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자계의 이단아, 파인애플! 영국의 17만원 피자 논란
- 피자는 한국에서도 사랑받는 대표적인 음식이지만, 토핑 선택에 따라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경우가 있다. 특히, 파인애플 피자는 수많은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단골 주제다. 고소한 치즈와 짭짤한 페퍼로니, 그리고 달콤한 파인애플이 조화를 이루는 이 조합을 두고, 누군가는 "상큼한 단짠의 완벽한 균형"이라 극찬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피자 위에 과일이라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강하게 반발한다.
최근, 영국의 한 피자 가게가 이런 논란을 더욱 뜨겁게 달구었다. 이곳에서는 아예 고객들이 파인애플 토핑을 주문하지 못하도록 메뉴에 독특한 변화를 주었고, 이 대담한 결정이 다시 한번 전 세계적인 파인애플 피자 논쟁에 불을 질렀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파인애플 피자를 그토록 싫어하는 걸까? 그리고 이 독특한 조합은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일까? 한국에서도 다양한 퓨전 피자가 등장하는 가운데, 파인애플 피자가 왜 이렇게 논쟁적인 존재가 되었는지 함께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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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한 피자 사랑
- 피자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음식이며, 한국에서도 치즈 크러스트부터 불고기 피자까지 다양한 스타일이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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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과일 토핑
- 하지만 피자 위에 파인애플을 올리는 순간, 이 평화로운 음식이 논쟁의 중심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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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명한 호불호
- 파인애플은 달콤한 디저트나 피냐 콜라다 같은 칵테일에서는 찬사를 받지만, 피자 위에 올라가는 순간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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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조합 또는 최악의 실수
- "단짠의 조화" 라며 열렬히 지지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피자에 과일이라니 있을 수 없다" 며 격렬히 반대하는 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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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의 입맛은?
- 실제로 2019년 YouGov 옴니버스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중 12% 가 파인애플을 피자 토핑 TOP 3 안에 꼽았다. 특히 서부 지역에서는 그 비율이 17% 로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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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층의 입맛
- 또한 젊은 층일수록 파인애플 피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했다. 18~34세 연령대에서는 15% 가 선호했지만, 55세 이상에서는 9%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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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들의 입맛은?
- 한편, 영국에서는 2017년 조사에서 82%의 응답자가 파인애플 자체는 좋아한다고 했지만, 피자와의 조합을 즐긴다는 응답은 53%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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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성 논쟁
- 일명 피자 순수주의자들은 파인애플이 피자의 신성한 전통을 파괴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며, 토마토를 제외한 어떠한 과일도 고소한 도우에 들어갈 자리가 없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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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애플 토핑 금지 법령?!
- 이 논란은 국가적 이슈로 번지기도 했다. 아이슬란드 대통령 구드니 요하네손은 한 번은 학교 방문 중 학생들에게 "내가 법을 만들 수 있다면, 파인애플 피자를 금지하겠다" 는 농담을 던졌고, 이 발언이 국제적인 관심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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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메뉴에 존재하는 피자
- 그러나 논란에도 불구하고, 파인애플 피자는 여전히 많은 피자집의 메뉴에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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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한 조지
- 하지만 최근 영국 노리치(Norwich)의 루파 피자(Lupa Pizza) 가 파인애플 피자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내놓으며 화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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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00파운드
- 이곳에서는 파인애플 피자를 메뉴에 올리되, 가격을 무려 100파운드(한화 약 17만 원)로 책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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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볼 태면 주문해 봐요'
- 업주들은 이를 통해 손님들이 파인애플 피자를 주문하지 않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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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No) 파인애플 강경파
- 고객의 선택권을 존중한다고는 하지만, 영국 노리치의 루파 피자 오너들은 파인애플 피자에 대한 강한 반감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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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No) 파인애플 강경파
- 이곳의 수석 셰프 퀸 지아노란(Quin Jianoran)은 한 인터뷰에서 단호하게 말했다. "나는 파인애플에 '노(No)'라고 말한다." 이어서 그는 파인애플 피자가 논란의 피자 토핑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레스토랑이 단순히 "입장을 분명히 하는 것일 뿐"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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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설명란
- 메뉴에서도 이러한 입장이 드러난다. 루파 피자는 파인애플 피자를 100파운드(약 17만 원)에 판매 하면서 메뉴 설명란에 이렇게 적어두었다. "그래, 100파운드를 내야 파인애플 피자를 먹을 수 있어. 왜? 샴페인도 주문하지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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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손님 없음 (지금까지는)
- 그들의 농담 섞인 강경한 태도는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았지만, 주인의 강경한 태도 때문인지는 몰라도 현재까지도 100파운드짜리 파인애플 피자를 실제로 주문한 사람은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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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존스의 도발
- 이 논란을 놓치지 않은 영국의 대형 피자 체인 파파존스는 재치 있는 마케팅으로 맞불을 놨다. 파파존스는 "우리는 고객의 선택권을 존중한다" 며 24시간 동안 노리치 지역 주민들에게 하와이안 피자를 단돈 1파운드(약 1,700원)에 제공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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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파인애플
- 파파존스 마케팅 팀은 "우리만의 다양한 메뉴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번 논란을 보며 우리가 개입해야 한다고 느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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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애플과 토마토 소스, 환상의 조합인가?
- 유명 피자 장인 프랑코 페페(Franco Pepe)는 "파인애플의 강한 단맛이 전통적인 토마토 소스와 충돌할 수 있다" 며, "어떤 사람들에게는 너무 과감한 조합일지도 모른다." 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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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한 매력의 단짠 조합
- 그러나 파인애플 피자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단짠 조합"의 매력을 강조한다. 이는 단맛과 짠맛이 조화를 이루는 솔티드 캐러멜 같은 음식과도 비슷한 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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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안 피자는 정말 하와이에서 왔을까?
- 이름과는 달리 '하와이안' 피자는 실제로 하와이에서 유래한 것이 아닐 수도 있다. 피자 토핑으로 파인애플에 대한 언급은 1950년대 중반에 처음 등장했으며, '하와이안'이라는 용어는 10년 후 파인애플과 다른 다양한 재료의 조합을 특징으로 하는 피자를 설명하기 위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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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
- 하와이안 피자의 기원은 캐나다 로 알려져 있다. 1962년, 그리스 출신 이민자인 샘 파노풀로스(Sam Panopoulos) 가 온타리오에서 운영하던 레스토랑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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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얻은 영감
- 파노풀로스와 그의 형제들은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처음에는 팬케이크와 햄버거와 같은 고전적인 식당 메뉴에 주력했다. 하지만 나폴리 여행에서 영감을 받은 파노풀로스는 메뉴를 피자로 확장하기로 하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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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에 대한 호기심
- 북미에서 피자는 버섯, 베이컨, 페퍼로니와 같은 전통적인 토핑이 주를 이루는 비교적 새로운 개념이었다. 파노풀로스는 처음에는 그 뒤를 따랐지만 요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받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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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하고 새콤한 맛
- 그는 파인애플이 들어간 탕수육과 같은 미국식 중식 요리를 메뉴에 도입하는 등 더 대담한 '맛 실험'하기 시작했다. 더불어 통조림 파인애플과 햄을 피자에 올려보는 실험을 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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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 결과는?
- 놀랍게도 달콤하고 짭짤한 맛의 이 예상치 못한 조합은 금세 고객들의 사랑을 받게 되었다. '하와이안'이라는 이름은 그가 사용한 통조림 파인애플 브랜드의 이름이 "하와이안(Hawaiian)" 이었기에 이 이름이 그대로 붙었다는 설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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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피자는 생존 음식
- 덴버대학교의 요리 역사 연구가 캐롤 헬스토스키 교수는 파인애플 피자가 피자의 역사에서 그리 특별한 사례는 아니라고 설명한다. "나폴리에서 피자는 생존을 위한 음식이었다. 그때그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올려 먹었다."며 설명을 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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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토핑의 진화
- 실제로 1950년대에는 피자 토핑으로 간 소시지와 양파가 흔했으며, 오늘날 인기 있는 페퍼로니 피자가 대중화된 것도 1970년대 이후 라는 점을 지적했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파인애플 피자가 언젠가 피자의 정석으로 자리 잡을 수도 있을까? 아니면 여전히 "괴식" 으로 남을까?
출처: (CNN) (GB News) (BBC) (Norwich Evening News) (YouG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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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계의 이단아, 파인애플! 영국의 17만원 피자 논란
- 피자는 한국에서도 사랑받는 대표적인 음식이지만, 토핑 선택에 따라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경우가 있다. 특히, 파인애플 피자는 수많은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단골 주제다. 고소한 치즈와 짭짤한 페퍼로니, 그리고 달콤한 파인애플이 조화를 이루는 이 조합을 두고, 누군가는 "상큼한 단짠의 완벽한 균형"이라 극찬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피자 위에 과일이라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강하게 반발한다.
최근, 영국의 한 피자 가게가 이런 논란을 더욱 뜨겁게 달구었다. 이곳에서는 아예 고객들이 파인애플 토핑을 주문하지 못하도록 메뉴에 독특한 변화를 주었고, 이 대담한 결정이 다시 한번 전 세계적인 파인애플 피자 논쟁에 불을 질렀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파인애플 피자를 그토록 싫어하는 걸까? 그리고 이 독특한 조합은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일까? 한국에서도 다양한 퓨전 피자가 등장하는 가운데, 파인애플 피자가 왜 이렇게 논쟁적인 존재가 되었는지 함께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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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한 피자 사랑
- 피자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음식이며, 한국에서도 치즈 크러스트부터 불고기 피자까지 다양한 스타일이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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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과일 토핑
- 하지만 피자 위에 파인애플을 올리는 순간, 이 평화로운 음식이 논쟁의 중심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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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명한 호불호
- 파인애플은 달콤한 디저트나 피냐 콜라다 같은 칵테일에서는 찬사를 받지만, 피자 위에 올라가는 순간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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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조합 또는 최악의 실수
- "단짠의 조화" 라며 열렬히 지지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피자에 과일이라니 있을 수 없다" 며 격렬히 반대하는 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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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의 입맛은?
- 실제로 2019년 YouGov 옴니버스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중 12% 가 파인애플을 피자 토핑 TOP 3 안에 꼽았다. 특히 서부 지역에서는 그 비율이 17% 로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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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층의 입맛
- 또한 젊은 층일수록 파인애플 피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했다. 18~34세 연령대에서는 15% 가 선호했지만, 55세 이상에서는 9%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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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인들의 입맛은?
- 한편, 영국에서는 2017년 조사에서 82%의 응답자가 파인애플 자체는 좋아한다고 했지만, 피자와의 조합을 즐긴다는 응답은 53%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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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성 논쟁
- 일명 피자 순수주의자들은 파인애플이 피자의 신성한 전통을 파괴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하며, 토마토를 제외한 어떠한 과일도 고소한 도우에 들어갈 자리가 없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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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애플 토핑 금지 법령?!
- 이 논란은 국가적 이슈로 번지기도 했다. 아이슬란드 대통령 구드니 요하네손은 한 번은 학교 방문 중 학생들에게 "내가 법을 만들 수 있다면, 파인애플 피자를 금지하겠다" 는 농담을 던졌고, 이 발언이 국제적인 관심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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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메뉴에 존재하는 피자
- 그러나 논란에도 불구하고, 파인애플 피자는 여전히 많은 피자집의 메뉴에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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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담한 조지
- 하지만 최근 영국 노리치(Norwich)의 루파 피자(Lupa Pizza) 가 파인애플 피자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내놓으며 화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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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00파운드
- 이곳에서는 파인애플 피자를 메뉴에 올리되, 가격을 무려 100파운드(한화 약 17만 원)로 책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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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볼 태면 주문해 봐요'
- 업주들은 이를 통해 손님들이 파인애플 피자를 주문하지 않도록 유도하는 것이 목적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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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No) 파인애플 강경파
- 고객의 선택권을 존중한다고는 하지만, 영국 노리치의 루파 피자 오너들은 파인애플 피자에 대한 강한 반감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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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No) 파인애플 강경파
- 이곳의 수석 셰프 퀸 지아노란(Quin Jianoran)은 한 인터뷰에서 단호하게 말했다. "나는 파인애플에 '노(No)'라고 말한다." 이어서 그는 파인애플 피자가 논란의 피자 토핑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레스토랑이 단순히 "입장을 분명히 하는 것일 뿐" 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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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설명란
- 메뉴에서도 이러한 입장이 드러난다. 루파 피자는 파인애플 피자를 100파운드(약 17만 원)에 판매 하면서 메뉴 설명란에 이렇게 적어두었다. "그래, 100파운드를 내야 파인애플 피자를 먹을 수 있어. 왜? 샴페인도 주문하지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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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손님 없음 (지금까지는)
- 그들의 농담 섞인 강경한 태도는 온라인에서 큰 화제를 모았지만, 주인의 강경한 태도 때문인지는 몰라도 현재까지도 100파운드짜리 파인애플 피자를 실제로 주문한 사람은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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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존스의 도발
- 이 논란을 놓치지 않은 영국의 대형 피자 체인 파파존스는 재치 있는 마케팅으로 맞불을 놨다. 파파존스는 "우리는 고객의 선택권을 존중한다" 며 24시간 동안 노리치 지역 주민들에게 하와이안 피자를 단돈 1파운드(약 1,700원)에 제공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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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파인애플
- 파파존스 마케팅 팀은 "우리만의 다양한 메뉴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번 논란을 보며 우리가 개입해야 한다고 느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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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애플과 토마토 소스, 환상의 조합인가?
- 유명 피자 장인 프랑코 페페(Franco Pepe)는 "파인애플의 강한 단맛이 전통적인 토마토 소스와 충돌할 수 있다" 며, "어떤 사람들에게는 너무 과감한 조합일지도 모른다." 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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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한 매력의 단짠 조합
- 그러나 파인애플 피자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단짠 조합"의 매력을 강조한다. 이는 단맛과 짠맛이 조화를 이루는 솔티드 캐러멜 같은 음식과도 비슷한 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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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안 피자는 정말 하와이에서 왔을까?
- 이름과는 달리 '하와이안' 피자는 실제로 하와이에서 유래한 것이 아닐 수도 있다. 피자 토핑으로 파인애플에 대한 언급은 1950년대 중반에 처음 등장했으며, '하와이안'이라는 용어는 10년 후 파인애플과 다른 다양한 재료의 조합을 특징으로 하는 피자를 설명하기 위해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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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
- 하와이안 피자의 기원은 캐나다 로 알려져 있다. 1962년, 그리스 출신 이민자인 샘 파노풀로스(Sam Panopoulos) 가 온타리오에서 운영하던 레스토랑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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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 얻은 영감
- 파노풀로스와 그의 형제들은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처음에는 팬케이크와 햄버거와 같은 고전적인 식당 메뉴에 주력했다. 하지만 나폴리 여행에서 영감을 받은 파노풀로스는 메뉴를 피자로 확장하기로 하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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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에 대한 호기심
- 북미에서 피자는 버섯, 베이컨, 페퍼로니와 같은 전통적인 토핑이 주를 이루는 비교적 새로운 개념이었다. 파노풀로스는 처음에는 그 뒤를 따랐지만 요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받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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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하고 새콤한 맛
- 그는 파인애플이 들어간 탕수육과 같은 미국식 중식 요리를 메뉴에 도입하는 등 더 대담한 '맛 실험'하기 시작했다. 더불어 통조림 파인애플과 햄을 피자에 올려보는 실험을 해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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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 결과는?
- 놀랍게도 달콤하고 짭짤한 맛의 이 예상치 못한 조합은 금세 고객들의 사랑을 받게 되었다. '하와이안'이라는 이름은 그가 사용한 통조림 파인애플 브랜드의 이름이 "하와이안(Hawaiian)" 이었기에 이 이름이 그대로 붙었다는 설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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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피자는 생존 음식
- 덴버대학교의 요리 역사 연구가 캐롤 헬스토스키 교수는 파인애플 피자가 피자의 역사에서 그리 특별한 사례는 아니라고 설명한다. "나폴리에서 피자는 생존을 위한 음식이었다. 그때그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올려 먹었다."며 설명을 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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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토핑의 진화
- 실제로 1950년대에는 피자 토핑으로 간 소시지와 양파가 흔했으며, 오늘날 인기 있는 페퍼로니 피자가 대중화된 것도 1970년대 이후 라는 점을 지적했다. 이런 맥락에서 보면, 파인애플 피자가 언젠가 피자의 정석으로 자리 잡을 수도 있을까? 아니면 여전히 "괴식" 으로 남을까?
출처: (CNN) (GB News) (BBC) (Norwich Evening News) (YouG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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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불문, 전 세계 파인애플 피자 토핑의 끊임없는 찬반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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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는 한국에서도 사랑받는 대표적인 음식이지만, 토핑 선택에 따라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경우가 있다. 특히, 파인애플 피자는 수많은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단골 주제다. 고소한 치즈와 짭짤한 페퍼로니, 그리고 달콤한 파인애플이 조화를 이루는 이 조합을 두고, 누군가는 "상큼한 단짠의 완벽한 균형"이라 극찬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피자 위에 과일이라니,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강하게 반발한다.
최근, 영국의 한 피자 가게가 이런 논란을 더욱 뜨겁게 달구었다. 이곳에서는 아예 고객들이 파인애플 토핑을 주문하지 못하도록 메뉴에 독특한 변화를 주었고, 이 대담한 결정이 다시 한번 전 세계적인 파인애플 피자 논쟁에 불을 질렀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파인애플 피자를 그토록 싫어하는 걸까? 그리고 이 독특한 조합은 어디서부터 시작된 것일까? 한국에서도 다양한 퓨전 피자가 등장하는 가운데, 파인애플 피자가 왜 이렇게 논쟁적인 존재가 되었는지 함께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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