잔에 슬라이스 한 레몬이나 라임, 오이, 흑후추, 신선한 로즈마리 등 다양한 재료를 활용하여 진 토닉을 응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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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샹그리아 - 스페인의 샹그리아는 화이트와 레드 두 가지 종류가 있다. 과일 맛이 가득 느껴지는 샹그리아는 타파스 등 다양한 스페인의 별미와 어우러 졌을 때 아주 훌륭한 음료가 된다. 샹그리아는 잔보다는 피쳐로 주문하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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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샹그리아 -

- 재료: 적포도주, 오렌지즙, 레몬즙, 브랜디, 레몬에이드, 레몬 조각, 오렌지, 라임.

- 차림법: 모든 재료를 섞은 다음 하룻밤 냉장고에서 차게 식혀주면 최고의 맛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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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키르 로얄 -

프랑스의 세련된 감성을 발산하는 키르 로얄에는 프랑스가 자랑하는 술 샴페인이 들어있다! 고급스러운 붉은색을 자랑하는 이 칵테일의 짙은 붉은빛은 블랙베리로 만든 리큐르인 크렘 드 카시스의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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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키르 로얄 -

- 재료: 샴페인, 크렘 드 카시스.

- 차림법: 음료를 따르고 레몬 트위스트나 붉은 과일을 올려 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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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피스코 사워 - 칵테일에 달걀이 들어간다니 믿기 어렵겠지만 실제로 피스코 사워의 . 거품 낸 달걀 흰자가 라임의 새콤하고 강렬한 맛을 부드럽게 만들어 목넘김이 부드럽고 만족스러운 마무리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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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피스코 사워 -

- 재료: 피스코, 설탕이나 시럽, 라임, 달걀 흰자.

- 차림법: 비터즈와 라임 슬라이스를 올려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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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화이트 러시안 - 화이트 러시안은 사실 이름과 상관없이 브뤼셀에서 시작되었다. 보드카와 커피 리큐르로 만드는 강한 칵테일이지만 약간의 크림이나 우유를 더해 부드러운 맛을 더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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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화이트 러시안 -

- 재료: 보드카, 커피 리큐르, 신선한 크림이나 우유.

- 차림법: 우유나 크림을 미리 따른 잔에 얼음을 넣고 천천히 음료를 부어 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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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마르가리타 - 멕시코 사람들이 2월 22일을 기념하며 마시는 전통 칵테일 마르가리타는 짜릿한 테킬라로 만든 술로 다양한 맛과 향, 씹히는 맛이 있는 음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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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마르가리타 -

- 재료: 테킬라, 쿠앵트로, 라임, 소금.

- 차림법: 잔 테두리에 소금을 묻힌 뒤 음료를 따르고 라임 조각으로 장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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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싱가포르 슬링 - 싱가포르 슬링은 1900년대 포반 여성들이 공공장소에서 술을 마시는 것이 사회적으로 용인되지 않던 시대에 만들어졌다. 싱가포르 래플스 호텔의 한 바텐더는 과일 주스처럼 보이는 칵테일을 만들었고, 덕분에 숙녀들도 이 칵테일을 공공장소에서 즐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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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싱가포르 슬링 -

- 재료: 진, 쿠앵트로, 베네딕틴, 체리 브랜디, 파인애플즙, 라임, 석류시럽, 소량의 앙고스투라.

- 차림법: 마라스키노 체리와 파인애플 혹은 새콤한 과일 조각을 곁들여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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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맨하탄 - 클래식한 칵테일 하면 역시 맨하탄을 꼽을 수 있다. 스모키하면서도 씁쓸한 이 칵테일은 대도시의 세련된 매력을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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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맨하탄 -

- 재료: 단 레드 베르무스, 호밀 위스키나 캐나다 위스키, 앙고스투라, 마라스키노 체리.

- 차림법: 얼음 없이 한 잔 부어 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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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모히또 - 여름 해변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시원한 모히또. 상큼한 라임, 으깬 민트, 럼, 얼음으로 만든 이 칵테일은 대문호 어니스트 헤밍웨이도 즐겼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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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모히또 -

- 재료: 라임, 설탕, 화이트 럼, 소다수.

- 차림법: 얼음을 가득 담은 잔에 신선한 민트잎을 곁들여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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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스모폴리탄 -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의 주인공 캐리 브래드쇼가 가장 좋아했던 핑크색 칵테일인 코스모폴리탄은 뉴욕에서 시작되었으며 특히 90년대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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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코스모폴리탄 -

- 재료: 쿠앵트로, 크랜베리 주스, 라임, 레몬맛 보드카.

- 차림법: 얼음 없이 레몬이나 라임 조각을 곁들여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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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수박 소주 - 우리에게는 익숙한 과일소주가 외국인들에게는 칵테일로 알려지며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 중 최근 가장 주목 받는 과일소주는 바로 수박소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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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수박 소주 -

- 재료: 수박, 소주, 레몬에이드, 얼음.

- 차림법: 얼음을 충분히 곁들여 낸다. 수박통을 활용하면 더욱 여름 분위기를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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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폰차 - 포르투갈에서 마시는 폰차는 정말 강력한 한 방을 선사한다! 호날두의 고향이기도 한 마데이라에서 만들어진 이 칵테일은 작은 한 잔에도 흥이 머리 꼭대기까지 오르는 강한 맛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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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폰차 -

- 재료: 아과르덴트 (사탕수수즙을 증류하여 만든 술), 꿀, 설탕, 레몬 껍질, 레몬즙.

- 차림법: 모든 재료를 섞고 잘 저어준다! 전통적으로 쓰는 레몬 대신에 오렌지나 파인애플 같은 과일을 활용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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